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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김장배추 재배방법

by heotai 2020. 9. 11.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파종시기,김장배추 재배방법

김장배추 재배방법

배추는 옛부터 김치의 주재료로 쓰이며 가장 많이 먹는 채소다.

가난한 밥상의 든든한 푸성귀로 오래전부터 키워왔는데 어원은 중국의 '백채(白采)'를 백차, 배차, 배추로 불려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추와 무와 함께 재배면적이 가장 넓고 생산량도 최고이며, 대부분이 김치를 담가 먹는데 유산균이 풍부하고 비타민C, 수분,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봄에는 주로 얼갈이, 가을에는 김장배추로 이용한다.

 

형태적 특성


배추는 4개의 꽃잎이 열십자 모양을 가졌다고 하여 십자화과 작물 또는 배춧과 작물 이라고 한다.
배추의 결구 과정은 일조가 충분하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식물호르몬 중 옥신이 체내에서 생성되고
이 옥신의 영향으로 결구상태가 된다.
배추는 결구되는 모양에 따라 잎 끝이 서로 포개지지 않는 포합형과 잎 끝이 서로 포개져
양배추처럼 결구하는 포피형이 있다.

 

재배환경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로 가장 잘 자라는 온도는 18~20℃이고, 15~18℃에서 포기가 잘 든다. 그러나 생육 초기에는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여 얼어 죽는 피해를 입는 온도는 영하 8℃ 정도이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에서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저온에 일정기간 노출된 다음 고온과 접하면 꽃눈이 올라와 정상적인 배추를 수확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배추는 뿌리가 깊게 뻗고 잔뿌리가 많으므로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반면 건조에 약하므로 생육 초기인 8~9월에 가뭄이 올 경우에는 물을 대주어야 한다. 또한, 산성토양에서는 무사마귀병과 석회결핍증이 발생하게 되므로 pH 5.5~6.8 정도의 약한 산성토양이 좋다.

 

 

※가을재배(김장배추재배)의 재배상 유의점

 

파종적기보다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병 및 뿌리마름병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되도록 적기에 파종하고 수확기에 석회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석회결핍에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또한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동해를 입을수 있으므로 재배시 주의하며 바이러스병, 무름병, 뿌리마름병, 세균성흑반병 등 병충해를 방제한다.

 

파종시기/모종심는시기

 

김장배추 파종시기 : 8월초~8월중순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 : 8월 하순~9월초

김장무 파종시기 : 8월 중순~8월 말(직파)

알타리,갓,돌산산갓 파종시기 : 9월초~ 9월 중순

 

작형 파종기(월) 수확기(월) 재배지역
가을재배 8 11 전국
늦가을재배 9상 12중 남부해안

 

배추는 모종을 심는 것이 좋고, 김장용 배추는 90일 배추를 심는다.

김장용 배추는 중부지방에서는 보통 처서를 전후해서 모종을 정식 하는 것이 좋다.

김장용 배추의 모종을 내기 위해서는 배추종자의 육묘기간이 보통 15일~25일정도 걸린다고 하니, 미리 계산해서 모종을 준비하면 된다.

 

[모종을 사서 심을 경우 어떤 씨앗으로 만든 것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배추를 직파한다고 해서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직파를 하면 잎이 두껍고 거칠어서 맛이 떨어지고, 한창 더운 8월에 직파를 하면 무더위에 발아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새싹들이 벌레 때문에 잘 자라지를 못한다.

 

그리고 배추는 건조에 약해서 물을 잘 줘야하며, 밭도 물 빠짐이 잘 되어야 한다.

초기에는 물을 많이(매일) 줘야 엽수가 많이 생기고 엽수가 많이 생겨야 속이 꽉 찬 배추를 재배 할 수 있다

배추는 영하 5~7도 정도가 되면 얼고, 무우는 영하로 내려가면 언다.

 

배추의 병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배추 잎마름병과 배추속이 녹는 꿀통배추는 석회부족으로 생긴다고 한다.

석회부족은 석회성분이 부족해서 생기기도 하지만 물이 부족해도 석회결핍이 생길 수 있다.

무사마귀병 일명 뿌리혹병도 있는데 무사마귀병이 생겼던 밭에는 내병계 배추인(CR배추)를 심는것이 좋지만, 종자 값이 비싸고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연작을 하거나 지난해 무사마귀병이 있었던 밭에는 반드시 내병계 배추를 심는 것이 좋다.

CR배추 보다 한 단계 더 위에는 CR맛배추가 있고 그 보다 한 단계 더 위에는 추월배추가 있다고 한다.

 

김장배추의 종류

 

속이 하얀 일반배추[장미배추, 조생미호배추]→맛이 떨어지지만 저장성은 우수하다.

