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파종(심는)시기,노지 미나리 재배방법/씨앗 심기
미나리 재배방법
미나리 특성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동양 특산으로 각지의 축축한 땅에 절로 난다. 키 30~60cm, 잎은 어긋나며 깃꼴겹잎이고, 낱낱의 잎은 알 모양에 톱니가 있다. 여름에 복산형 꽃차례에 희고 작은 꽃이 핀다.
잎과 줄기에 독특한 향기가 있으며, 찌개에 넣거나, 삶거나 데쳐 나물로 먹는다. 흔히 논에 재배하는데 미나리를 심어 가꾸는 논을 미나리꽝이라고 한다.
키는 30㎝ 정도 자라고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잎은 깃털처럼 갈라진 겹잎으로 어긋나며, 잔잎은 난형으로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바로 나온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나, 줄기에서 나온 잎에는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잎밑이 줄기를 감싼다. 흰색의 꽃이 7~9월에 피며 겹산형꽃차례를 이루는데, 하나의 꽃차례에 10~25송이의 꽃이 달린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모가 나 있다. 줄기와 잎에서 독특한 향기가 나며 이들을 따서 나물·김치로 만들어 먹거나 다른 요리에 넣어서 먹는다.
생잎은 폐렴에 쓰며, 또 미나리 전체를 짓이겨 꿀에 타서 먹으면 황달에 효과가 있다. 양지바른 무논·습지·연못가 등에서 자라는데, 무논에서 자라면 흰색의 긴 줄기를 얻을 수 있다.
● 발아 적온 : 25℃
● 생육 적온 : 낮 22~24℃
● 비교적 호냉성으로 저온에서 잘 견디는 편이며 고온에서는 생장이 둔화됨.
10℃ 이하의 온도에서는 생장이 정지되나, 내한성이 강하여 0℃에서도 단기간은 견딜 수 있음
● 토양 : 비옥도가 높고 보수력이 크며, 유기질이 많이 함유된 토양,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
● 토양산도 : pH 6.0~7.0, 강산성 토양에서는 생육이 나쁨
● 광 적응성 : 내음성이 약하기 때문에 충분한 빛을 쪼여 주는 것이 좋음
● 수분조건 : 습윤한 환경을 좋아하고 건조에 약하므로 충분한 관수가 요구됨
종자의 선택
- 미나리는 일반적으로 다른 많은 채소들처럼 씨뿌리기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줄기를 절단하는 등 영양번식 방법으로 재배한다.
- 지방종에 따라서 잎의 형태나 줄기의 색깔, 자라는 모습이 다르지만 국내에서 명확하게 품종으로서 개발된 것은 없다.
- 3월 경 전년도에 준비해 두었던 어미 포기 중 줄기가 두껍고 튼튼한 것을 이용한다. 전년도에 채종한 실생 종자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수세처리나 층적처리의 과정을 거쳐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미나리 파종시기/심는시기
심는방법
▶ 이랑 만들기
● 거름주는 총량(kg/10a)
- 요 소 : 54
- 석 회 : 100
- 퇴 비 : 1,500
- 용성인비 : 60
- 염화가리 : 25
● 이랑을 만들기 1~2주 전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는다.
● 미나리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가둘 수 있도록, 이랑 만들기가 일반 밭작물과는 반대의 모양이다.
즉, 두둑을 통로(고랑)보다 낮게 만들어야 한다. 여건이 안 될 경우에는 평이랑으로 재배해도 무방하다.
▶미나리 모종 심기
● 미나리는 일반적으로 씨뿌리기가 아니라 줄기를 절단하는 등 영양번식 방법으로 재배한다.
● 어미포기나 줄기를 이용하는 방법 : 전년 준비한 어미포기를 뿌리째 캐내어 심거나 일주일 정도 싹을 틔운 줄기를 6~9cm로 절단하여 얕게 묻는다.
● 심는 거리 : 10×10cm로 깊이 심는다. 1개의 구멍에 미나리 묘를 3개까지 심을 수 있다.
재배관리
● 물대기 : 수심 5cm 이내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해 준다.
● 내음성이 비교적 약하므로 충분한 일조를 요구하며, 수생식물로서 물이 많은 환경을 좋아하므로 충분한 관수가 요구된다.
병충해 방제
● 반점고사병 : 담갈색 반점이 생기고 확대되면 줄기가 누렇게 변하며 말라죽는다.
<방제법> 통풍과 투광율을 높여주고 질소질 시비를 줄여 3요소의 균형 있는 시비로 완화시킬 수 있다.
● 뿌리썩음병 : 줄기 아랫부분에 하얀 곰팡이가 생기며 줄기와 새싹이 물러진다.
<방제법> 밀식되어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되므로 식물체 사이의 간격을 넓혀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 진딧물 : 봄에서 가을까지 발생하여 새눈과 잎 뒷면에 기생한다.
<방제법> 식물체의 뿌리 부근에서 활동하므로 정식 전에 토양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미나리 수확시기
● 밭미나리는 중부지방에서 정식 후 35~40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한데, 초장 50cm 이내에서 언제든지 수확할 수 있다(여름재배, 봄재배, 가을재배모두 가능).
● 밭미나리의 품질이 가장 좋은 시기는 초장이 30cm 정도일 때이며 이 시기가 지나면 도복되어 줄기가 구부러져 품질이 나빠진다.
● 미나리는 수확 후 지제부의 마디에서 다시 줄기가 신장하므로 연속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줄기가 가늘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 나물, 무침, 김치, 샐러드, 냉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재배 Tip!
