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채 재배법,삼채 모종 심는시기/수확시기
삼채 재배법
삼채란 뿌리와 맛이 인삼을 닮아 삼채(蔘菜) 또는 쓰고 맵고 단맛 때문에 삼채(三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채소는 인도, 미얀마, 부탄, 네팔 등 히말리야 산맥 언저리인 해발 1400~4200m 초고냉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미얀마 나 부탄에서는 쥬밋(juumyit, 뿌리 부추)이라 부른다.
영문명은 알리움 후커리(Allium hookeri)로 식용(뿌리, 잎, 꽃)과 약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나라에서는 생잎과 뿌리는 야채로 꽃은 샐러드로 분말이나 생즙으로 만들어 쓰는 조미료나 건강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식약청 연구보고서는 “구근(뿌리)은 식품원료로 잎은 요리재료, 꽃은 샐러드용으로 사용한다”고 하였다.
삼채는 마늘의 6배 이상 유황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저 자극성이라고 하며 천연식 유황은 사포닌의 주 영양 성분인 인삼의 3000~6000배이며 산삼의 60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삼채에는 인체의 필수 8대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유황은 항산화, 항노화, 면역강화, 보양, 항우울, 지방분해, 혈관노폐물 해독기능을 하고 있다.
삼채에는 질소가 1.8%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협심증, 고혈압, 동맥경화, 변비, 숙취 해소 등에 유효하고 또 삼채에는 혈관 팽창기능도 있어 남성발기 촉진에도 효과가 있다.
삼채에는 인산이 0.001%, 칼슘이 1.71%가 포함되어 있어 골격(뼈)이나 치아 형성, 갑상선호르몬 조절에 필수이다.
이것이 결핍되면 뇌기능 항진으로 호흡곤란, 부정맥, 저혈압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삼채에는 철이 125mg/kg 함유되어 있어 혈액생성 및 혈액을 맑게 유지시킨다.
아울러 철은 인체 내 산소 운반을 하는데 결핍이 될 때는 빈혈, 두통, 탈모, 피로를 유발한다.
또 이외에도 망간이 11.8mg/kg함유되어 있어 신체 균형 조절 작용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결핍 시엔 고환수축, 심장질환, 근육수축 등이 일어난다.
삼채에는 아연이 13.6mg/kg 함유되어 있어 후각, 미각 기능에 좋은 효과를 보는데
부족 시 피부염, 탈모, 성장지연, 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된다.
조미료 감미료로 으뜸이고 요리에도 폭 넓게 쓸 수 있다.
요리로서의 기능성은 삼채 된장찌개, 삼채나물무침, 삼채전, 삼채튀김, 삼채탕, 삼채삼계탕, 삼채감자탕, 삼채밥, 삼채피클, 꽃 샐러드, 삼채김치, 삼채주, 삼채즙, 삼채떡, 삼채빵 삼채피자, 삼채꽃차 등 많은 것에 활용 할 수 있다.
마늘과 달리 잎, 뿌리, 꽃 모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해서 개발하면 무궁무진한 요리방법이 가능하다.
또 수량이 많아 요리하다 마르면 통째로 갈아서 분말을 만들어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도 가능하며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삼채이다.
씨는 심으면 2년이 되어야 하지만 성장한 것을 갈라 심으면 명년 초부터 생산이 가능하고 잎만 수확하려면 연중 3~4회 수확이 가능하다.
재배환경
삼채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삼채는 물빠짐이 좋은 모래가 섞인땅, 사질토에 심기 좋습니다
만일 진흙땅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 식재한다면 잔뿌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지게됩니다.
삼채의 식용부위는 잎과 뿌리이다.
모든 뿌리작물이 그렇듯 모래가 섞인 부슬부슬한 땅에서 뿌리가 잘 자란다.
따라서 로터리를 잘 쳐주고 두둑을 높이 형성해 주는 것이 좋다.
삼채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뛰어난 성분과 더불어 농약이 필요없는 작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화학비료만 지양하면 유기농채소로서 훌륭한 작물이다.
원산지가 고랭지이고 영하 -25도까지 월동이 가능한 삼채는 폭염에 약하다.
