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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다슬기국 끓이는법 삶는 방법

by heotai 2021. 6. 4.

된장다슬기국 끓이는법,다슬기 삶는 방법,다슬기 많이 잡히는곳

된장다슬기국 끓이는법

다슬기 효능

 

청정 1급수에서만 자라는 다슬기는  빛깔이 곱고 반질반질하며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 기능을 돕는다. 다슬기를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길쭉길쭉한 것이 좋다. 다슬기를 비벼 씻어 껍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3시간 이상 물에 담가서 다슬기가 이물질을 뱉어 내게 한다.

 

사람의 간을 이루고 있는 세포 조직은 청색인데, 간은 그 청색소의 힘을 빌려 정화작업을 한다. 만약 간의 조직체인 청색소가 고갈되면 간암이나 간경화가 생기게 된다.

민물 고둥인 다슬기를 삶으면 파란 물이 나오는데 간의 세포조직 원료가 되는 청색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바로 민물 고둥 다슬기이다. 민물 고둥인 다슬기는 간염이나 간경화를 고치는 약으로 민간요법에서 흔히 썼다고 한다.

 

다슬기 300~500g 정도를 끓여 날마다 그 물을 먹으면 간염이나 간경화로 복수가 찰 때 상당히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도 과음한 다음 날에 먹으면 숙취 해소는 물론 피로감이 빨리 해소된다.

또한 저지방 고단백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다슬기는 성질이 차므로 닭고기나 부추, 마늘 등과 아주 잘 어울린다.

 

 

다슬기 삶는 방법

 

1. 다슬기가 이물질을 토해 내도록 해감을 시켜 줍니다. 해감은 몇 시간 충분히 해 주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으면 최소한 30분 이상 해 줍니다. 해감하는 방법은 큰 그릇에 다슬기를 넣고 물을 부은 후 검은 비닐봉지를 씌워 둔다.

2. 다슬기가 물을 머금고 빼놓은 이물질을 빼준다.

3. 그다음은 소금을 한 숟가락 넣고 다슬기를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준다.

4. 그리고는 다시 물을 부어서 아직도 살아 있는 다슬기를 잠시 깨운 뒤 물을 팔팔 끓여서 부어 준다.

3. 그러면 갑자기 뜨거운 물에 놀란 다슬기가 빨판을 얼른 넣으려다가 껍질이 떨어지고 빨판 또한 나중에 삶으면 쉽게 떨어진다. 

4. 그리고 다슬기에 뜨거운 물을 잠길 정도만 넣은 후 소금은 한 큰 술 넣고 약 5분간만 삶는다. 너무 오래 삶으면 다슬기 살이 꼬들꼬들 해져서 빼먹을 때 잘 빠지지 않으니 주의한다,  삶을 때 된장과 간장을 넣어 간을 적당히 맞춰 준다.

5. 다슬기를 다 삶았으면 채 바구니에 걸러 내면 된다. 다슬기를 삶아 낸 물은 다슬기에 부을 만큼만 남기고 다른 용기에 따라 두었다가 그냥 마셔도 되고 아니면 나중에 다슬기 국을 끓일 때 육수로 사용해도 된다.

6. 다슬기에 부을 양념은 조금 짭조름해야 다슬기에 부었을 때 간이 잘 베어 다슬기만 빼먹어도 맛이 난다. 육수를 끓이면서 간을 하는데, 간은 간장을 더 붓고 마늘을 적당히 넣어서 간을 좀 짜다 싶게 한다.

7. 간이 다 되어 적당히 끓으면 끓는 물을 채반에 걸러냈던 다슬기에 골고루 붓는다.

8. 이제 요지로 살에 찔러 빙그르 도리면서 빼 내면 살이 안 흐트러지고 잘 빠진다.

 

다슬기의 눈(동그랗고 까만 것)을 떼고자 한다면 

 

1) 위의 3)번의 다슬기에 끓는 물을 붓는다.

2) 2분 정도 후에 끓는 물을 버리면 눈이 나온 상태로 죽는다.

