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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김장갓 심는시기,돌산갓 파종시기 재배방법

by heotai 2021. 8. 16.

김장갓 심는시기,돌산갓 씨앗 파종시기 재배방법

김장갓 재배 방법

갓은 겨자의 한 변종으로, 겨자에 비해 잎이 좀 크고 갈라지지 않으며 청자색을 띠는 점이 다르다.
흔히 채소로 심고 있는데, 줄기와 잎으로 김치를 담가 먹는다.
겨자(B. juncea)는 2년생초 또는 1년생초로 키는 1~2m 정도 자란다.

줄기 아래쪽에 달리는 잎은 깃처럼 갈라지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나, 위쪽에 달리는 잎은 거의 톱니 없이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봄에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로 노랗게 무리지어 달리며, 꽃잎과 꽃받침 잎 모두 4장으로 십자(十)꼴로 핀다.
열매는 둥그런 기둥 모양으로 맺히고 황갈색 씨는 아주 작으나 맵고 향기로운 냄새가 나 양념이나 약재로 쓰인다.

 


겨자와 갓의 씨를 함께 겨자 또는 개자(芥子)라고 하는데 갓 씨는 겨자씨보다 매운 맛이 덜하며 류머티즘·신경통·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겨자를 가루로 만들어 카레나 샐러드의 조미료로 쓰기도 한다.

환경조건

- 싹트는 온도 : 6∼35℃ 범위, 최적 25℃
- 잘 자라는 온도 : 낮 20℃
- 내한성이 약해 겨울철에는 따뜻한 남부 해안지방 이외에는 월동이 불가능하다.

갓종자는 휴면이 없는 것으로 알려서 있으며 종자의 발아온도는 최저 6℃ 최적 25℃, 최고 35℃로 채소 종류에서도 고온 다습에 잘 견디는 작물이나 내한성은 약하여 겨울에 따뜻한 남부 해안지방외는 월동이 불가능하며 저온에 대해 일반 재래종갓보다 돌산갓이 약간 약한 편이다.

장다리가 나오고 꽃눈이 분화되는 것은 온도보다 일조시간이 크게 영향을 받으며 월동후 고온장일하에서 촉진된다.
그러므로 가을파종 재배시 일반채소보다 추대 개화가 늦지만 봄파종재배는 일찍 추대되고 생육중 봄가뭄을 받을 경우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저온에서 접하지 않고 추대 개화되는 다른 채소와 크게 다른 점이다.

토양조건

유기질이 풍부하고 보수력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며, 비교적 다른 채소류보다 생육기간이 짧고 다육성이므로 점질의 비옥한 토양이 수량과 품질 면에서 적합하다.
다른 십자화과 작물에 비해 산성토양에 약하고 월동기에 포장이 건조하면 내한성이 더욱 약해져 동해를 쉽게 받으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품종

갓은 잎이 푸른 '청갓', 자색인 '붉은 갓' 그리고 두 가지 색깔이 섞인 "반청갓"이 있다.
그리고 전라남도 여수부근의 돌산 지방에 예로부터 전래해 온 '돌산갓'은 크기가 크고 특이하며 상큼함 맛으로 요즘 큰 인기를 올리고 있다.

 


갓에 품종을 분류하는데는 여러 가지의 특징을 갖고 분류하는데
①잎의 색깔로 하는데 잎색이 청색과 적자색이 있고 앞의 두가지 색깔이 뒤섞여있는 복합색깔로 분류하고 ②잎의 결각이 심한 것과 심하지 않은 것이 있고
③잎의 가장자리가 톱니와 같이 있는 것과 둥근 원형이 있으며 ④잎에 털이 심한 것과 털이 없는 것 등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의 농민들은 잎의 색깔로 청갓, 적갓, 얼청갓으로 쉽게 분류하고 있다.

1. 잎갓류
잎은 좁고 면이 뾰족뾰족하며 맨 끝의 소엽은 둥글고 크다. 왜갓보다 전체적으로 거칠고 솜털이 많으며 맵다.
전국적으로 잎갓이나 얼청갓이 많아서 잎체로 이용되는데 추대는 빠르다. 남부지방에서는 9월상순에 파종해서 익년 3월상순까지 수확을 끝내는 것이 좋다. 주로 김치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2. 왜갓류
잎은 일반적으로 넓고 부드러우며 솜털과 매운맛이 모두 적고 포기가 크다. 엽병은 둥글고 그 단면은 반달형이다.엽병이 가는 것과 약간 넓은 것이 있고 또 잎면이 울퉁불퉁한 특징이 있다.

3. 다육성 왜갓류
엽병이 넓고 평평하며 살이 많고 연해서 품질이 좋고 포기가 크서 수량성이 높다. 추대성은 늦다.

4. 돌산갓
현재 재배되고 있는 돌산갓은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가져와 재배하던 것이 점점 개량되어 지금의 돌산갓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일본의 원 품종명은 "만생평경대엽고채"라는 품종이 50년전에 들여와 계속해서 선발도태 시켜 우수한 품종으로 정착된 것이다. 1991년 여천군의 지역특산품으로 지정되어 전국으로 김치가 되어 보급되고 있다.

돌산갓의 특징은 잎은 크며 살이 많고 잎면에 주름이 조금있고 매운맛이 약간 강하며 구미를 돋구는 특유의 향취가 있다.

갓은 기호에 따라 선택하여 심으면 되며 가을 첫서리를 맞은 갓은 김장거리로 각별한 맛이 난다.

