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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늙은 호박 파종시기/심는 시기/재배법,호박 순지르기 그림

by heotai 2021. 2. 11.

늙은 호박 맷돌호박 파종시기/심는 시기/재배방법,호박 순지르기 그림

1. 재배상의 특징                                                            
   

호박은 암수 한그루로서 토양 적응성이 넓고, 재배가 비교적 용이할 뿐만 아니라 채소로서의 이용도가 다양하여 주로 애호박,늙은호박 겸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호박의 생육적온은 18∼21℃로서 박과 채소중에서 비교적 저온에 강하지만  고온에는 약하며 서리의 해를 입기쉽다. 일장에는 비교적 민감하여 단일조건에서  암꽃의 착생이 촉진된다.  

 

꽃의 착생은 종(種)이나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대개 동양계 호박은 토양을 가리지 않으나 뿌리가 넓게 퍼지므로 토심이 깊고 비옥한 사질양토 또는 양토가 적당하고 토양산도는 pH6.0∼6.8이 가장 적당하다.  

2. 품종                                                                     

늙은호박(맷돌호박) 재배를 하고자 할때 어떤 종류의 호박을 선택하여 재배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한 뒤에 심는다.  호박은 크게 3가지 모양으로 분류하며 편원형, 원형, 장타원형으로 분류되는데 품종 선택은 용도에 따라 재배하여야 한다.  편원형은 일반 소비자에게 기호도가 좋고 저장성도 우수하며, 장타원형은 수량성이 높고 가공용으로 많이 쓰인다.  이러한 점등을 감안하여 품종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3. 재배방법

 

- 육묘(3월~4월), 정식(5월초), 수확(8~9월)

- 정식간격 : 3m*1.0m=1포기/평당

- 비배관리 : 밑거름(용성인비, 황산마그네슘 각3포/300평), 웃거름(15마디 이후 3회 요소비료 한주먹/주당)

- 요소비료 주는 방법 : 15마디 후 착과시킨 다음 호박 끝 수염 앞에 한주먹 정도 주고 흙으로 굵어 줌

- 부단과 착과 : 부단과는 임시로 달리는 호박을 말함 - 부단과를 달으면 겹순 발생을 최대한 억제의 목적이고 향후 15마디 이후에 꽃이 피면 부단과는 가위로 절단 - 15마디 수확할 호박결실 촉진

 

4. 파종시기와 방법

 

파종시기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늙은호박은 1년에 1회 파종한다)

 

호박은 박과채소 중에서 비교적 저온에도 강하고 흡비력이 강해서 생육이 빨라 육묘기간이 짧다. 파종기는 육묘일수에 따라서 결정해야 한다.

재배할 품종이 결정되면 종자를 구입해서 소독해야 하며, 소독약제로는 부산30이나 벤레이트티를 이용한다. 소독은 1시간 정도로 하고 소독한 후 깨끗한 물(수온 25~30℃)에 2~3시간 담근 다음 준비된 파종상에 파종한다. 

                                                                   
파종방법은 적당한 간격(5㎝×1.5㎝)으로 줄뿌림하거나 포트 직파를 하는데 어디에 하던 파종 후 2㎝정도 모래로 복토한 후 20℃정도 미지근한 물로 관수한다. 파종 전 2~3일 전부터 파종상의 지온을 28℃정도로 유지되게 하고 파종 4~5일 후 발아하면 온도를 25℃정도로 낮춘 뒤 순차적으로 온도를 낮추어 웃자람을 방지한다. 최근에는 시판 상토와 트레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박의 경우 32공 트레이에 파종할 경우, 육묘 일수를 20~25일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묘 중 관수는 한번 관수 시 충분히 하고 어느 정도 상토가 마른 뒤 관수하는 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웃자람 방지와 뿌리의 발달에 좋은 방법이다.

 

육묘 후기에는 모종을 굳혀서 정식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 온도를 다소 낮게 관리하고 포트 간격을 충분히 넓혀 잎이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하며 물주는 양을 적게 한다. 정식 1주일 전에 뿌리돌림을 해주고 요소 엽면살 포(요소 0.3~0.4%)를 관수와 겸해 실시하고 정식직전 묘상에서 살균제를 살포해 주면 정식초기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5. 이식 


발아후 3∼4일 후에 떡잎이 벌어졌을때 제 1회 이식을 하고 20∼25일후 본잎이  2.5∼3장일때 제 2회 이식을 하여 영양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육묘기에 온도가 높으면 웃자라기 쉽고, 암꽃의 분화도 불량해진다. 본잎이 5∼6매 때까지 육묘하여 정식하는데 야간에는 온도를 10∼12℃의 낮은 온도에서 50일간 육묘하면 암꽃의 착생이 양호하고 씨방이 크며, 호박의 무게도 커진다.  그러나 육묘중에 너무 습도가 높으면 웃자랄 염려가 있고, 너무 건조하면 줄기가 자라지 않게 되므로 물을 알맞게 주어야 한다.  그리고 정식하기 5∼7일전 부터는 온도를 낮추고 물주는 양도 줄여서 묘를 경화시켜야 정식 후 몸살을 하지  않는다. 

