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텃밭가꾸기

당근 파종시기/심는시기,당근 재배방법

by heotai 2020. 9. 11.

봄 당근 파종시기/심는시기,당근 재배방법

당근 재배방법

당근이라면 보통 뿌리를 이용하는 채소로 알고 있다. 그런데 당근의 연한 줄기와 잎은 생식으로 먹어도 좋고 튀김을 해도 좋다. 줄기에서 나는 향기는 셀러리보다 연하고 미나리보다는 진하다. 줄기를 된장에 찍어 먹거나 상추 등의 쌈과 곁들여 먹는다.

잎,뿌리 하나도 버릴것이 없는 인간에게 참으로 유익한 채소중의 하나입니다.
농약을 하지 않아도 잘자라며 저장성도 좋아 가을 재배를 하여 땅구덩이를 파고 묻어두면 다음해 봄까지 식용할수 있으며 무말랭이처럼 말려두면 일년 내내 두고 먹을수 있습니다.

 

재배환경


서늘한 온도를 좋아한다.
싹트는 데는 15-25 도, 자랄때는 18-21도 뿌리가 등황색으로 곱게 물드는 데는 16-20 도가 좋다고 한다.
당근도 자랄때 온도가 낮으면 꽃눈이 생기고 장다리가 나와서 못쓰게 된다.
무는 싹틀때부터 30일 사이에 그 영향을 받으나 당근은 보통 잎이 12-13매 나온뒤 4.5-15도 저온에서 25-60일 정도 지내면 꽃눈이 생기고 그뒤 10-20도 중온과 장일(해가 점점 길어지는 것)에서 급속히 장다리가 나온다.

그래서 당근의 봄뿌림 재배는 장다리가 나오기 쉬우므로 종묘상에서 씨앗을 살때 이점을 특히 잘 알아보고 품종을 택해야 합니다.

당근은 밭 흙에 대한 적응성이 넓은 편이나 기름진 모래질 참흙이 가장 좋다.
토양반응 적응성도 좋아 PH 5.3-7.0 정도로 넓지만 6.0-6.6 이 가장 좋다고 한다.
밭흙의 수분정도가 알맞은 땅에서 잘 자라는데 특히 싹 틀때 부터 잎이 6매쯤 될 때까지 너무 마르지 않도록 물을 간혹 주는 것이 좋다.
무, 고구마 와 마찬가지로 가꾼 자리에서 계속 심으면 품질이 좋아진다.

 

 

파종시기-심는시기


남부지방 봄 당근 파종시기- 3월 초순~하순
중부지방 봄 당근 파종시기- 3월 하순~4월 중순

당근은 저온에서 강하지만 고온에는 약하다. 그러므로 한여름만 피해서 1년에 2번 재배가 가능하다. 당근은 더위를 싫어하므로 7~8월에 재배는 고랭지 등 높은지대를 제외하고는 재배가 어렵다. 봄에 너무 일찍 파종할 경우는 꽃대가 올라와서 당근을 수확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봄재배 또는 가을재배가 가능하다. 봄재배는 3월 하순경에 파종하여 7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한 작형이고 가을재배는 8월 상순경 파종하여 11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당근 파종시기>


씨앗 준비


당근 씨앗은 주변의 가까운 종묘상에 가면 언제나 구할 수 있다. 자신이 기르고자하는 종류와 특성을 알고 있으면 종자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사전에 인터넷 등을 통해 충분히 조사한다.

당근은 소형종, 중형종, 대형종의 세종류가 있다. 뿌리 길이 15㎝를 기준으로 이보다 작으면 소형종이고, 크면 대형종으로 구분한다. 많이 재배하는 종류는 5촌 또는 5치(15㎝)계통이다.

보통의 텃밭이나 주말농장이라면 소규모 포장의 종자를 구입하는 편이 좋다. 주로 5~20㎖ 소포장으로 판매한다. 당근은 발아율이 조금 낮은 편이므로 다른 씨앗(상추, ###, 배추 등)에 비해 많이 준비한다. 당근 종자는 유효기간이 짧으므로 포장지에 있는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한다. 유효기간이 지난 당근은 발아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재배시기별 종자 선정

재배시기 종자의 특징 주의사항
봄 재배 조생종, 내서성 7월 중순 무더위 전에 수확 가능 품종 선택
가을 재배 중생종, 내서성 초기 성장시 무더위에 견디는 품종 선택

 

밭만들기


토양은 산성토양을 싫어하고 비옥하고 보습성이 좋으며 물빠짐이 좋은 토질에서 잘 자랍니다.
당근은 직근성 채소로 자갈이나 돌이없는 토심이 좋은 곳에 심어야 뿌리 갈라짐이 없는 좋은 당근을 수확할수 있습니다.
곧게 뿌리내림을 위하여 20cm이상 심경하여 주면 좋습니다.