속이 노란 배추[불암3호, 노랑김장배추, 휘파람]→맛이 좋고 고소하지만 저장성이 떨어진다.

 

파종방법

 

씨 뿌리고 키우는 방법에 따라 크게 직파재배와 육묘이식재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직파재배는 깊이 6~8㎜정도로 하여 씨를 뿌리며 재식거리는 조생종은 60×35㎝, 만생은 65×40㎝가 적당하며 솎음은 본엽이 5~6매가 될 때까지 2~3회 정도 실시한다.

 

육묘재배시에는 여러 가지 규격의 육묘상자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육묘기간을 고려하여 구입하여

사용하며 파종구당 2~3립 정도 파종하고 본엽이 2~3매 될 때까지 2회 정도 솎는다.

 

요즘은 상토에 거름이 많이 함유된 상토를 사용하면 보통의 상토보다 5일정도 빨리 심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토를 사용하면 15일~20일이면 묘를 키워 본밭에 정식할 수 있도록 배추묘가 자란다는 얘기입니다.

 

씨를 넣는 방법은 포트에 상토를 누르지 않고 느슨하게 담은 후 그 위에 배추씨앗을 한일씩 포토에 넣고 다시 씨가 충분히 덮히도록 상토를 덮어주고 유실되지 않도록 살짝 눌러 줍니다.

그위에 상토가 충분히 젖도록 물을 뿌려줍니다. 요즘 종묘사에서 판매하는 씨앗의 발아율은 95%이상으로 거의 전부 발아한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이후에는 햇빛이 잘드는 곳에 두고 관리를 하는데, 물이 마르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묘가 웃자랄 수 있습니다.

해를 향한 포트의 방향을 가끔 돌려주어 묘가 골고루 자라도록 하고, 씨앗을 심은 포트에 물을 주는 시간은 오전시간이 좋습니다. 오후나 밤시간에 물을 주면 웃자랄 염려가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재배시에는 파종기가 다소 고온이므로 온도상승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진딧물 등에 의한 바이러스병과 노균병등의 전염을 막기위해 한랭사나 망으로 피복한다.

 

모 기르는 기간은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20~25일 정도이다.

 

밭 만들기

 

○ 밑거름 주기

배추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결구가 좋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모종심기 1주일 전에 밑거름을 골고루 뿌리고 되도록 깊이 갈아준다. 거름 주는 양은 3.3㎡(평)당 요소 220g, 용성인비 330g, 염화가리 150g, 소석회 330g, 퇴비 10kg, 붕사 5g을 준다. 요소와 염화가리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절반씩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모두 밑거름으로 준다. 웃거름은 15일 간격으로 3~4회 나누어 준다.

 

 

○ 두둑만들기

밑거름을 준 다음 흙을 곱게 부수고, 50cm 간격으로 두둑을 만든다

 

배추를 잘 기르려면 배추를 심을 두둑과 물이 잘 빠지도록 고랑을 잘 설치하는 일이 중요하다.

 

모종심는시기와 방법

 

김장용 가을배추의 파종 시기는 보통 8월초~중순이다. 본 밭에 직접 씨를 심는 경우 이 시기에 파종하면 되고, 모를 길러 옮겨심는 경우에는 모 기르는 기간이 20~25일 되므로 8월말~9월 초순경에 아주심기를 한다.

 

줄 간격은 50cm로 하고 조생종은 35cm 간격, 중생종은 45cm, 만생종은 50cm 내외로 한다. 다만, 텃밭에서는 수시로 솎아 먹을 수 있도록 2배 정도로 배게 심어 나중 큰 배추를 수확할 때에는 위와 같은 간격이 되도록 기른다.

 

배추를 심는 간격은 포기 간 사이를 50cm 정도로 유지해 심는 것이 좋다.

 

옮겨심기를 할 경우에는 모종삽으로 두둑 윗부분에 모종 심을 구덩이를 판 다음 물을 미리 주고 배추 모종을 심는다. 심을 때 너무 깊게 심겨지지 않도록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는다.

 

씨앗을 심는 경우에는 두둑 윗부분을 파고 씨앗을 4~5알 넣은 다음 흙을 2~3cm 정도 덮는다. 씨앗을 직접 파종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운 관리가 필요하므로 경험이 없는 텃밭 재배자들은 길러논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밭에 옮겨심기는 8월 말~9월 10일 전까지 한다.

 

옮겨 심을 때 구덩이를 파고 물을 넣어주어야 한다. (수분이 있어야 뿌리가 활착이 잘된다고 함.)