기르는 Tip
- 미나리를 가장 쉽게 키우는 방법은 구입한 미나리의 뿌리를 넉넉히 남긴 채로 잘라 잎과 줄기를 이용하고 남은 뿌리 부분을 보기 좋은 용기에 담가 잎과 줄기를 새로 키우는 방법이다
거름 주기 Tip
- 밑거름으로 주는 거름은 심기 1~2주일 전에 준다.
- 유기질 퇴비와 인산질 비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질비료는 절반을 웃거름으로 시용한다.
- 웃거름은 심고 나서 20~25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흙을 파서 준다.
미나리의 효능
미나리는 달면서 맵고, 서늘한 성미를 지녔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 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알칼리성 식품이다.
대표적인 미나리 효능
1. 미나리는 현대에 각광받는 대표적인 해독음식 중 하나이다.
몸 안의 중금속이나 각종 독소 배출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혈액과 장기를 정화시키고 독을 중화시키므로 복어 등
해물탕이나 찌개에 많이 쓰인다.
2. 미나리는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혈액 속의 아세트알데히드를 깨끗하게 씻어주어 숙취를 해소하고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3. 미나리는 여느 채소와 마찬가지로 섬유질이 풍부하다.
식물성 섬유질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해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험이 있고, 더불어 미나리의 수분과 섬유소 성분은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양도 늘려준다. 게다가 열량은 100g당 16칼로리에 불과하며 피부미용은 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4. 전체적인 혈관계를 맑게 정화시켜주는 기능이 강해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경감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이다.
5. 미나리의 초록빛을 내는 색소인 퀘르세틴과 캠프페놀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항산화물질로서, 체내 세포를 산화물질로 부터 보호하고 각종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특히 이 두 성분은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 함량이 더 늘어난다.
미나리 부작용
미나리는 성질이 서늘하므로 평소에 배가 차가워서 소화가 잘 안되고 대변이 무른 사람들은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증상별 활용법
1) 두드러기
미나리 생즙을 1일 2~3회 1컵씩 마신다. 식초를 1작은 술씩 타서 마셔도 좋다.
2) 땀띠, 동상
미나리 생즙으로 마사지하듯 환부에 발라준다.
3) 관절염
마늘과 돌미나리를 3:1의 비율로 섞어서 찧어 아픈 부위에 두텁게 찜질해 준다.
4) 비만증
미나리를 즙내어 매일 식후마다 마신다.
5) 황달
미나리 생즙을 식전에 한잔씩 마신다. 삶아서 계속 먹어도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
6) 목이 아플 때
생미나리 120g을 찧어서 즙을 짜낸 뒤, 꿀 서너 스푼을 넣어 진하게 달여 먹는다.
7) 월경통으로 인한 요통
그늘에서 말린 미나리 500g에 물 3컵 정도를 부어 반으로 줄인 뒤 하루 3번 나눠 마신다.
8) 어깨 결림, 류머티즘
미나리를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베보자기에 싸서 목욕물에 우려내어 목욕을 한다.
9) 혈뇨
미나리에는 피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 혈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분량에 구애 없이 미나리를 짓이겨 짠 즙을 날마다 작은 술잔으로 몇 잔씩 마시면 된다.
※ 주의사항
1) 가스가 차고 설사가 나는 경우 요즘 미나리를 녹즙으로 많이 먹는데 녹즙을 먹으면
왠지 가스가 차고 설사를 일으킨다는 사람도 있다.
가스가 찰 때는 생강차를 마시고, 설사가 심한 사람은 생강에 곶감을 넣고 달여서 차처럼 마신 다음 녹즙을 마시면 된다.
2) 암 치료용으로 복용할 경우
암 치료용으로 돌미나리 등을 생즙으로 먹을 때는 반드시 버섯류를 차로 달여 마셔야 한다.
특히 간암에는 돌미나리와 컴프리를 1대1로 섞은 녹즙이 효과적이다.
푸른 미나리즙이 영 부담스런 사람은 같은 미나리과인 당근즙을 먹거나 혼합하면 좋다.
3) 소화성 궤양 환자는 해롭다.
한편 파슬리. 셀러리. 파. 양파 등과 함께 강미(强味)채소에 속하는 미나리는 위를 자극하므로 소화성 궤양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롭다.
4) 알레르기 체질은 적게 먹는다.
미나리는 피의 흐름을 빠르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5) 뜨거운 물에서 살짝 데쳐 먹는다.
조리시 에는 너무 오래 삶으면 색이 나빠지고 영양 성분도 적어지므로 뜨거운 물에서 살짝 삶아 내야 한다.
6) 거머리는 놋수저나 동전을 함께 담가둔다.거머리 때문에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미나리를 넓은 그릇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은 후 놋수저나 동전을 함께 담가두면 거머리가 빠져나와 가라앉는다.
★재채기를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
미나리는 식욕을 돋우며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
알레르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비염이 생겼을 때 미나리 생즙을 먹으면 효과가 좋다.
뿌리를 자르고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 뒤 즙을 짜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반은 마시고
반은 거즈에 적셔 콧 속을 냉찜질 한다.
미나리를 짓찧어 생즙을 내어 한 컵씩 먹는데 미나리 생즙에 식초 한 티스푼을 타서 마시면 좋다.
식중독으로 온 몸에 두드러기가 심할 때는 미나리 생즙을 마시면서 거즈에 적셔 환부에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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