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가지치기(전지)방법과 시기,대추나무 순자르기(순치기)
대추나무는 과거부터 오늘날에 이르도록 대부분 자연형에 가까운 수형으로 재배하여 왔기 때문에 성목이 될수록 수관내부 및 수관하부의 투광성과 통풍성이 나빠져서 결실부위가 수관외부에 한정되므로 착과량이 적고 품질이 불량해지며 병해충의 발생이 심해지게 된다.
대추나무의 표준 수형은 나무의 생장습성이나 다수확 및 작업의 편리 등을 고려할 때 변칙주간형이 가장 바람직하다. 변칙주간형의 수형이 완성되는 기간은 품종, 토양의 비옥도, 시비량 및 수량 등에 따라 달라지며 대부분 10년정도 소요된다.
대추나무는 강전정을 하지 말고, 나무가 어릴 때부터 여러개의 가지를 배치시켜 임시 주지로 활용하는 한편, 충분한 엽면적을 확보하면서 나무가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나무의 골격을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가지의 분지각도를 넓게 유지하도록 유목기부터 가지 유인을 해준다.
대추나무의 결실부위는 전지전정이 제대로 안된 나무일수록 그리고 재식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와서 밀식장해를 받는 나무일수록 신초의 생장이 수관의 상단부 쪽에서만 주로 이루어지고 수관내부 또는 하단에서는 가지가 점차 쇠약해지거나 고사한다. 그러므로 수관 하단부에서 튼튼한 가지가 자랄 수 있도록 가지간에 적절한 세력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대추나무는 목질부의 재질이 강하지만 바퀴살가지가 발생되면 결실기에 가지가 찢어지기 쉬우므로 대칭적으로 발생된 가지중의 하나를 유목기에 미리 제거해야 한다.
주지상에 부주지나 측지를 배치할 때에는 기부 쪽에 굵고 긴 가지를 배치시키고 주지의 상단부로 갈수록 짧고 약한 가지를 배치하여 가지가 안정된 균형을 갖도록 하는 것이 수관 내부의 투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대추나무 가지치기(전지) 시기
대추나무 가지치기(전지) 시기는 얼음이 얼어서 생육이 정지되는 겨울에 해야하며 봄이 오기전에 끝내야 합니다.
대추나무 가지치기(전지) 방법
심고나서 땅에서부터 20센티 내외로 강하게 전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새순이 강하게 나와 좋은 대추나무가 됩니다.
강하게 전정한 대추나무에는 새순이 나오고강한가지 하나만 키움니다. 이 가지는 병충해가 걸리지 않도록 보름에 한번 정도는 살충제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잎이 잘자랍니다.
새순이 자라 가지들이 크기 시작하면 지주대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무가 곧게 잘자라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겨울이되면 곁가지를 눈 1~2개 남기고 강하세 잘라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새 가지가 나와서 강하게 세력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1년생을 잘 키웠다면 2단을 세워야 하는 2년차 입니다.
곁가지로 강하게 잘라서 곁가지에서 강하게 가지가 나올 것이고
지주로 강하게 세력을 잡아 새가지에서 목질화가 진행되면 끝순을 적심하여 가지들이 강해지도록 합니다.
대추나무 재식 후 2년차 전지가 잘었다면 가지들을 유인하여 잘 벌려 주어야 합니다.
잘 벌려진 가지들을 유인 하는 방법은 추를 매달아도 되고, 물병을 달아 주어도 됩니다.
물론 1년차와 같이 살충제도 적기에 잘 해 주어야 합니다. 아직까지 나무의 수형을 잡는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추나무 2년차 겨울이 되면 1차와 마찬가지로 강하게 전정하여 3년차를 준비하면 됩니다.
수령별 가지치기(전지 전정) 방법
정식 1년째(묘목을 심은 해)
분지각도가 넓은 주지후보지를 많이 양성하고 수관을 조기에 확대시키며, 왕성한 수세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주간형으로 키워 나아가 합니다.
묘목을 심고나면 3월 하순에 그 길이의 1/3을 절단하여 70-90cm가 되게합니다.
주지 혹은 임시 주지가 발생되어야 할 부위의 덧가지를 기부에서 제거하고 눈 위에 상처처리를 합니다.
묘목이 너무 가늘고 빈약한 것은 30cm만 남기고 잘라주어 1년을 다시 키웁니다.