파종하기 15-20일전까지 천연퇴비를 충분히 넣어준후 부드럽게 로타리로 파쇄하여 섞어 줍니다.
폭60cm,높이 15-20cm,골30cm로 이랑을 지어 줍니다.

이랑을 지은 다음에는 제초의 번거로움을 방지하며 천연의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길가나 들에 무성히 자라는 풀들을 씨앗이 맺

 

 

기 전까지 낮으로 베어다가 고랑에 20cm 이상 넣어주면 이상적입니다.

 

파종방법


당근씨앗은 채종후 12개월 이내의 것이 발아율이 좋으며 그상된 것은 현저히 발아율이 낮음으로 채종 날짜를 꼭 확인 하여야 합니다.

폭60cm이랑에 줄간격20cm,2줄로 흩부림하여 줍니다.
또는 2cm굵기의 둥근 막대로 3-4cm간격으로 찍어 씨앗개수 4-5개 정도로 점파하여 줍니다.
발아율이 떨어 짐을 감안하여 파종 하여야 합니다.

파종후 0.5cm-1cm두게로 부드러운 흙을 덮어준후 손바닥으로 꼭꼭 눌러 다져 줍니다.
복토후에는 고운 조루나 물뿌림 기구로 충분히 1일 1회 저녁 무렵 관수하여 주어야 합니다.
발아 할때까지는 건조하지 않도록하여 주는 것이 요령입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파종 후 8~10일 후면 싹이 나고, 2주가 지나면 본잎이 자라면서 어린 당근줄기가 형성됩니다.
성장 초기에는 아주 더디게 자라지만 4주 정도 지나면 본잎이 3~4매 생기고 키가 7㎝ 정도로 자라면서 성장속도가 점차 빨라집니다.

기온과 싹트는 기간 및 발아율 비교
(출처: 농업진흥청)

구분 8℃ 11℃ 18℃ 25℃ 30℃
싹트기 시작 25일 16일 8일 6일 5일
싹트기 종료 41일 23일 17일 11일 8일
발아율 58% 56% 60% 52% 54%


씨앗을 뿌리는 시기의 기온에 따라 싹트는 기간이 달라진다. 기온이 높으면 8~10일이 소요되고, 이보다 기온이 낮으면 더 오래 걸린다.

[ 봄 당근재배 ]
봄 파종한 당근은 자람에 따라 솎아주기를 잘해야 한다. 6월 말부터 시작하는 무더운 장마 속에 조밀하게 자라는 부분의 아래 줄기가 상하는 것이 생기기도 한다. 7월에 접어들어 수확을 해보면 무더위에 상한 당근이 종종 보인다. 가을 재배 당근에 비해 관리하는 것이 어렵고, 재배할 때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당근이 조금 덜 자라도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다.

[ 가을 덩근재배 ]
당근이 충실한 뿌리로 자란다. 그리고 재배하기도 수월하다. 수확 후 땅을 파고 무와 함께 저장해두면 이듬해 봄까지 싱싱한 당근을 이용할 수 있다. 씨앗을 뿌리고 2주가 지나면 본잎이 자라는 어린 당근 줄기가 된다. 성장 초기에는 아주 더디게 자란다. 4주가 지나면 본잎이 3~4매로 늘어나고 키가 7㎝ 정도로 큰다. 시기를 막론하고 파종 4~5주째가 당근이 빠르게 성장하는 적정 기온이 된다.

 

재배관리

 

솎아주기
당근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솎아주기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적기에 솎아주지 않으면 줄기가 상해 볼품없는 당근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솎아주기는 재배기간 동안 보통 3회에 걸쳐 진행하는데

먼저 본잎이 2~3매 자라났을 때(8월초,중순경) 포기 사이가 4~5㎝ 이상 되도록 튼튼한 묘를 남기고 솎아줍니다.
이어 본잎이 4~5매 생기면(8월하순-9월초순경) 7~10㎝로 솎아주고,
6~7매 자랐을 때는(9월하순경) 12㎝ 이상 되도록 솎아줍니다.
당근의 크기가 크게 하려면 포기 사이의 간격을 넓게 솎아주는 것이 좋으며 대개 12-15cm정도로하여 마지막으로 솎아 줍니다.