 

 

6. 밭 만들기

 

퇴비(2,000㎏/300평)와 고토석회(150㎏/300평)를 정식 1개월 전에 전면 살포하여 경운을 실시한다. 숙과용 호박의 관행적 재배방식으로 밭 군데군데 넓게 구멍을 파고 그곳에 퇴비를 넣고 나서 그곳을 기준으로 원심형으로 묘를 정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포기 간 잎이 겹치고 덩굴이 엉키는 등 착과기 이후부터 재배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포기마다 세력차이가 심하게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랑과 두둑을 만들어 재배하는 것이 좋고 노지 재배시도 멀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학비료는 밑거름으로 총량의 1/2 정도를 전면 살포하여 로타리 작업 후 두둑을 만들어 놓는다. 하우스 재배시는 정식 4~5일전에 는 투명비닐로 멀칭하여 지온을 높인다. 정식 하루 전에 포트에 충분히 물을 주어서 흙이 깨지지 않도록 한다. 

 

7. 모종 심는시기와 방법

 

모종 심는시기는 4월 하순~.5월 상순경 이다.

 

발아 후 30일정도 본 잎이 5매일 때가 심는시기 이다. 정식이 늦어져 묘가 노화될 경우, 정식 후 암꽃은 빨리 나오나 초세 불안으로 후기까지 안정적이지 못하다. 어린 묘를 정식할 경우 초기 초세가 강해져 암꽃의 착생이 늦어지므로 묘의 상태를 보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심는거리는 30~40㎝×60~100㎝로 하여 두둑의 한쪽 끝 쪽에 정식한다. 하우스나 터널 재배 시 정식작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작업을 끝마치도록 한다. 나머지 시간은 터널이나 하우스 내에 햇빛을 비추어 열을 충분히 넣어준다. 가온의 경우에는 정식일부터 가온을 하며 무가온의 경우에는 하우스 안밖으로 피복하여 보온한다. 호박은 서리에 약하기 때문에 노지재배 시 정식 후 늦서리를 맞게 될 위험성이 있는 경우, 종이나 비닐로 고깔을 씌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 늙은호박(맷돌호박) 적심 및 순지르기 그림

호박 순 지르기

호박은 크게 다음의 4가지로 방법으로 재배(순지르기) 한다.

- 어미덩굴만 기름

- 어미덩굴 + 아들덩굴 1개만 기름

- 아들덩굴 2개를 기름 (어미줄기 적심) ㅡ 아들덩굴 3개를 기르기도 한다.

- 방임한다.

 

아들덩굴을 유인 시에는 세력이 좋은 곁순 3, 4, 5번 순으로 유인을 한다.

그러나 꼭 3, 4, 5번 순으로 유인할 필요는 없다.

1, 2, 3, 4, 5번 곁순(아들줄기)중 세력이 제일 좋은 곁순을 유인하면 된다.

그리고 어느 방법으로 하던지 5번 째마디 까지 달리는 열매와 꽃은 제거 한다.

 

늙은호박(맷돌호박)은 순지르기를 하고 줄기를 유인하여야 수량을 높일 수 있고,  늙은호박(맷돌호박) 한그루에 숙과용 호박 2개를 달리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적심, 유인, 착과 등의 내용을 주당 2본의 아들덩굴을 키워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식후 5∼6절에서 순지르기를 하고 여기서 아들덩굴이 서너개 나오는데 그중 좋은 덩굴 2개만 키우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2줄 재배시 순지르기 그림

 

아울러 두개의 덩굴은 서로 엉키지 않게 나란히 유인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서도 얼키설키 엉켜서 유인작업을 할 수 없게 되며, 그 이후 작업도 여러가지로 힘들게 되므로 처음부터 잘 유인하여야 한다.

 

9. 거름주기

 

시비량은 재배방식과 재배지 토양조건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300평당 질소30㎏, 인산 22㎏, 칼리 24㎏정도 시비한다. 퇴비와 석회, 인산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 비료와 칼리비료는 총량의 1/2만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추비로 나누어서 주는 것이 좋다. 시설의 경우, 대부분 점적 등의 관수호스 시설을 주로 이용하므로 관수와 더불어 실시하면 되는데 노지재배의 경우 관수시설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관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비 오기 전에 고랑에 추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비 시기는 암꽃이 피는 시기에 첫 추비를 하고 중간에 1~2회 작물의 상태를 보아 가면서 실시한다.

 

노지재배 시에도 초기 측지 정리를 잘 해주면 수확기를 1개월 정도 앞당기는 것이 가능하다. 