한여름에는 성장을 멈추는 듯 잘 자라지도 않을뿐더러 폭염에 견딜 수 있는 환경이 안되면 1주일 만에 고사하기도 한다.
특히 폭염시기에 삼채잎을 베면 고사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늘막을 쳐주거나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작물을 같이 심는 간작으로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
개활지의 경우 폭염에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만 제때 물을 주거나 멀칭 비닐을 제거해 주는 등 몇 가지만 주의해 주면 그늘막없이도 삼채를 잘 재배할 수 있다.
고랭지의 경우 폭염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따라서 삼채농사를 짓기 위해 고랭지를 선호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랭지의 경우 월동시 한파에 의한 동해를 입을 염려도 많다.
따라서 땅이 얼기전에 수확하거나 보온조치가 필요하기도 하다.
삼채종근
삼채를 재배하려면 우선 삼채종근이나 모종이 있어야 한다.
삼채는 씨를 통해 잘 번식이 되지 않는다.
씨를 심어 모종을 만들더라도 종근을 심는 것보다 수확이 늦고 비효율적이다.
삼채종근은 잎을 제외한 뿌리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뿌리와 잎이 나누어지는 부분에 뇌두가 있다.
이 뇌두를 통해 번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삼채뿌리 부분 중에 뇌두가 살아 있다면 싹이 나온다.
뇌두부분으로 잎과의 경계지점으로 이곳에서부터 싹이 자란다.
삼채종근의 경우 뿌리가 짧은 것이 같은 무게라면 촉수가 많이 나온다.
분근은 3-4촉으로 하는 것이 좋다.
촉수가 3-4촉이상이 된 경우 잎이 풍성하게 자라고 구근 형성도 무리가 없이 비교적 잘 되었다.
강제로 분근하는 것보다는 자연적 단위로 분근되도록 한다.
쪼개다 보면 그리 큰 힘을가하지 않아도 분리되는 단위가 있다.
때로 뿌리끼리 엉킨 경우 분근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칼이나 도구를 이용하여 가볍게 분근해 주거나 그대로 식재하는 것도 좋다. 너무 무리해서 분근하는 경우 뇌두가 상하거나 잘라진 부분에서 곰팡이가 피고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또 썩은 종근으로 인한 고자리의 피해도 우려된다.
삼채모종
텃밭이나 베란다, 또는 화분에 소량으로 식재하고자 할 때는 모종이 간편하고 좋다.
종근을 구매하여 심는 경우 종근에 따라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초보자의 경우 노파심이 따른다.
삼채모종을 구매하는 경우 3-4촉으로 자란 것이 좋다.
간혼 한 촉으로 구성된 모종이 있는 데 이는 수확량이 대폭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모종으로 식재할 경우에는 물을 주고 식재하도록 한다.
재배방법
밑거름
삼채밭 밑거름으로는 완숙퇴비가 좋다.
삼채는 농약이 필요없는 친환경 작물이다.
완숙되지 않은 퇴비를 사용하면 가스장애나 고자리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삼채의 경우 다비성 작물로 다소 일반 작물보다 퇴비의 양이 많은 것이 좋다.
액비나 기타 친환경 비료의 경우는 각자 실정에 맞도록 추비로 사용하면 된다.
심는시기와 방법
먼저 삼채의 심는시기로 좋은 때는 3월 초 언 땅이 녹기 시작할 때입니다.
이 시기에 삼채를 심으면 활착이 빠르기 때문인데요.
보통 4월 중순까지 심는 것이 좋지만 4월 말까지 심는 경우도 있습니다.
1주당 식재 간격은 20 X20 cm를 권장 하고 두둑의 높이는 25~30cm를 권장하고 싶습니다(배수 관계).
삼채 모종을 심는 깊이는 작년에 2~3cm 깊이로 심은 것보다 5cm 깊이로 심은 것이 깊고 굵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채를 심을 때는 잎과 뿌리 하단을 자르고 위와 같이 종근만을 남겨, 종근으로 심어도 되며
다듬지 않고 뿌리 전체를 심어도 좋습니다.
종근만 심을 때와 뿌리째 심을 때를 비교한다면 뿌리째 심을때가 활착이 조금 더 빠릅니다.