 

파종시기-심는시기


생육기간이 40~60일 정도이므로 1년에 3~5회를 재배할 수 있으며, 여름철 망사피복재배 및 겨울철 시설재배로 단 경기에 출하가 가능하다.

봄 재배
- 4월에 파종하여 6월 상순에 수확 (제 때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 햇빛이 길어지는 시기이므로 수확기가 늦어지면 꽃대가 올라온다.

여름 재배
- 6월 하순에 파종하여 8월 상순에 수확하거나 8월 상중순에 파종하여 추석 직전에 수확한다.
- 장마를 대비한 비가림이나 배수구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 자연조건에서는 재배하기 곤란한 시기이다.

가을 재배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파종하여 10월 중순부터 김장철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갓이 가장 잘 자라는 조건에서 재배된 것으로 품질이 좋고 수량도 높다. ( 김장갓은 김장배추 모종을 심은 지 10 - 15일후에 파종한다. )

겨울 재배(시설재배)

 

11월 하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2월부터 수확하는 작형인데 저온기인 관계로 생육이 더디므로 보온에 힘쓴다.

 


파종방법

- 비옥하고 관배수가 양호한 포장에 퇴비와 비료를 전면에 고루 뿌리고 밭을 갈아 고르게 한 뒤 두둑을 만들고 4줄로 골을 낸 후 파종한다.
- 갓 종자는 10a당 5~6㎗(3홉)정도가 필요하다.

뿌리는 방법에는 흩어뿌림과 줄뿌림이 있으나 120cm 두둑 위의 양쪽 가장자리에 15cm씩 남기고 30cm 간격으로 4줄의 골을 내어 줄뿌림 하는 것이 생육상태가 고르고 관리 작업이 편리하다.
파종 후에는 얕게 복토하고 충분히 물을 준 다음 배추 좀나방 등 해충의 피해를 막고 청정 재배를 위해서 망사를 씌운다.

발아 후 2~3매 될 때 솎음 및 제초 작업을 실시하고 포기사이를 9~12cm 정도로 약간 밀식하는 것이 품질과 수량이 좋다.

재배관리

갓을 직파재배를 했을 경우는 제1차 솎음은 본잎 3∼4장때 적당히 넓히고, 제2차 솎음은 본잎이 5장일때12∼15cm 간격으로 넓히며 본잎이 8장이 되면 밀식을 할 경우는 15∼20cm 간격으로 하고 넓게하여 큰 포기로 만들 경우는 25∼30cm 간격으로 넓게 포기사이를 주어 큰 포기로 만들면 수확과 취급이 편리하다.

갓은 잎이 부드러워야 하므로 초기부터 관수를 적절히 행하여 초기생육을 왕성하게 유도하고 웃거름(추비)을 주고나면 잎에 붙은 비료의 장해를 막기위해 반드시 분수호스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관수를 실시해서 잎에 묻은 비료를 깨끗이 씻어야 잎의 장해를 막아주고 비료분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거름주기
- 갓은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주고 다비 재배할수록 품질이 좋고 3요소 균형시비가 중요하다.
- 퇴비는 10a당 2,000kg정도, 밑거름은 요소 38kg, 용과린 40kg,염화가리 20kg, 석회 150kg, 붕사 1kg을 시용한다.
- 밑거름은 최소한 파종 14일 전에 전면에 고루 뿌리고 밭갈이를 한다.
- 질소 전량의 20~30%를 파종 후20일경에 웃거름으로 1회 시비하며, 웃거름 시용 시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요소 0.2~0.5%(물 1말에 40g~100g)액을 물 비료로 시용한다.

수분관리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품질이 좋은 것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우선 물주기가 쉬운 곳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비후에는 반드시 물주기를 해야 되는데 물주는 방법은 생력화를 위해서 호스를 이용한다든가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여 관수하고 가뭄 때에도 3∼4일 간격으로 평당10ℓ정도로 관수한다.

특히 봄 재배시 봄가뭄 때문에 토양이 건조한 포장일수록 미량요소의 결핍현상이 발생할수가 있다.
가뭄의 피해를 입게되면 색깔의 자색을 띄고 잎이 거칠어지고 매운 맛이 생기는 등 품질이 떨어진다.

생리장해 및 병충해 관리

병충해방제
병충해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배추좀나방 피해이다.

배추좀나방의 발생은 늘어나고 있으므로 파종 직후 망사를 씌우는 것이 배추좀나방의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좀나방은 1년에 10회이상 발생하며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약제 방제만으로는 곤란하다.

병해는 치명적인 병은 아직 없으나, 최근 각종 엽채류에서 미량요소 결핍증이 발생하므로 미량요소의 시용이 중요하다.

주요 병충해 및 방제법을 보면 배추좀나방은 파종직후 망사피복재배하여 발생시 약제를 살포하고 바이러스병은 망사피복과 진딧물을 방제하며 무름병 예방은 돌려짓기, 습해방지, 망사피복과 석회 시용(염화칼슘 0.2 % 7일간격으로 2∼3회 살포)으로 예방하며 발생시 부라마이신 800배를 살포한다.

수확시기

파종 후 40~60일 정도 경과한 후 50㎝ 내외일 때 수확을 하며 수확 10일 전에 흐린 날을 택하여 피복했던망사를 벗기고 굳히기를 한 다음 많이 자란 것부터 순차적으로 솎으며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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