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김장무 파종시기/심는시기,가을 김장무 재배방법
가을 김장무우 재배방법
무는 가을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배추과 채소로 주로 김장배추와 함께 김장재료로 많이 재배하는 채소입니다
무 재배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같은 밭에서 계속 재배하면 연작장해로 좁은가슴잎벌레,벼룩잎벌레 등 각종 병충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밭을 최소한 2~3년 주기로 밭을 돌려가며 재배해야만 무농약으로 김장 무 재배가 가능합니다.
주로 중북부 지방에서는 일찍 파종하며 남부지방에서는 늦게 파종합니다. 조기 파종의 경우 고온으로 인한 생리장애 및 병충해의 문제가 있으며 늦게 파종하는 경우는 생육 후기 낮은 온도로 인해 뿌리가 잘 커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파종기를 앞당겨도 수확기가 그에 비례하여 빨라지지 않으므로 무리하게 일찍 파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육 후기에 질소가 많으면 부패 및 병해 등의 문제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비와 경운이 끝나면 이랑을 만들고 충분히 관수한 후에 멀칭 비닐을 덮습니다. 특히 비닐하우스재배에서는 충분히 관수하지 않고 멀칭을 하면 염류 집적에 의한 생리 장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무우 재배 환경
1. 기온과 생육
○ 무는 일반적으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나, 추위와 더위에는 약한 편임
○ 생육온도는 17∼20℃ 정도이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견디지만, 다 자란 무는 0℃ 정도에서 동해 피해를 입는다.
○ 생육단계별 온도적응성
- 발아단계 : 15∼35℃(발아적온 24∼28℃, 최저 15℃ 이상) - 재배단계 : 생육적온 낮 : 17∼23℃, 밤 : 15∼20℃, 지온 : 21∼23℃
- 화아분화 : 7∼13℃ 이하에서 10 ∼14일 경과 후
(떡잎이 전개될 때 5∼7℃의 낮은 온도에서 가장 감응이 잘됨) - 추 대 : 화아분화 후 고온 장일조건에서 추대
2. 일조(햇빛)와 생육
○ 일조가 많으면
- 지상부 잎이 잘 자라고, 충분한 광합성을 통해서 뿌리가 충실히 굵어짐
○ 일조가 적으면
- 양분의 공급이 적어져 뿌리가 발달해 굵어지는 것을 저해하고 수량감소
○ 햇빛 요구도
- 광포화점 : 5만 lux로 다른 작물에 비해 강광을 요구
- 광합성량 : 오전 중 70∼80%, 오후 중 20∼30%
3. 수분과 생육
○ 건조와 과습에 약한 작물
○ 토양수분이 용수량의 60∼80%되는 상태가 가장 적당
○ 건조에 의한 뿌리가 터지기 쉬운 시기는 싹튼 후 20∼25일 후(초생
피층탈피기)와 뿌리가 비대해져 발육하는 시기
○ 무가 가뭄이 지속되면 생육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쓴맛과 매운맛이 증가
4. 토양조건
○ 토성 : 토심이 깊고 보수력이 좋으며 물빠짐이 좋은 양토∼식양토
○ 단단한 토양에서는 육질이 딱딱해지고 광택이 불량해짐
○ 산도 : pH 5.5 ∼ 6.8(중성∼약산성토양)
가을 무우 파종시기
중부지방에서는 가을 김장무우를 재배하기위해서 보통 처서(8월 23일 전후)를 전후로 하여 파종합니다.
가을 무우의 수확기간은 씨뿌림으로부터 보통 수확일까지 보통 70일 정도 걸립니다.(북부지방이나 산간지방에서 재배하는 무우는 60일만에 수확하는 품종도 있습니다.)
중부내륙지방을 기준으로 된서리가 내리는 시기는 10월말내지11월 초순쯤이 됩니다.
김장무우는 이때 된서리가 맞지 않도록 수확을 하여 저장을하게 되는데 다자란 무우를 수확을 늦추어 된서리를 맞게 되면 바람이 들어 맛이 없고 저장이 되지 않습니다.
된서리가 오기 전인 10월말쯤을 수확 예정일로 가상하여 무우의 생육기간인 70일을 역산하여 본다면 8월 20일쯤에는 씨를 파종해야 하는 적정시기라는 얘기입니다.
