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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과메기 맛있게 먹는법

by heotai 2020. 10. 25.

과메기 철

과메기는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배어나는 겨울철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 과메기는 비록 처음 접하는 사람은 먹기 어려울 수 있지만 효능이 엄청난 겨울철에 먹는 필수 음식이다.애초에 '관메기'라고 일컫어지다가 나중에 과메기라는 이름을 갖게됐다.

 

과메기 철은 11월부터 겨울이 끝나는 2월까지가 맛있게 먹을 제철이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겨울 바닷바람에 얼리고 말려서 만든 포항의 음식이다. 그렇지만 60년대가 지나면서 동해안에 청어가 나타나지 않아 과메기는 대부분 꽁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메기를 고를 때는 살이 통통한 것인지, 껍질이 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과메기의 효능 

과메기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 과메기는 우선 칼슘 및 비타민D가 가득해서 뼈 발달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도 많이 있어서 성인병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혈관 건강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또 과메기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아서 높은 신진대사를 갖게하며 피로 해소와 간세포 보호,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과메기는 골다공증을 막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과메기 열량은 100g에 178정도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저열량에 고담백 음식이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 뿐만 아니라 근육을 성장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1. 성인병 예방

등푸른 생선의 기름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건강을 도와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뇌졸중 등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2. 숙취 해소

콩나물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단백질 합성을 도와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 매우 탁월한 식품입니다.

 

3. 알코올성 간질환 예방 및 치료

과메기에 함유된 지방산이 간 해독 작용을 높이고 알코올성 간질환을 개선한다는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의 동물(쥐)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4. 노화 예방

오메가-3지방산과 비타민 C와 E가 풍부해 세포 노화를 막고 세포막을 유지해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5. 치매 및 당뇨병 예방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어 치매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성장 촉진 및 빈혈, 골다공증 예방

비타민 D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어린이 및 청소년의 성장 발달을 돕고 빈혈을 예방하며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여 줍니다.

 

7. 다이어트

100g당 180kcal로 열량이 높지 않고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메기 맛있게 먹는법

재료:  통 과메기, 날 배추, 겨자채, 깻잎, 물미역, 청양고추, 마늘, 쪽파, 돌김, 초고추장

 

과메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해조류를 곁들어 먹는 것이다. 김, 미역에 싸서 먹으면 식이섬유가 과메기의 중성 지질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해조류와 궁합이 좋다. 별다른 재료가 없다면 그냥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어도 좋다.

 

손질된 과메기를 김, 쪽파, 마늘, 부추, 고추 등과 함께 초고추장에 푹 찍어 생미역에 싸서 먹는다. 실파로 돌돌 말거나, 노란 배추에 싸 먹으면 생미역에 싸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름장에 찍어 김에 싸서 먹는것도 별미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땐 다시마와 무를 우려낸 국물에 과메기와 대파, 고추 등을 넣고 푹 끓인 얼큰한 ‘과메기탕’으로 즐길 수 있다.

 

과메기는 생선고유의 비린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먹을 때 김, 미역이나 다시마 또는 유황화합물이 많은 양파, 마늘 등을 함께 먹어야 한다.

과메기는 비타민B1 을 파괴하는 물질이 있어 각기병이나 에너지대사의 문제점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늘을 반드시 많이 먹어야만 각기병이나 에너지대사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밤에 얼고 낮에 녹기를 반복하면서 맛이 드는 과메기는 2월까지가 제철이지만 년중 먹을 수 있는 과메기도 있다.


※ 맛있게 먹기 위한 Tip
○ 물미역은 데치지 말고 생미역으로 먹어야 시원한 바닷내음을 머금은 바다의 맛을 느낄수 있다.
○ 김은 파래김이 훨씬 맛있으며 구워먹으면 맛이 떨어지므로 생김으로 먹어야 맛있다.
○ 과메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데 4등분으로 자르면 먹기 좋다
○ 마늘은 얇게 썰어야하고, 풋고추는 먹기 좋게 썰어면 됩니다.
○ 실파(쪽파)는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고, 배추는 노란속잎이 고소하고 맛있다.
○ 초장은 많이 찍는것이 비린내가 덜하고 맛있다.

 

과메기 손질법
베진 것은(배지기) 머리부분에서 손톱으로 살짝 껍질을 잡은 상태에서 당겨 벗기면 잘 벗겨진다.
통마리일 경우에는 먼저 배 쪽의 내장부분에서 머리, 등지느러미 순으로 가위로 잘라낸후 머리쪽에서 꼬리방향으로 벗기면 쉽게 뼈와 살를 발려 낼 수 있다.

 

 

■ 과메기 보관방법

 

1. 통마리 과메기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며, 구조물에 걸어 상온 15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5~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보관기간은 과메기의 건조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 구조물에 걸어서 보관을 하면 건조가 같이 된다.
- 장기간 보관시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 영하 20도 이하에서는 1년 이상이 보관이 가능하며 가정에서는 냉동실을 이용하여 2달 정도 보관 가능하다.
- 장기간 보관할 경우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 건조된 것을 냉동실에 보관한다.

2. 포장과메기
- 종이에 싸고 비닐로 밀봉을 해서 냉장실(영하2도정도)에 보관을 하면 약 10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냉동실을 이용하면 한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3. 손질한 과메기
- 냉장실(영하2도정도)에서 밀봉 보관하면 5∼7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냉동실에서는 한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4. 진공포장 과메기
- 영하20도 이하에서 1년 이상 보관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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