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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고구마 재배방법

by heotai 2021. 3. 4.

고구마 모종 심는시기/방법,고구마 재배방법,고구마 파종시기

고구마 재배방법

재배적지

 

고구마재배는 토양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면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고구마는 재배에 가장 좋은 토질은 붉은황토가 조금섞인 마사토 땅이 가장 좋다. 그리고 지면보다 약간 높아 물 빠짐이 좋은 약간의 경사진 땅이 좋습니다. 경사가 지지 않은 평지이거나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땅등에서는 수확량, 맛등이 차이가 날 수 있다.

고구마 종류_품종선택

 

고구마 재배에 품종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밤고구마는 우수 품종이 [진홍미]인데 알이 많이 달리고 맛도 좋은 편이고 가장 많이 심는 품종이다.

 

[신천미]는 넝쿨이 적게 나가나 저장성이 없고 고구마가 금방 마르고 알이 적게 달려서 맛은 좋으나 수량이 적고 오래두면 알이 너무 커서 상품가지가 적어지는 단점이 있다.

 

호박고구마는 물고구마 형태의 [신황미]가 있고 일본종이 있다.

 

중간종으로 [주황미]가 있다.

[주황미]는 알이 많이 달리고 속색이 당근색으로 삽식 120일 경에는 달고 맛이 있으나 너무 오래두면 크기가 커지고 전분함량이 높아져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아 건강식으로는 아주 좋다.

일명 찰호박고구마라고 불리우며 생식도 식미가 좋으며 맛탕, 빵, 김치양념, 부침, 튀김재료 등에 좋다.

 

주황미는 다른 호박고구마 보다 조기 재배를 하면 품질이 좋고 알이 일찍부터 맺혀 조기재배용으로 가능하고 7월하순이나 8월상순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보라미]는 자색고구마로서 일명 약고구마로 불리우며 생식용으로 좋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건강식으로 좋다.

 

고구마 모종 심는 시기 - 파종시기

 

지온과 마지막 서리가 내리는 시기가 고구마 모종 심는 시기를 정하여 준다.

모종에서 뿌리가 내리는데는 15℃ 이상의 지온이 필요하며 17~18℃ 이상이 되어야 정상적으로 뿌리가 내린다.

또한 서리를 맞으면 모종이 상하므로 조기재배에서는 비닐피복, 비닐터널, 비닐하우스 재배법이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종을 심는 시기는 단작으로 심는 경우 남부에서는 5월 상순, 중북부에서는 5월 중순이며 이모작의 경우는 6월 중순에 심는다. 조기재배를 할 때는 비닐피복재배의 경우 남부는 4월 상중순, 중북부는 4월 중하순이고 비닐터널이나 비닐하우스 재배의 경우는 남부에서 주로 이용되며 각각 4월 상순과 3월 중하순에 심는다. 비닐하우스에서는 피복방법에 따라서는 심는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도 있다.

밭 만들기

 

고구마를 심은 땅에 거름기가 많으면 순만 무성하고 고구마 단맛이 떨어지며 고구마가 너무 비대해 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의 퇴비만 넣고 이식하지만 칼리비료를 웃거름으로 시비하면 단맛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비료는 복합비료를 300평당 2포 정도 주고 로타리 친다. 추비의 효과는 별로 없으며 생육후반기 즉 고구마가 비대해 질때는 칼리 성분이 부족하기 쉽다.

비닐멀칭은 조기재배시는 투명비닐, 보통재배는 흑색비닐을 사용한다.

 

심는간격

 

이랑사이의 간격은 70~75cm정도로 하여 두둑을 만들고 포기 사이의 간격은 15~25cm로 하되, 이랑사이의 간격이 넓어 두둑이 클경우 포기사이의 간격을 좁힌다.

고구마는 늦게 심을수록 튼튼하고 실한 묘종을 심어야 한다. 또한 튼튼한 모종과 수세가 약한 묘종을 섞어 심으면 수세가 약한 묘종에서는 뿌리가 들지 않으므로 수세가 약한 묘종은 따로 골라서 따로 심어야 한다.

