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 가지치기(전지) 방법과 시기
겨울가지치기(전지)와 여름가지치기(전지)는 낙엽이 지고 새순이 나기 전까지 잎이 없는 시기의 겨울가지치기(전지)와 새순 발아 후 낙엽지기 전가지 잎이 있는 시기의 여름가지치기(전지)를 나눌 수 있다.
겨울가지치기(전지)와 여름가지치기(전지)는 잎이 있고, 없고 차이로 외관상의 구분 외에 생리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겨울가지치기(전지)는 강하게 자르면 자를수록 나무의 생육이 강해지고, 약하게 자르면 약하게 된다. 하지만 여름가지치기(전지)는 겨울가지치기(전지)와 반대로 강하게 자르면 자를수록 세력이 약해진다.
■ 겨울가지치기(전지)는 강하게 하면 양분이 모여서 새가지가 강하게 자란다. 겨울전정에서 강하게 전정하면 할수록 남는 눈의 수가 적어진다. 다라서 작년에 잎이 지면서 축적된 저장양분이 남은 눈에 배당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새로 발생되는 새가지가 강하게 자라게 된다.
■여름가지치기(전지)는 강하게 하면 생장이 둔화된다. 여름전정은 강하게 하면 동화양분을 생산하는 많은 잎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강하게 자르면 자를수록 생장이 둔화된다. 그리고 여름전정의 반발로 새가지 발생에 필요한 에너지는 작년에 축적된 저장양분을 이른 봄 새가지 발생, 개화, 결실에 이미 다 사용해 버렸고, 다른 가지에 공급될 동화양분을 끌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나무 전체 생육이 떨어진다.
복숭아나무의 생장특성
(1) 생장이 왕성하고 수관 확대가 빠르며 도장지(웃자람가지)의 발생이 많다.
(2) 나무자세는 개장성이며 정부우세현상이 변하기 쉽다.
(3) 노쇠가 빠르고 내음성이 약하다.
(4) 전정부위의 상처 유합이 잘 안되고 결실확보를 위한 작업효과가 쉽게 나타 난다.
(5) 주지가 주간보다 굵어질 수 있다.
가지치기는 지역별로 재배방법 등을 감안해 가지의 굵기를 원줄기, 원가지, 버금가지, 곁가지 순으로 차이를 두어 실시한다. 나무 형태를 방추형으로 할 때는 수평으로 유인을 잘 해주며 윗가지는 아래가지보다 반드시 작게 키워 나무 모양이 삼각형이 되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또 너무 강한 가지를 약하게 하려면 가지의 각도를 벌려주고 덧가지수를 줄여주면서 전정을 하는 것이 좋은데, 반면에 약한 가지를 강하게 하려면 약한 가지나 꽃눈이 맺힌 가지를 살짝 잘라서 잎이 많이 나오도록 관리하면 된다.
복숭아나무 겨울철 가지치기 시기는 추위가 심한 지역의 과원일 경우 언피해를 대비해서 가지치기 하는 시기를 다소 늦출 필요가 있다. 열매 맺는 가지의 솎아내는 간격은 긴가지는 30~45㎝, 중간가지는 20~30㎝가 되도록 한다.
복숭아 가지치기 시 중요한 것은 곁가지 선택이다. 곁가지는 생장이 왕성하다. 따라서 웃자라는 가지(도장지) 발생이 많아 가지를 칠 때부터 착과를 고려하지 않으면 햇빛이 잘 들지 않는다. 채광을 위해서 곁가지는 위로 갈수록 작은 것이 오도록 한다. 또 작은 곁가지는 30~50㎝, 3~4년생 큰 측지는 1m 이상의 간격을 둔다.
결과지 선택도 고심해야 할 부분이다. 농촌진흥청이 제시하는 적정수세 결과지의 비율은 단과지 70~80%, 중장과지는20~30%다. 윤석규 농진청 과수과 연구사는 “결과지는 채광이 잘 되는 위치에 있는 20㎝ 이내의 짧은 가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지와 과실비율이 3대 2가 되도록 가지를 치고, 나뭇잎과 과실의 비율은 25~30대 1이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원가지(주지)와 덧원가지(부주지), 곁가지, 결과지 간의 관계를 확실히 유지해야 한다. 복숭아는 정부우세성(가지 끝에 발생한 꽃눈일수록 세력이 강한 특성)이 변하기 쉬워 가지 간의 세력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의 입체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지 종류별로 긴 삼각형 모양이 될 수 있도록 길이와 세력을 조절한다.
복숭아는 과도한 가지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과도한 가지치기로 웃자라는 가지가 늘어나면 또다시 가지치기를 실시해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반복된 가지치기는 나무 수명을 단축하고 결실 불량 및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전체 꽃눈 수의 60~70% 수준에서 가지치기를 하는 등 적정량을 지킨다.