당근은 너무 비대하여 크면 맛과 색소가 불량해 짐으로 간격을 너무 띄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묘는 홀로서기가 어렵고 고사하는것들이 생길수 있음으로 한번에 솎아내기를 하면 안됩니다.
번거럽지만 위의 방법대로 솎아주기를 하여야 합니다.

솎아낸 당근은 버리지 마시고 잎과 줄기 모두 걷절이,녹즙,효소 등으로 활용하시고 남은 것은 버리지 마시고 고랑에 넣어 주어 자연퇴비화 아여야 합니다.
효소를 만들고 남은 찌거기도 반드시 밭에 다시 넣어 주어야 합니다.

 

 

잡초 관리
- 씨앗 뿌린 후 제초제를 살포할 경우 1개월정도 잡초가 나지 않으나
- 친환경 재배를 위해서는 잡초는 올라오는데로 어릴때 뽑는 것이 좋다
- 잡초 재배가 어려울 경우 흑색 비닐을 통로에 설치할 경우 효과적이다.

물주기
▷ 씨앗 뿌리기 한 후 관수
▷ 중간에 가뭄이 들면 물을 주어야 하는데 물을 줄때는 한번에 충분히
▷ 지나치게 자주 줄 경우 수확시 뿌리 표면이 거칠고 잔뿌리가 많음
▷ 땅 표면이 마를 경우 물을 주되 7~10일 간격으로 관수 하는 것이 좋다.

비료주기
▷ 밑거름 : 씨앗뿌리기 전 이랑 만들 때 줄것
▷ 웃거름 : 웃거름은 생육을 보아 가면서 적당량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웃거름은 솎음 작업을 끝내고 바로 주는 것이 좋고,
두 번째 웃거름은 첫 번째 웃거름을 준후 15~20일 후 실시
세 번째 웃거름 역시 두 번째 웃거름 후 15~20일 후 실시
▷ 주는 방법 : 당근이 심어진 줄사이에 골고루 뿌려준다. 비료 살포수 흙으로
덮거나 물을 주면 비료 성분의 손실없이 잘 흡수 할 수 있다.

흙덮기 : 당근 뿌리가 햇볕에 노출되면 어깨부분이 붉어지므로 노출되지 않도록 흙
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장해 및 병충해 방제


- 생리장해
▷ 뿌리 갈라짐 현상 : 당근 뿌리가 아래로 내려가는데 방해가 발생하여 뿌리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거친퇴비, 돌, 자갈이 많은 땅에서 발생
▷ 뿌리 터짐현상 : 생육 중 토양 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장기간 가뭄이 들다가 물을 줄 경우 발생이 많다
▷ 꽃대 발생 : 지나치게 빨리 씨앗을 파종할 경우, 2-3년 된 오래된 종자 파종시도
많이 발생한다.

- 주요 병해
▷ 당근에 발생하는 주요병은 검은잎마름병, 무름병 및 충해로는 선충, 파밤나방등이 발생하며, 발생초기 약제살포를 1주일 간격 2~3회 연속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합니다.

 


수확시기


파종 11주(75일)가 지나면 당근 잎이 아래로 처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윗줄기가 잘 자란 포기를 뽑아 수확의 기쁨을 맛본다. 좀 작아도 아삭거리는 맛이 각별하므로 이후부터 수시로 수확해 이용한다. 파종 후 13~15주(90~110일)가 지나면 모두 수확한다.

당근의 수확적기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뿌리와 줄기가 나누어지는 부분(당근의 뿌리가 시작되는 부분, 당근의 어깨로 표현)을 본다. 그 부분이 떡 벌어지면 수확적기다. 아직 둥근 부분이 많으면 좀더 기다린다.

수확하고 남은 당근 줄기는 작두로 썰어 밭에 그대로 덮어 두면 좋은 거름이 된다. 다른 곳에 가져가지 말고 당근을 수확한 밭에 다시 깔아준다. 한꺼번에 수확한 당근을 모두 이용하기 어려우면 가을 무를 저장할 때 함께 묻어두었다 무를 꺼낼 때 같이 몇 개씩 꺼내면 이듬해 3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렇게 늦게 꺼내는 당근 중에 싹이 돋아나는 것을 골라 두었다 1~2개 심으면 씨앗을 받을 수 있다.

2020/09/11 - [텃밭가꾸기] - 가을당근 파종시기/심는시기,가을당근 재배방법
2020/09/10 - [텃밭가꾸기] - 가을 파종 작물,가을 재배 작물,가을 채소 파종시기
2020/08/09 - [텃밭가꾸기] - 가을아욱 파종시기,아욱 재배방법
2020/08/08 - [텃밭가꾸기] - 가을 상추 파종시기,상추 재배방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