토양이 척박(사질양토)하고, 비료기가 적을 때, 그리고 수확을 일찍할 때는, 재식밀도를 낮추는 것이 유리하다. (포기당 간격을 늘린다.)

반대로 비옥하고, 비료기가 많을 때 (이모작한 밭), 그리고 수확을 늦게 할경우에는 재식밀 도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 (포기당 간격을 줄인다.)

재식밀도를 낮추면, 고구마가 장방추형으로 길어지고 모양도 커져서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할 때 작업이 어려워진다.

 

심는 방법

 

고구마순을 심을 때 주의할 점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에서는 지온이 빨리 높아져서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다소 굳은 묘를 심어야 하며 습한 밭에서는 연한 묘를 심 어도 좋다.

큰 묘와 작은 묘를 섞어서 심으면 작은 묘는 생육장해를 받으므로 구분하여 심어야 하고

심을 때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맨 위에서 4~6마디가 땅속에 묻혀야 고구마가 많이 달리게 된다.

묘는 얕게 심는 편이 고구마 형성에 좋으나 건조하기 쉬운 밭이나 제초제를 뿌릴 때는 다소 깊이 심는다.

심는 방법

고구마 순을 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묘의 소질, 심는 능률, 활착정도 등 조건에 따라서 적당한 방법을 택한다.

1. 수평심기 : 덩이뿌리가 얕게 묻힌 마디에서 잘 형성되는 특성을 살려서 묘를 3~4㎝의 깊이로 수평으로 심는다. 각 마디에서 고구마가 많이 생기나 얕게 묻히므로 건조할 경우는 활착이 나빠서 좋지 않다.

2. 개량 수평심기 : 수평심기의 단점을 보완해서 묘의 밑 부분만 깊게 눌러 심는다. 활착은 좋으나 능률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3. 휘어심기 :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으므로 활착이 좋으나 고구마가 형성되는 마디수가 적다. 심는 능률이 높으며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4. 빗심기, 구부려심기 및 곧추심기 : 작은 묘를 심을 때나 토양이 건조하기 쉬운 땅에서 묘의 밑 부분이 깊게 묻히게 심는 방법으로 활착이 잘 되며 심는 능률도 높고 윗 부분의 1~2마디에서 고구마가 형성되므로 다소 배게 심어서 단위면적당 고구마 수량을 많게 하여야 한다. 따라서 큰 묘를 심을 경우에는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재배관리

 

관습적으로고구마 덩굴을 뒤집기를 하는 데 그 이유는 덩굴 마디에 생긴 실뿌리에 양분을 빼앗겨 알이 들어차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뒤집기를 하면 고구마 잎의 배열이 흐트러짐으로써 광합성 능력이 저하되어 양분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수량이 떨어지고 덩굴이 다시 햇빛을 받기 좋게 자리 잡기 위해 스스로 몸부림 치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또한 줄기에 발생한 실뿌리는 양분을 소모시키는 것이 아니라 흙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여 알을 실하게 키우는 작용을 한다.

전문 고구마 재배 농가들은 고구마 순 뒤집기를 하지 않는다.

 

※ 굼벵이 퇴치 방법

고구마 순을 심고 나서 멀칭 비닐을 씌우기 전 제초제로 마세트 입제와 토양살충제를 섞어 뿌려준다. 토양살충제 약효의 지속기간은 80~90일이다. 심은후 70~80일쯤후에는 밭위에 토양살충제를 추가로 뿌려주어야 한다.

뿌려주는 방법은 비오기 전날쯤 고구마 밭위에 골고루 부려주면 된다. 이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굼벵이가 많은 밭에서는 굼벵이가 긁어먹어 수확을 못하는 수도 있다.

* 평소 굼벵이 피해가 많은 밭은, 한겨울에 밭을 갈어 엎어 놓으면 추위에 굼벵이의 알과 유충이 얼어 죽습니다.