막걸리(생막걸리)와 물을 희석해서(50:1정도로 막걸리 냄새가 약하게 나는 정도) 구멍에 넣어주면 미생물이 많아지고 활착이 잘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 모판에서 모종을 떼어낼 때 조금씩 막걸리 희석액을 부어주면서 떼어내 심는 방법..

구덩이에 물을 넣을 때 목초액을 함께 넣어주면 살균력이 높아진다.

 

재배관리


배추농사의 성패는 정식후 한달동안에 결정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배추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속이 잘차는 식물입니다. 초기 생육을 왕성하게 하기 위하여 거름량의 60%정도를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 40%정도를 정식후 웃거름으로 두차례정도 나누어 주는데,

웃거름 주는 시기는 묘종을 본밭에 이식한 후 15일쯤 지나 첫거름을 주고 이후 15일정도 지나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2차 웃거름을 주게 됩니다.


거름주는 방법은 정식후 약15일쯤 지나서 주는 첫거름에서는 질소성분의 유기질비료나 요소비료를 배추포기주변에 한웅쿰 뿌려주거나 흙을 파고 넣어주면되고, 다시 15일정도 지나 본잎이 5~6장정도 나왔을 때 두번째 웃거름을 주게 되는데 첫번째 윗거름을 줄 때와 같은 방법으로 주면 됩니다.

 

복합비료의 여러성분은 땅속에서 쉽게 유실되지 않기 때문에 밑거름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웃거름으로는 다시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웃거름으로 질소성분(N)의 비료만 사용할 경우 자칫 농도 장애가 올수 있고, 균형시비가 무너져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질소비료를 과잉사용하여 생기는 부작용으로는 배추잎끝이 타들어가고 배추 속이 썩는 칼슘부족현상이 있고, 가리(K) 성분의 비료가 부족하면 배추 잎이 누렇게 변하고 무르게 성장하는 가리부족현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칼슘부족현상이 나타날때는 농약사에서 판매하는 영양제의 일종인 칼슘제를 배추잎에 몇차례 살포하면 되고, 가리부족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윗거름을 줄때 가리비료를 혼용사용함으로 개선됩니다.

 

가리가 부족하게 성장한 배추는 저장성이 떨어지고 김장을 담근후에도 쉽게 물러질수 있으므로 가리비료의 혼용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추는 많은 물을 요구하는 작물로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때는 일생 중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하여 하루에 3.3㎡당 700g 정도의 물을 흡수하므로 밭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한다.

또 밭이 건조하면 석회결핍증 등 여러 가지 생리장해가 생기고 포기가 작아지며 너무 습하면 무름병 등 여러 가지 병해가 발생하고 잎의 하얀 줄기부분이 지나치게 두꺼워져 맛이 없게 됩니다.

 

병충해와 생리장해 예방법

 

○ 배추에 많이 걸리는 병은 바이러스병, 무름병, 검은무늬병, 무사마귀병, 노균병 등인데 이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 배추를 재배하였던 밭에는 배추를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 밭의 물 빠짐을 좋게 하며, 농작물을 튼튼하게 길러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병에 걸린 포기가 발견되면 즉시 뽑아서 깊이 묻어줌으로써 2차 전염을 막는다.

 

○ 배추에는 진딧물, 노린재, 배추좀나방, 배추순나방, 도둑나방, 파밤나방, 배추흰나비, 벼룩잎벌레 등 매우 많은 종류의 해충이 발생하여 잎이나 뿌리를 갉아먹는 등 피해를 주고 있는데 배추 밭을 세심히 살펴 보이는 대로 잡아준다.

 

○ 붕소, 석회 등의 미량요소가 모자라면 줄기의 생장점이 붕괴되고, 작물 전체의 생육이 저해되거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밑거름 줄 때 퇴비와 함께 붕소와 석회를 공급하도록 한다.

 

 

수확시기

 

배추의 생육기간은 보통 70일 정도로 9월 초순쯤 정식을 하였다면 70일정도지난 11월 중순부터 수확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위가 일찍오는 북쪽 지방이나 산간지방에서는 60일정도에 결구가 되는 종자를 선택할 수도 있고, 남쪽 지방에 비해 추위가 빨리 오는 날짜만큼 역산하여 아주 심기를 일찍 마쳐야 수확에 차질이 없습니다.

 

 

노지에서 너무 수확을 늦추어 영하 3도 이하로 내려가 배추잎이 얼 경우, 바로 수확하지 말고 언 배추잎이 스스로 녹기를 기다렸다가 배추가 스스로 원상으로 회복한 다음 천천히 수확해야 합니다.

 

배추잎을 묶어주는 것은 결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추위에 대비하여 일찍 수확할 경우에는 배추잎을 구태여 묶어 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늦게까지수확치 못하였을 경우 추위에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효과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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