정식 2년째
주간연장지는 50-60cm로 절단합니다.
새가지가 10cm 정도 자랐을 때 신초 끝의 새 가지를 포함하여 연장지의 끝을 5∼10cm정도 지연절단 시켜 각도가 넓은 새 가지가 아랫부분에서 나오도록 합니다.
주지연장지 바로 밑에서 나온 가지 1∼2개는 분지각도가 좁고 세력도 강해서 연장지와 경쟁하여 수형을 해치기 쉬우므로 그러할 때는 그 가지의 기부를 솎아 버립니다.
주간연장지 밑에서 나온 가지 중에서 각도가 45∼60도 정도 되고, 세력이 비교적 좋은 것 2∼3개를 골라 주지 후보지로 삼고, 그끝을 1/3쯤 절단하여 주간연장지 보다 낮은 위치에 있도록 합니다.
그 밖의 가지는 특별히 직립된 세력지가 있으면 제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둡니다.
정식 3∼4년째
지난해와 동일한 요령으로 주간연장지를 50∼60cm에서 잘라 주었다가 5월하순∼6월상순에 지연절단을 하여 분지각도가 넓은 주지후보지를 발생시킵니다.
주지후보지는 간격이 너무 좁아서 서로 겹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가급적 많이 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간연장지보다 낮은 위치에 놓이게 합니다.
지난해에 양성해 놓은 주지 후보지의 연장지도 그 끝을 약간 절단하여 주고 그밖의 가지는 그대로 둡니다.
정식 5∼6년째
이 시기가 되면 주지후보지가 10여개쯤 양성되고 나무도 상당히 커져서 나무 전체를 놓고 볼 때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영구주지의 위치를 대략 정할 수 있게 됩니다.
지면에서 60∼70cm 높이에 발생한 가지중에 분지각도가 넓으며 가급적 남향한 후보지를 제1주지로 정합니다.
제1주지로부터 평면각도가 120도쯤 되고 간격이 50∼60cm 위에 붙은 후보지를 제2주지로, 제2주지로부터 평면각도 120도에서 50∼60cm 상부의 가지를 제3주지로 같은 방법으로 제4주지 및 제5주지를 선정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주지는 그 끝을 약간 절단하고 그 밖의 주지후보지는 새로 결정한 주지가 자랄 때 방해가 되는 것 또는 나무전체의 균형을 깨뜨릴 정도로 직립 또는 강한 가지를 제거시키거나 약화시키며, 나머지는 그대로 둡니다.
성목기의 전지 전정(정식 7년 이후)
이 시기에는 영구주지가 눈에 띄도록 양성하고, 그밖의 후보지는 점차 솎아내어 그 수를 절반 정도로 줄이며, 주간은 발육을 억제시키다가 최상단의 주지 위를 제거함으로서 수형을 주간형에서 변칙주간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영구주지는 계속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되 지나치게 직립하거나 강세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주지가 결정된 후 바로 제심을 하면 주지가 다시 직립하게 되며, 또 너무 늦게까지 그대로 두면 수관내부에 광투과가 나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최상단주지가 결정된 후에도 주간연장지를 그대로 키우되 거기에서 발생되는 측지들은 많이 제거하여 가지상의 엽면적을 줄여줌으로써 주간연장지를 그대로 키우되 거기에서 발생되는 측지들을 많이 제거하여 가지상의 엽면적을 줄여줌으로써 주간연장지의 발육이 약화되도록 만듭니다.
주지를 계속해서 튼튼하게 키워 나가면 10여년쯤 되어 선단부의 주지가 개장되고 각도도 고정되어 직립하지 않게 되며 주간연장지의 굵기보다도 주지가 더 굵어지게 됩니다.
이때 최상단 주지를 제거해버리고 발코트 등 도포제를 발라 속히 아물도록 합니다.
▣ 대추나무 순자르기(순치기) 방법
1. 한 가지에 1~3개의 새순을 남기고 제거한다.(남기는 순은 30~40㎝ 간격)
2. 새순이 너무 크기 전에 일찍 하는 게 좋다.
3. 가운데로 향한 새순은 무조건 제거한다.(통풍과 일조량 고려)
4. 순을 제거할 때는 잎자루(새순의 맨 아래쪽 잎)를 남기고 한다.
5. 5월부터 새순이 발생하면 계속하여 제거 작업을 해준다.
6. 어린 나무는 수형을 고려하여 순지르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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