오쿠사형의 특징
1,저수고 소식재배--고품질 다수확목표
2,재식거리;10~15mX10~15m
3,수확량;300평당3.5톤~4톤(약800~1,000상자)
4,결과지가 골격지(주지또는 측지)에 가깝게 붙어있다
5,신초관리기술(적심과,가을전정)이 핵심기법
2본주지 개심자연형—복숭아전지
1,가장일반적인 신수형이다
2,3본주지보다 품질수량이 많음
3,재식거리7~8*8~12m
4, 일소방지용 가지를 반드시 만들어 나무수명을 연장한다.
배상형의 복숭아나무전지 요령
1, 주간의 높이가 매우 높다
2, 주지가 너무 많고 주지 아래쪽에 측지와 결과지가 없다.
3, 측지나 결과지가 나무 윗쪽에 전부 배치되어 있다-- 광조건과 통풍은 불량하지 않다--포도나무 덕식형이를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배상형의 전지법 특히 나무윗쪽에 결과지를 배치하여 마치 덕석모양의 전지를 하여야 다수확이 가능하며 현재의 수형을 무시하고 새로운 전지기법을 사용하기 곤란하다
▣ 용어
주간: 나무 원 밑둥치
주지: 주간에서 나온가지
측지: 주지에서 나온가지
결과모지: 측지에서 나온가지로 열매를 다는 가지
도장지: 전년도에 새로 자란 제법 굵고 위로 뻗은 가지
재식 연도별 가지치기(전지) 방법
재식 1년차
원줄기의 길이는 70㎝ 내외로 하고 재식당년의 수형구성은 신초가 10㎝ 정도 자라는 때부터 시작한다.
여름철 전정
주지 후보지는 분지각도가 적당한 것을 택하고 3본주지인 경우 120°정도 어긋나게 붙은 가지를 주지후보지로 선택한다. 주지후보지와 경쟁지는 솎음전정을 하고 나머지는 1~2회 적심한다.
겨울 전정
잎눈을 밖으로 두고 주지후보지의 1/3~1/4 정도를 가지가 여문 부위에서 절단한다.
엽면적 조절로 주지 간 세력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즉 제일 가는 주지는 길게 남기고 제일 굵은 주지를 제일 짧게 남긴다.
재식2년째
여름철 전정
5월 중.하순에 주지 선단에서 발생한 신초 중주지 연장지로 키울 신초와 경쟁되는 신초는 제거 한다. 도장지도 같은 방법으로 제거하거나 세력을 약화시키고 주지의 분지각도가 좁으면 유인한다.
겨울철 전정
○ 1년에 자란 길이의 1/3~1/4 정도 자르고 선단눈은 밖으로 향하게 한다.
○ 주지간의 세력균형에 유의하고 주지발육에 방해가 되는 경쟁지나 도장지는 제거한다.
재식3년째
① 여름철 전정은 전년도에 준해서 실시한다.
② 겨울철 전정
전년과 같은 방법으로 주지를 잘라주고 제 1부주지를 선택한다. 선택요령은 그림과 같다.
부주지는 원가지의 하면과 중간부위에서 발생하는 것이 부주지는 선단을 길이의 1/3~1/4 가량 절단하고 주변가지는 제거한다. 측지를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한다.
재식4년째
① 여름철 전정 : 전년과 같은 요령으로 한다.
② 겨울 전정
주지 연장지는 전년도와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부주지 연장지도 같은 요령으로 전정한다. 제 2부주지는 그림과 같이 배치한다.
선택된 제 2부주지는 역시 선단을 1/3~1/4 정도 절단하여 튼튼하게 연장시킨다. 주지, 부주지에 방해가 되는 가지와 도장지는 잘라낸다. 남길 가지는 선단 1/4위치에서 전정한다.
재식 5~6년째
○ 수관형성이 완료될 때까지 원가지와 부주지의 연장지를 전보다 약간 짧게 남기고 잘라서 발육을 충실하게 하여 준다.
○ 곁가지의 전정방법에는 솎음전정과 절단전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지력, 시비량, 수세, 품종 등에 따라서 이 두 가지 방법을 적절히 이용한다.
○ 결과지의 수는 각 주지 간 주지와 부주지간의 균형에 주의하면서 수세, 품종 및 결실량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복숭아나무성목의 전지요령
유목은 개심자연형의 수형을 확립하기위해 주간의 높이(30~50cm)와 주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지만 성목은 주지의 연장지 관리와 이미 만들어진 주지(2~4개)를 중심으로 측지및 결과지를 관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만들어진 주지를 중심으로 주지 한가지 씩 전지할것을 검토해 나가는 것이다
전지 방법에 서툰 경우 무엇부터 전지할지 막막하겠지만 기준선(주지의 가지선)을 정한 후 좌우 측지와 결과지를 선별해 나가면 한결 쉬워 질 것이다.