이보다 추위가 늦게 오는 남쪽지방은 약간 늦게 파종해도 되겠고,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중북부 지방이나 산간지방은 이보다 파종시기를 앞당겨야 하겠지요.
하지만 판매를 목적으로하지 않고 약간 크기가 작은 무우를 생산하여 집에서 자급자족으로 먹을거라면 정상적으로 씨뿌리는 시기보다 약 10일정도 늦게 뿌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수확시기보다 조금 빠르게, 약 60일정도만에 수확하는 약간 작은 무우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기 때문입니다.
파종(심는)방법
무우는 보통 한줄 심기를 합니다. 한줄심기를 할 경우 품종에 따라 보통 이랑간의 간격을 65cm 전후로 조성하고 포기간의 간격은 25cm정도로 조성하여 2~3알씩 점뿌림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종묘사에서 판매하는 씨앗의 발아율은 95%이상입니다. 너무 많이 뿌릴 필요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두줄심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줄심기를 할 경우 이랑간의 간격은 100~120cm전후로 두둑을 만든다음, 두줄로 점뿌림을 합니다. 이때에도 포기간의 간격은 한 줄 심기처럼 20~25cm내외로 조성하면 됩니다.
요즘은 시장에 내다 팔 무가 아니라면 포기간에 한포기씩을 더 심어 무우가 크는대로 뽑아 먹고 난 다음, 나중에 무우의 포기간 생장 적정거리인 25cm로 맞추어 재배하여 수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때 포기 솎음 후 마지막 포기를 남길 때는 식물성장에 필요한 정상간격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마지막 포기 솎음을 할 때 원포기의 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일찍 솎음을 마쳐야 합니다.
모든 식물은 생장에 필요한 간격이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뿌리에서는 물과 양분을 흡수를 해야하고, 지상에서는 잎을 키워 탄소동화작용을 해야하는 공간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간격이 좁아지게 되면 식물간에 서로 간섭을 하게 되어 제대로 생육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크고 실한 무우 수확을 원 할 경우는 추가 솎음을 하지 말고 처음부터 식물이 필요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시 무우 씨뿌림의 방법은 점뿌림과 줄뿌림이 있습니다. 우리가 씨앗을 구입하는 종묘사는 모두가 외국자본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외화도 절약할겸 비싼 씨앗 가격을 감안하여 점뿌림이 좋습니다.
무우씨를 뿌리고 발아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30도이상의 기온에서는 2~3일, 25~30도 미만에서는 3~5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시기에는 발아에 필요한 수분이 충분해야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무더위가 심해 32~35도가 되는 고온의 날씨에서는 발아를 한다해도 새싹은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점뿌림을 할 때는 발아가 안되거나 병충해에 피해를 가상하여 미리 2~3알씩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으로 씨앗이 발아하여 본잎이 2~3장 나오면 1차로 두포기정도를 남겨두고 솎아 준 다음, 어린 묘에 닿지 않도록 유기질퇴비에 복합비료를 섞어(또는 요소비료에 복합비료를 섞어) 첫거름을 줍니다. 이랑에 풀도 제거할 겸해서 호미로 살짝 김매기를 하면 더 좋겠지요. 이것이 무우의 첫번째 거름주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 본잎이 6~7장 나오게 되면 마지막 한포기를 선택하고 포기 솎음을 합니다. 이때는 솎음을 한무우는 훌륭한 김치재료가 됩니다. 이때 역시 솎음후 두번째 웃거름을 주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이므로 요소비료에 가리비료의 양을 늘려줍니다.
이후에는 김장무우는 별다른 관리가 필요 없게 됩니다.
무우는 곧은뿌리로 뿌리를 내리는 식물이므로 포트에 묘종을 길러 이식하면 뿌리가 갈라지는 가랑이무우가 생길 염려가 있으므로 직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무와 가랑이 무우
재배관리
무우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하는 다비성 식물입니다. 생육초기 성장이 왕성해야 하므로 이랑을 조성시 밑거름으로 퇴비와 유기질비료를 많이 넣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생육에 필요한 복합비료, 그리고 약간의 붕사를 뿌리고 깊게 갈아 조성해 놓습니다.
