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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땅콩 재배법 수확시기

by heotai 2021. 3. 3.

땅콩 재배법,땅콩 파종시기/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땅콩 병충해 사진/수확시기

땅콩 재배법

땅콩의 재배환경

 

땅콩은 열대 원산의 고온작물로 여름작물 중에서는 생육기간이 긴 편이다. 생육적온이 25〜30℃ 정도이며, 적산온도(작물의 생육기간 중 일평균기온을 더한 기온)는 조생종(잔씨앗) 2,800℃, 만생종(굵은씨앗)3,600℃ 내외로 우리나라에서는 파종기와 여뭄시기의 저온이 땅콩재배의 주된 장애요인이다.

땅콩재배에 적합한 토양은 배수가 잘되고 석회질이 풍부하며 부식이 많은 사질양토 또는 양토가 좋다. 토양산도는 pH6.8 정도가 알맞으며, 강산성토양은 좋지 않고 이어짓기(연작)에 따른 수량 감소가 큰 편이므로 돌려짓기(윤작) 하는 것이 좋다.

돌려짓기 작물로 옥수수, 조, 수수, 참깨, 고추, 수박 등이 좋으며 담배, 콩과작물과의 돌려짓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파종준비

 

종자용 땅콩은 껍질을 벗긴 후 상처가 없고 충실한 종자만을 골라 종자소독을 하고 싹을 틔워서 심는다.

땅콩을 싹틔워 파종하면 불량종자를 제거할 수 있고 싹트기가 촉진되며 기간을 단축시킨다.

싹틔우기 방법은 충분히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 다음 따뜻한 곳에서 2~3일간 젖은 채로 보관하면 5㎜ 정도 백색의 어린뿌리가 나온다.

종자소독

 

목초액 300배 액에 4시간 정도 담근다.

 

 

파종시기

 

파종시기는 무피복 재배의 경우

남부지방 파종시기: 4월 하순~ 5월 상순

중부지방 파종시기: 5월 상순이며, 비닐피복 재배는 10~15일 빨리 파종한다.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이 늦게 오기 때문에 보리 후기작으로 심기도 한다.

5월 중순 이후에 보리베기 전에 보릿골 사이에 땅콩을 미리 심어두어 미리 자라게 한다.

보리를 베어내고 나면 보리밭이 땅콩 밭으로 변하게 된다.

 

 

심는시기(모종 심는시기)

 

심는시기는 4월 증순경 ~ 5월 초순 땅콩을 하루정도 물에 불린후 습기가 유지되도록 젖은 수건이나 부직포로 덮어 따뜻한 곳에 둔다.

2~3일이 지나면 유근이 나온다. 싹을 틔워 심으면 불량 종자를 골라낼 수 있고 발아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유근이 5mm정도 자라면 포트에 옮겨심거나 밭에 심는다.

포트에 육묘한후 이식 재배 할 때는 땅콩 모종의 본엽이 2~3매일 때가 적합하다.

 

 

 비닐피복방법 및 파종방법/심는방법

 

땅콩은 꼬투리가 땅속에 있으므로 높은 두둑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 두둑을 70~80㎝, 골을 30~40㎝ 되게 하고, 두둑의 높이는 20㎝ 이상 높게 만들어야 습해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비닐 피복은 관리기부착 비닐피복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잡초방제의 효과와 자방병의 지중에로의 침입을 순조롭게 하기위해 비닐을 지면에 수평으로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 하다.

비닐피복이 끝나면 싹이 튼 알은 1개씩, 싹이 트지 않은 알은 2립씩 파종한다.·

파종 후 10일이상이 되어도 싹이 트지 않으면 파보고 썩었으면 보파 하도록 한다.

땅콩을 파종할 때 파종깊이는 보통 3-4cm 깊이에 심는 것이 적당 하며 유근이 아래를 향하도록 심는다.

제초제를 쓸 경우는 반드시 땅콩파종 후 적용 제초제를 규정량 준수 살포 한다.

제초제 : 알라유제, 펜디입제, 에탈프루라린유제를 파종 후 싹트기 전 토양처리 한다.

 

 

시비방법

 

3요소 : 단비보다 땅콩용 복합비료(4-19-14) 75kg/10a를 밑거름으로 사용하면 작업이 간편하며 고토(3%)와 붕소(0.3%) 같은 미량요소가 들어있다.

석회 : 수동흡수(삼투압)를 하며 흡수된 칼슘은 꼬투리로 이동이 어려우므로 뿌리와 꼬투리 부근에 고루 시비되도록 경운 후 로터리 작업하기 전 에 시용, 밭갈이 전 완숙퇴비 1,000kg/10a 및 비료량을 전량기비로 살포하며 굼벵이류나 선충을 방제하기위한 토양살충제도 동시에 사용토록 한다.