그리고 착안사항으로(측지, 결과지)
1, 아래, 윗가지의 절단 여부(가급적으로 절단한다)
2, 결과지간의 거리문제(복숭아 달릴 경우 과일간의 거리)
3, 도장지의 활용유무( 가급적 자르지만 활용문제도 가끔 나온다)
전지 시 주지 연장지 관리상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주지 연장지)
주지의 끝(연장지)을 절단할지 여부, 판단문제로 매우 중요하다.
1,주지의 끝을 절단하지 않고 곧고 길게 뽑고,주지끝에 좌우로 난 잔가지는 경쟁지가 되지 않도록 주지끝 주변의 잔가지를 깨끗이 자른다.
2,주지가 곧게 자라지 않은 경우 가능하면 곧게 나온 가지가 있으면 살리고, 없으면 새로운 가지를 주지의 연장지로 만들어야 한다.
3,주지는 곧고 길게 만드는 것이 조기 다수확의 기본임을 명심한다.
복숭아나무 전지를 처음하거나 해본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어디부터 잘라야 할지 주저하게 된다.
나무의 수령으로 본 전지의 강도
어린 나무는 수형중심, 성목은 과일 생산중심으로 전지를 실시한다.
1). 재식 2~3년은 나무수형을 잡는 강전지가 필요함 --주지 주간만들기
2), 그후 부터는 약전지를 하여 수세를 안정시켜 도장지발생과 생리적 낙과를 방지
3), 노목이 되여 수세가 약해지면 강전지를 하여 강한 발육지의 발생 시켜야한다
전지의 목적상 분류
1),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전지
2), 좋고 많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전지
3), 작업상 편리성(적과 봉지씌우기,수확등)을 고려한 전지
통풍과 채광을고려한 전지(주지,측지, 결과지포함)
채광이 불량하면 가지가 죽거나,세력이 약해지며, 과일의 숙기가 지연된다.
1, 빛을 가리는 가지를 잘라야 한다 (5~10월기준)-- 주로 결과지
1) 위로 뻗은 잔가지및 도장지(빛을 가리고)나 아래로 뻗은 잔가지(빛이 가림)는 제거대상이 된다
2) 직선으로 위로 곧게 뻗은 주간이나 주지에 난 잔가지(꽃눈은 있지만)는 빛이 가린다
3) 북쪽으로 난 가지는 일조시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다 (제거대상은 아님)
4),주간 안쪽보다 바같쪽이 일조량이 많다
2, 주지와 주지간 또는 측지와 측지사이의 위치가 아래위로 있는 경우 빛은 같은 시간대에 받지만 아래쪽 주지는 위쪽보다 일조량이 적다 그러나 남쪽과 북쪽은 다소 나은 편이다. 이경우 아래와 윗가지 사이의 간격을 다소 크게 벌려 잡아야 한다.
3, 개심자연형의 수형인 경우 Y자로 나무의 중앙이 비어 있어 채광상 이점이 있음, 그러나 다른쪽 나무가지의 채광을 고려하여 별지장이 없으면 안쪽으로 잔 자지를 조금 두는 것은 무방함
(나무 주간또는 주지가 갈라지는 일소현상을 완화시킴)
4,도장지는 위로 곧게 뻗은 것은 제거대상이나, 꽃눈이 있으면 채광이나 수형, 나무의 높이등 장래성을 고려하여 전지여부를 고려해야한다.
5,측지가 처진 경우측지를 조금 잘라 측지와 결과지를 연결하여 바로 세운다 (방법은 위로 뻗은 결과지 까지 측지를 자름 --열매가 달리면 결과지는 바로됨)
복숭아나무전지요령은 각기 나무의 모양이 다양 하므로 일정한 기준을 세울 수 없겠으나 성목(노목제외)인경우 전년도 수확량을 고려하여 금년에 달 열매량을 생각하면서 1,채광 2,나무의 높이, 3,열매의 착지 선정(결과지의 간격과 굵기) 4,처진가지 세우기 등 방법으로 전지한다.
*복숭아나무전지는 일반수목과 다르게 전지후 나무모양이 너무 자른것 같지만 다수확과 좋은 품질을 생산하기위해 과감히 잘라야한다
*요즘은 신전지법으로 주지를 길게(4~5M)자라게 끝을 자르지않는 방법을 채택하고있다--조기에 성목으로 활용하고,다수확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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