생육초기에 질소질이 부족한 무우는 성장장애를 일으켜 억세고 매운 맛이 나는 쓸모없는 무우로 변하게 되는데, 이후에는 다시 비료를 준다해도 성장점이 닫혀버린 무우는 제대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척박한 땅에는 거름의 양을 늘리는 것은 당연하겠고...
무도 배추와 마찬가지로 퇴비나 유기질비료로 키운 것이 맛도 좋고 저장 능력도 뛰어 납니다. 요소등 화학비료의 시비량이 많아지면 비배관리에는 유리하게 되나 맛이 적고 저장성이 적어 빨리 물러지게 된다고 합니다.
무우도 배추처럼 씨앗 파종 후 약 한달간의 생육이 전체의 작황을 좌우하게 됩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파종 후 무우 잎이 두 세잎정도 컷을 때(파종후 10일~15 일후) 첫솎음을 하고 첫 번째 웃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이때에는 요소등 질소질 비료의 양이 많아야 합니다.
무우뿌리에 너무 가깝게 비료를 줄 경우 뿌리가 썩게나 포기가 말라죽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포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구멍을 뚫고 비료를 넣어 줄 수 없다면 비오기 전 날쯤에 무우 이랑간의 바닥에그냥 뿌려준다해도 괜찮습니다. 포기에서 약간 멀리 준다해도 실뿌리가 멀리 뻗어 있으므로 흡수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두번째 웃거름은 첫 거름을 준 후 두번째 솎음을 한 후(15일쯤 지나서) 생육상황을 보아 가면서 주게 되는데, 이때는 이때는 본격적으로 무우뿌리가 자라는 시기이므로 카리 성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질소와 가리의 비율을 1:1정도로 혼합하여 첫번째 윗거름 주는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주면 됩니다.
생육초기 질소성분이 부족하거나 생육이 나빠지면 무우의 매운 맛이 강해지고 품질이 떨어지게 되고,
생육후기에 질소성분이 과하면 잎사귀만 무성하여 무우 껍질이 갈라터지는 열근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열근 무우
병충해 방제
무우도 배추처럼 싹이 튼 후 2~3일후에는 필히 살충제를 살포하여 주어야 합니다. 이때에 병충해방제를 소홀히 하면 눈에 잘 보이지도 않도록 작은 배추벼룩들이 무우잎에 구멍을 만들며 파 먹게 되어 애써 지은 농사를 실패할 수가 있습니다.
병충해 방제는 한번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이후에도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약 5일 내지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농약을 살포해 주어야 합니다.
이후 날씨가 서늘해지게 되면 병충해 발생도 적어지고 잡초도 별로 나지 않습니다. 이제 무우밭은 추가 관리가 없어도 수확철까지 스스로 잘자라게 됩니다. 무우 농사는 방법만 알면 비교적 쉽게 지을 수 있는 농사입니다.
수확시기
무우는 마지막 수확을 앞두고 약 20여일 전부터는 무우밭에 물을 주지 말아야 하며 과습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무우밭에 늦게까지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무우 표면이 갈라 터지고 저장성도 좋지 않게 됩니다.
무우 수확철을 앞두고 무우 잎이 절정에 달했을 때 무우 아랫잎을 따주면 뿌리가 잘자랍니다.
이때 수확하는 무우시래기는 가을에 무우를 수확하고 난후 잘라낸 시래기에 비해 월등히 연하고 맛이 있습니다.
무우는 뿌리가 밖으로 돌출되어 있어 추위에 약합니다. 무우 몸통이 얼면 무우에 바람이 들고 저장할 수가 없고 맛이 없게 됩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11월에 접어들면 영하의 날씨가 되는 날이 많아지게 되고 된서리가 내립니다. 영하의 날씨가 되어 무우 몸통이 얼기 전에 미리 뽑아서 저장해야 합니다.
저장방법은 많은 양이라면 땅을 파고 묻어 두고서 차례로 꺼내 먹고, 적은 양은 비닐통에 넣어서 서늘한 베란다 같은 곳에 두면 겨울동안 상하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무우는 얼기 전 수확하야 하고 부주의로 무우 몸통이 얼었을 경우에는, 반드시 자연적으로 무우몸통이 스스로 녹아서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 되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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