 

 

땅콩 재배관리법

 

약 2주 후 땅콩 싹이 지면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싹이 자라서 길이가 5~7Cm(본잎이 3매 정도) 되면 김매기를 하고 웃거름을 준 다음 북주기를 한다.

가지벌기가 시작되면 두 번째 웃거름을 준다.

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알맹이가 여물지 않는다. 웃거름을 줄 때 "질소질 비료"는 절대 주지 않는다.

특히 오줌액비, 깻묵액비 등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땅콩도 다른 콩과 식물처럼 뿌리혹박테리아와 함께 살아서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있다.

뿌리와 꼬투리 부근에 고루 칼슘 액비 살포하면 도움이 된다.

칼슘 공급을 위해 밭 만들기 전에 석회를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석회를 미리 뿌리지 않았다면 개화기 석회를 주어도 된다.

7월 초 꽃이 피고 수정된 꽃에서 나오는 땅콩이 형성될 수염뿌리 같은 자방병이 나오면 북주기를 높이 해준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3~4Cm정도로 흙 돋우기를 한다.

흙돋우기의 목적은 자방병이 마르지 않고 신속하게 땅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첫번째 북주기를 할 때보다 포기 주변에 넓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이랑 옆으로 흘러내린 흙이 쌓여 있는 밭고랑을 파 올려서 이랑 폭을 넓이고 이랑 전체를 높이는 것도 좋다.

 

땅콩 병충해 사진

                      갈색무늬병                                                             검은무늬병

 

                 그물무늬병                                                                    흰곰팡이병

 

땅콩에 발병하기 쉬운 병해와 방제법

 

땅콩에 발생하는 주요 병은 갈색무늬병(갈반병), 검은무늬병(흑반병), 그물무늬병, 흰곰팡이병 등이 있다.

병은 예방 위주로 방제하는 것이 좋으며, 우리나라의 기후와 땅콩 생육을 고려할 때 장마기간인 7월 상순부터 15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농약을 살포해서 병 발생을 막아야 한다.

갈색무늬병, 검은무늬병, 그물무늬병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약제로 비터타놀 수화제와 클로로탈로닐 수화제가 있으며, 최근에 전국적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는 흰곰팡이병은 베노밀 수화제, 클로로탈로닐 수화제로 방제가 가능하다

땅콩 수확시기

 

땅콩 수확은 반드시 첫서리가 오기 전에 끝내야 하며, 수확시기의 판단은 몇 포기를 캐어 꼬투리의 성숙도를 보고 결정한다.

잎의 줄기가 마르기 시작하고 땅속 열매를 캐 봤을 때 줄무뉘가 선명하며 껍질을 깟을 때 껍질과 알맹이가 약간 분리될 때가 수확 적기라고 한다. 수확시기를 늦추면 줄기만 뽑히고 열매가 땅속에 묻혀 일거리가 엄청 커진다.

 

대체로 수확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이다. 풋땅콩은 꽃이 핀 후 80~90일경이 당도와 식감 등이 가장 좋은 시기로 이때를 맞추면 좋은 품질의 풋땅콩을 수확할 수 있다.

 

 

재배 Tip

 

① 땅콩 싹틔우기 방법은 위의 방법으로 하되 3일이면 충분하니 정식 3일전에 실시한다 (발아시작 4월 17일, 파종 20일)

② 비닐을 최소 5cm 이상 넓게 찢고 씨앗 넣는 구멍 깊이와 상관없이 씨앗 위로 흙을 3cm 정도 덮는다.

씨앗을 심을 때는 씨앗을 수평으로 넣어야 빨리 올라온다. 수직으로 넣으면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린다.

비닐구멍이 좁으면 싹이 비닐속에서 헤맨다. 너무 깊이 심으면 싹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③ 5월중순~말경 1차 추비를 한다.

④ 6월말~7월초경 꽃이 피고 자방병이 나오면 비닐을 조금씩 벗겨준다 (땅콩전용 비닐은 그냥 둔다)

⑤ 7월초 경 2차 추비와 황산마그네슘을 소량 준다.

⑥ 8월초경 3차 추비와 황산마그네슘을 소량 준다 (황산마그네슘은 기름을 만드는 성분으로 땅콩 재배에 필수라고 한다)

⑦ 8월초순부터 땅속의 땅콩이 단단해지라고 매주 칼슘액비를 엽면시비한다 (질산칼슘+살균제 권장)

⑧ 8월말 원예용 영양제를 엽면시비한다.

 

생육후기 잎에 검은 반점이 보이는 건 검은무늬병이다. 1주일 간격으로 2~3회 살균제를 살포한다.

그냥 두면 잎 전체로 퍼져 잎과 줄기가 녹아 내리므로 수확량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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