삼채의 경우 뿌리가 땅속 깊이 발육하는 식물이므로 퇴비를 최대한 깊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삼채 종근의 경우 심을 때는 종근 2~4개를 1포기로 심는게 좋습니다.
실평수 약 1평당 종근 40~50개 가량을 심는게 적당합니다.
비닐멀칭
잡초를 막기 위해 비닐 멀칭을 하기도 하는데요. 비닐멀칭의 경우 잡초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어 삼채의 초기 발육에 좋으니 참고하세요.
단, 6월 중순이후에는 비닐멀칭을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여름 높아진 토양의 온도로 인해 삼채가 죽는 것을 막기 위해 토양 온도를 낮추는 작업이며
이때 비닐 멀칭을 제거해주면 삼채가 죽지않고 , 삼채의 발육에도 좋습니다.
관수
삼채는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다.
하지만 국내의 재배환경에서 이미 활착된 삼채가 가물어서 죽는 경우는 많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최근의 가뭄은 폭염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삼채가 고사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관수시설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배는 가능하다.
물이 부족하면 다른 작물과 마찬가지로 성장이 더딜 뿐이다.
따라서 시설재배가 아닌 경우 많은 비용을 들여서 관수시설을 따로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물을 쉽게 줄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가급적 물을 많이 주는 것이 좋다.
병충해 관리
⊙ 무농약 재배
재배 중 특별한 병충해는 없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나 만약, 발생 시에는 친환경 자제를 사용 권장함.
⊙ 굼벵이
다만 늦은 가을 수확할 경우 굼벵이가 뿌리 부분에 생가는 현상이 있는데 이는 유황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으로 추측됨
수확시기와 방법
삼채를 수확할 때에는 삼채의 잎과, 삼채뿌리 모두 수확이 가능한데요. 심은후 2개월 이내의 부드러운 어린잎과 줄기는 파, 마늘, 줄기 등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통상 여름철에 올라오는 꽃대(쫑)는 마늘쫑처럼 여러 용도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잎은 8월까지만 수확하고 9월부터는 뿌리가 성장하도록 잎을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잎만 수확하는 것이 목적일 때에는 계속 수확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서리가 내리기전에는 수확하는 것이 좋은데요, 삼채의 잎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뿌리의 수확을 원할때는 땅이 얼기 전 수확을 하는 것이 뿌리에 엉켜붙은 흙을 털어내기에 쉽습니다. (땅이 얼어붙었을 시 뿌리에 붙은 흙을 털어내기 어렵습니다.)
뿌리의 경우 봄에 수확하는 것이 가을 수확보다 뿌리가 15~20% 가량 더 길고 굵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 가을에 수확한 삼채 뿌리의 경우는 잔뿌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 겨울을 지난 삼채 뿌리의 경우는 잔뿌리가 없고 , 굵은 뿌리가 남아 월동을 견딘 봄 수확은 굵은 뿌리가 특징입니다.
※ 재배 Tip
+ 식재 할 포장에 두엄을 넉넉히 넣고 깊이 갈아 흙을 부드럽게 합니다
그 후 너비 1m 정도의 이랑을 만들고 여기에 멀칭 비닐을 씌워줍니다
+ 반드시 분근해를 사용합니다
+ 눈이 2~3개 붙은 것을 사용합니다
+ 뿌리는 그대로 심어야 발근될 때 새순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 조기성장에 유리합니다
+ 통상 20~25cm 간격으로 심으면 평당 40주~60주 내외 약 300~400g 종묘가 필요합니다
+ 식재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사이가 좋고 늦으면 수확량이 감소됩니다
+ 여름을 지나 9~11월 식재도 가능하며 겨울나기를 하여 이듬해 수확합니다
+ 늦가을 식재는 뿌리 생산량을 상당히 증가시킵니다
+ 삼채의 가장 중요한 식용부위는 뿌리이므로 뿌리수확에 주안점을 두셔야합니다
(뿌리는 식재후 4~5개월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 서리가 내린 후 뿌리의 발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고려해주세요!
2021/02/03 - [특약용작물재배법] - 삼채 재배법,삼채 모종 심는시기, 2021/02/03 - [작물의효능] - 삼채 효능,삼채먹는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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