 

10. 착과 및 수확시기

 

매개충의 활동이 없을 경우와 착과기가 장마기와 겹칠 경우 인공수분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수분은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머리에 발라 주면 된다. 시설이나 터널을 이용하여 재배할 경우 착과기에 수꽃이 개화되지 않을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쥬키니나 애호박 등을 같이 심어 수분수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맷돌호박의 경우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5월 8일경 정식한다고 했을 때 암꽃의 개화가 빨라 7월 이전에 착과를 시킬 수 있으나 혹시라도 착과기가 장마기와 겹칠 경우, 착과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착과된 과가 부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장마기 이전에 착과가 끝날 수 있도록 재배일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박과작물이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숙과용 호박의 경우, 저절위 착과 시 과의 크기가 작아지고 초기 충분한 초세가 확보되기 전에 많은 양분이 과 쪽으로 치우쳐져 수확기까지 초세 유지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15절 이상, 약 20절정도 절위에서 착과시키는 것이 고품질의 과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착과는 포기당 1개 정도를 착과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그 이후에 착과된 과는 적과시키는 것이 고품질의 과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맷돌호박은 암꽃이 빨리 나오면서 또한 기존 숙과용 호박보다 절성이 높기 때문에 1포기 1과를 기본으로 하였을 때 1과는 대과로 조기에 수확하고, 그 이후 방임상태에서 착과된 1∼ 2개의 과를 후기에 수확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확은 착과 후 최소 55일 이상, 가능하면 60일 이상 충분히 성숙된 과를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맷돌호박은 충분히 성숙되면 과피색이 농황색이 짙어지므로 충분히 변색이 된 과를 수확한다.

 

11. 주요 병충해


노균병

처음에는 잎에 담황색의 작은 점무늬가 생기고 그 후 확대되면 잎맥을 따라 다각형 병반을 형성한다. 병반의 뒷면에는 암회색의 곰팡이가 생기며 심하면 엽맥을 따라 말라 죽는다.

역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암흑색 수침상의 긴 병원반이 생기고 나중에는 회갈색을 띈다. 강우가 계속되면 병반이 확대되고 전체가 물렁물렁해지며 썩는다. 미숙과의 경우에 발병이 많으며 역시 회갈색을 띄면서 썩는다. 병든 과실을 함께 수확해서 시장에 출하할 때도 많이 발병한다.

흰가루병
병징: 잎이나 줄기 표면에 밀가루같은 곰팡이가 생기고 나중에는 회색을 띄며 중아아에 흑색소립이 발생한다. 병이 더욱 진점되면 병든 잎은 누렇게 말라 죽는다.
전염경로: 주로 병원균이 자낭구형으로 월동한 후 이듬해에 전염원으로 되며 제 2차 감염은 바람에 날린 분생포자에 의해서 감염된다.

 


덩굴마름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잎에는 1~2cm의 흑갈색 원형병반이 생기는데 동심윤문이고 잘 찢어진다. 줄기나 엽병에는 회갈색의 불규칙한 병반이 생기고 불에 덴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과실에는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고 중앙부는 갈색의 고사병반이 생기며 그 병반위에는 흑갈색은 소립이 생긴다.

잿빛곰팡이병
과실의 꽃 달린 부분이나 지면과 접한 부위가 수침상으로 썩으며 표면에는 쥐털 같은 곰팡이가 발생한다.

검은별무늬병(흑성병)
병징: 과실에 흠집모양의 병반이 생기고 병환부에서는 초기에 물집이 맺힌다. 병반 부위는 나중에 흠모양으로 파인다. 잎에는 흰색의 원형병반이 생겨 잘 찢어진다.
전염경로: 종자나 병든 식물체, 혹은 하우스 자재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며 병환부에 생긴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2차 전염한다. 보통재배에서는 여름철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은 해에 많이 발생하며 시설재배에서는 무가온시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아질 때 다발하게 된다.

균핵병
병든 식물은 수침상으로 썩으며 흰색의 곰팡이와 쥐똥 같은 균핵이 생긴다.

갈반세균병
병징: 초기증상은 노균병의 병징과 거의 유사하다. 그러나 투사광선 아래에서 보면 노균병의 병반보다 규칙적인 원형이 황색이 강하고 선명하다. 또 황색 반점을 수반하며 병반의 진전으로 중심부가 말라죽는 것이 노균병의 병반과 다르다.
전염경로: 종자로 전염되는데 4월 말 경부터 5월에 걸쳐 발병하며 저온다습한 장마기에 만연한다.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는 발병이 다소 정지되나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냉랭한 가을이 되면 발생이 다시 계속된다.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연중 계속해서 피해가 크다. 주로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수박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온도가 높고 건조할 때 발생이 많다. 두 병 모두 진딧물에 의하여 전염하여 병든 식물은 모자이크 증상, 기형, 위축등의 병징이 나타난다. 이 병을 방제하려면 매개충인 진딧물을 구제하는데 주력하여야 하며 일단 병이 발생한 후에는 방제방법이 없다. 따라서 육묘기에는 망사 안에서 육묘하고 포장주위의 잡초나 병든 식물을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앤다.

방제: 천연농법에서 이럴 때 주로 쓰이는 약제는 한방 막걸리이다.
한방막걸리를 제조하여 (희석비율500/1)일주일 간격으로 분무 살포한다. 목초액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목초액을 (희석비율500/1)일주일 간격으로 분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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