3) 다슬기를 박박 민다. 다슬기끼리 마찰을 이용해서 눈을 떼어낸다.

4) 위의 4)번의 과정부터 시작한다.

 

다슬기국 끓이는법

 

다슬기수제비의 국물을 더욱 시원하게 하는 육수의 비법은 바로 이것!

 

까고 난 다슬기 껍질을 버리지 않고, 다슬기 삶은 물을 부어 3시간 정도 더 끓이면 다슬기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다슬기 육수가 된다.

 

다슬기국은 된장국 맛이 끓이는 사람마다 다르듯, 다슬기국은 지역마다 다른 방식으로 요리를 한다.

 

다슬기국을 가장 많이 먹는 충청도에서는 올갱이국이라 하여 충청지방에 가면 어디를 가든 올갱이국 식당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된장을 풀고 올갱이에 밀가루옷을 입히고 계란물을 입혀 넣는다.

그런가 하면..

전라도 임실에서는 된장을 사용하지 않고 다슬기의 파란물을 그대로 살려 국을 끓인다.

 

대구에서는 된장을 풀고, 들깨가루를 갈아서 넣기도 한다.

그렇지만..

다슬기국을 끓일 때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야채는 부추와 아욱이다.

 

부추나 아욱이 귀한 철에는 배추 우거지나 시금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된장다슬기국 끓이는법

 

재료: 다슬기 삶은 국물 7컵, 다슬기 알맹이 1컵

부재료: 아욱 1단, 부추 2줌, 느타리버섯 2줌, 청양고추 1개(선택사항)

양념: 들깨가루 3큰술, 소금 1 작은술, 된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끓이는법

1. 다슬기는 고무장갑을 끼고 바락바락 문질러 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4, 5회 씻는다.

2. 깊은 용기에 잘 씻은 다슬기를 담고 새 물을 붓고 까만 봉지를 덮어 하룻밤 해감하고 다시 4, 5번 바락바락 문지르면서 더 씻는다.

3. 큰 냄비에 다슬기 3배의 물을 붓고 소금 1t, 마늘 5개를 채 썰어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다슬기를 넣고 삶는다. 이때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낸다.

4. 건진 다슬기는 까고 국물은 깨끗한 삼베로 걸러서 바로 먹거나 아니면 국물과 알맹이를 소분하여 지퍼백에 담아 냉동시켰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해동시켜 먹는다.

5. 아욱은 씻어 먹기 좋게 썰고, 부추는 4㎝로 썰고, 느타리버섯 큰 것은 2, 3회 찢어놓는다.

6. 큰 냄비에 다슬기 삶은 국물을 넣어 된장 1숟갈을 풀고 다슬기 알맹이와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다.

7. 팔팔 끓으면 아욱을 넣되 줄기부터 밀어 넣고 끓이다가 버섯을 넣고 버섯이 익으면 부추를 넣는다.

8. 재료들이 모두 잘 익으면 들깨가루 3큰술을 넣어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다.

 

 

다슬기 많이 잡히는곳

 

다슬기는 경부지역에서는 골뱅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전라도에서는 달팽이, 그리고 경상도에서는 고디등으로부르기도 하며 종류도 다양하여 표면이 반질반질한 반질이, 표면이 꺼칠꺼칠한 꺼칠이, 모양이 대접같이 생긴대접올갱이, 길쭉한 사발올갱이 등으로 부르는 여러 종류가 있다.

 

다슬기 많이 잡히는곳으로는 충북지역으로 충주댐 상류지역인 괴산, 칠성, 청천이며 속리산 계곡으로화양계곡, 갈론구곡, 쌍곡계곡에 이르는 강줄기에서 많이 잡히며 맛도 좋고 품질도 전국에서 제일 좋기로 알려져있다.  다음으로는 강원도 홍천, 원주, 인제, 화천등 비교적 수질이 깨끗한 지역에서 많이 잡히며 올갱이를 원료로한 요리로는 올갱이국이 대표적이며 무침, 부침, 국수, 수제비등을 조리하며 건강식으로올갱이 액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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