거름주는 방법

 

고구마는 거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다른 작물에 비해 거름을 많이 주지 않고도 소출을 많이 낼 수 있는 작물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라는 작물입니다.

고구마 재배는 생육초기 질소 성분을 많이 흡수하여 생육이 왕성해야 하고 후기에는 질소질의 농도가 덜하여 양분이 뿌리에 저장이 될 수 있도록 거름량을 조절해야 하는 고구마 재배의 기술입니다.

따라서 거름주는 량 전량을 고구마 이랑을 만들 때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생육후기에까지 질소 성분이 많이 남아 잎만 무성하게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것이 초보농사꾼이 해결해야 할 첫번째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초보 농사꾼이 자가소비나 텃밭에서 고구마 농사를 지을 때 제일로 잘못되는 점이 질소질의 과다 시용입니다.

전년도에 뿌려진 거름의 양을 계산하지 않고 질소가 많이 함유된 비료를 뿌린다면 줄기만 무성하고 뿌리로 영양이 내려가지 않아 뿌리가 들지 않아 고구마 농사를 망치게 되는 요인입니다.

고구마는 정식후 수확기까지는 보통 110~120일정도가 소요되는 작물입니다. 본포 정식 후 90~100일정도가 되면 고구마 잎에서 질소 성분이 다하여 누런 빛이 돌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쯤 이랑을 보면 고구마 알맹이가 땅속에서 부풀어 올라 금이 가 있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고구마 전용의 복합비료가 판매되고 있는데 고구마 주요 거름의 혼합 비율은 "질소 : 인산 : 가리"의 비율이 "7 :7 :18" 정도이며 기타 붕소,고토,유황등 미량의 양분들이 섞여 있어 추가로 다른 거름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위 고구마 전용비료의 배합비율에서 보듯이 가리비료의 비율이 월등히 높고 질소질을 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는 소규모로 고구마 전용비료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고구마 전용비료를 구하기 어렵다면 텃밭이나 자가소비로 고구마를 심을 때는 질소질이 적게 배합된 복합비료에 칼리비료를 적당량 섞어 사용하시면 무난합니다. 질소질이 많은 복합비료는 카리비료의 혼합량을 늘리면 되겠지요.

고구마도 몇 년에 걸쳐 연작을 하게되면 삽묘의 활착이 잘 안되고 수량이 줄어드는 연작피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작물과 돌려짓기를 하든가 땅을 깊이 파서 뒤집어 새흙이 위로 올라오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확시기

 

고구마의 재배 기간은 약 120일 간이다. 하지만 보통 110일 이전부터 고구마 넝쿨이 누렇게 변해가면 수확을 시작한다. 늦게 수확을 하면 고구마 비대에는 유리하나 맛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고구마 순이 무성할때 수확하면 줄기의 양분이 뿌리로 내려가지 않아 고구마 수확이 줄어 들게 된다.

고구마 심을 때 거름의 양을 조절해야되는 이유다.

고구마 보관하는법

 

고구마를 수확하면서 상처가 나기 마련이다. 이것을 그냥 저장하게 되면 균의 침투로 고구마가 상해 버리게 된다. 고구마는 기온이 약 22도에서25도가 지속되게되면 햇빛만 씌여도 상처난 자리가 자연 치유하게 된다.

그래서 오래 저장할 고구마라면 가능한 10월 중순 이전에 날이 좋은 날 수확하여 하루정도 햇볕에 말려 보관하면 고구마 스스로 상처난 부분의 자연 아물이가 진행되어 오랫동안 보관하는데 이롭다.

고구마의 적정보관온도는 영상 13도 정도라 한다. 이보다 높으면 싹이나고 성장이 시작되어 오래보관하지

못하고, 이보다 낮을경우 부패하기 쉽다.

2021.03.05 - [텃밭가꾸기] - 고구마 심는 시기 방법

2021.03.04 - [텃밭가꾸기] - 고구마 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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