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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재배법

블루베리 병충해 방제법

by heotai 2021. 3. 7.

블루베리 병충해방제법

블루베리는 생육에 알맞은 환경 조건에서 재배관리를 잘 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위해서는 오래된 잎과 열매를 제거하고 잘라낸 가지와 낙엽 등은 태우거나 땅에 묻고 잡초를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이렇게 관리를 하였을 때는 일 년에 1~2번만 농약을 살포하면 되고 농약을 한 번도 살포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병충해의 발생이 심한 지역도 있어 정기적으로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합성 살충제의 사용을 꺼리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천연 살충제, 길항 미생물, 천적, 등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이 별 효과가 없거나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 합성 살충제를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할 때가 많다. 또한 병이 발생하면 수확을 거의 못하는 수도 있으므로 합성 살균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모든 농약은 어느 정도 독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이를 사용할 때에는 농약 포장에 표기된 유의 사항을 숙지해야 하며 어린이들의 손이 안 닿는 정해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농약 포장에는 급성 독성의 정도가 표기되어 있는데 독성이 높은 것은 ‘위험’, ‘독극물’, ‘해골표시’ 등으로 되어 있고 중 정도의 독성을 가진 것은 ‘경고’, 독성이 낮은 것은 ‘주의’로 되어 있으며 독성이 없는 것은 아무 표기가 없다. 농약마다 잔류 기간이 다르므로 과실을 수확하기 전 언제가지 그 농약을 살포해도 좋은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블루베리 병해

 

1) 역 병                                                                                            

역병균에 감염된 블루베리 나무의 증상은 생장이 멈추고, 잎이 황색으로 변하며, 나무 지하부의 관부와 주근(몸통뿌리)은 변색이 되고, 지근(받침뿌리)은 검게 변하여 썩는다.
잎은 위축이 되며 잎의 가장자리는 변색이 되어 썩는다.
병이 진전이 되면 잎 전체가 적색으로 변하는데, 심하게 병든 나무는 탈색이 되고 말라서 죽게 된다.
이 역병균은 20~32℃의 온도범위에서 발생하며, 토양의 습기가 많고, 배수가 불량한 상태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제방법으로는 재배포장의 관수 혹은 강우 이후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지 않도록 하며, 장마기에는 포장에 배수로를 잘 설치하여 물빠짐이 좋게 관리한다.
병든 나무는 일찍 뽑아서 불에 태워버리고, 뽑아낸 자리에는 과수의 역병 방제 약제인 아족시스트로빈 수화제,후루아지남 수화제, 사이아조파미드 수화제 등을 관주 처리한다.

 

2) 줄기썩음병                                              

줄기썩음병의 증상은 발생 초기에는 잎이 황색 혹은 적색으로 변하며, 병이 진전이 되면 잎은 담갈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게 된다.
병에 감염된 줄기의 조직은 갈색 혹은 황갈색으로 변하여 썩고, 표피의 내부는 암갈색으로 변한다.
줄기썩음병의 특징 중 하나로 변색증상이 감염부위로부터 한쪽만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병이 진전이 심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변색이 되어 썩는다.
큰나무의 잔가지에 병이 발생하면 병든 줄기만 말라죽으나, 어린나무의 줄기 밑둥에 발생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 줄기썩음병균의 감염은 특히, 6~7월비가 많이 오는 시기(장마)에 주로 감염이 된다.


3) 가지마름병(동고병) 

분생포자의 초기 감염은 주로 꽃눈과 꽃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침입 후에는 줄기의 수피를 통하여 생장하면서 수확기까지 줄기를 침해한다.
줄기마름병균에 감염된 열매는 심하게 썩는다.
저항성품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국내에 등록된 방제약제는 없으나, 가지마름병원균과 같은 속의 다른 과수 병 방제 약제를 살포해 준다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살포전 약해 유무를 검토하여 사용한다.

 

4) 탄저병

병원균은 나뭇가지의 감염부위에서 월동하고, 봄부터 여름에 비가 오는 시기에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전파한다.
분생포자는 초기에 꽃잎에 침입을 하고 미성숙한 열매에서는 잠복감염 상태로 있다가 열매가 성숙할 때 병 증상을 나타낸다.
병든 열매에서 다시 형성된 분생포자는 비바람에 날려 다른 열매에 2차 감염을 일으키는 2차전염원으로 작용한다. 이 병원균의 생장적온은 20~27℃이고, 따뜻하고 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현재 국내에 블루베리 탄저병 방제로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다른과수의 탄저병 방제약제를 살포하여 준다.
하지만 약제 살포시 블루베리에 대한 약해 여부를 검토하여 살포한다.

 

5) 갈색무늬병  

감염 증상은 주로 잎에서 나타나며, 감염된 잎에는 초기에 적갈색 점무늬로 나타난다.
병이 진전이 되면 병반이 갈색내지는 암갈색의 부정형 병반으로 확대가 되고, 심하게 병든 잎은 변색되어 말라죽게 된다.
방제방법으로는 생육기에 균형시비를 하여 수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를 한다.
가을에도 고온다습 조건이 지속이 되면 병반형성이 잘 되며, 특히 수세가 약해지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6) 잎마름병 

가을철 식물체에 영양분이 부족하여 잎이 쇠약해지면 병 발생이 심해진다.
잎마름병의 병징은 잎의 안쪽 혹은 가장자리로부터 형성이 되며, 초기에는 회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난다.
병이 진전이 되면 부정형으로 확대되면서 회색으로 변하고 병반의 주위는 암갈색을 띈다.
심하게 병든 잎은 말리거나 비틀어지고, 회색 내지 회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7) 잿빛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균은 매우 많은 작물에 병을 유발하는 다범성 곰팡이로 저온다습 조건에서 심하게 발생하는데,떨어지지 않은 수분을 함유한 꽃잎에 부착하여 병을 잘 유발하는데, 꽃, 어린가지, 잎, 열매에서 발병한다.
감염부위는 초기에 갈색 혹은 흑색으로 변하고 후에 탈색되면서 황갈색 또는 회색으로 변한다.
생육초기에 감염된 가지, 꽃, 잎은 변색되어 말라죽고 열매는 수확기와 수확 후 저장 중에 병을 유발한다.
병든 열매는 초기에 약간 오그라들고, 후에 변색되어 썩으면서 그 위에 많은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블루베리 바이러스 병

 

1) 블루베리 스코치 바이러스 (Blueberry scorch virus , BlScV) 

 

일반적으로 봄철 개화기에 꽃과 잎이 갑자기 말라죽고 가을에는 잎에 붉은 선 무늬를 보이는데 바이러스 계통과 블루베리 품종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 병징이 보인 후 3~5년 이내에 나무가 죽게 되는데 봄철 동해피해나 잿빛곰팡이병과도 유사하다.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고 일단 감염되면 상당히 빠르게 주변으로 퍼진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구입하여 재식한다.
바이러스 전염매개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월동장소를 제거하거나 이른 봄에 살충제 등을 분무하여 제거한다.


2) 블루베리 쇼크 바이러스(Blueberry shock virus , BlShV) 

 

봄철 개화기에 꽃과 잎이 갑자기 말라죽는 증상은 블루베리스코치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이병은 여름가지(2차 신장가지)에 발병하고 과실 수량에 많은 영향을 준다.
생육후기에는 잎과 줄기 등 비교적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전염원은 꿀벌이고 개화기에 꿀벌이 바이러스에 걸린나무의 꽃가루를 옮겨 인접한 나무에 빠르게 전염시킨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개화기가 되기 전에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3) 블루베리 슈스트링 바이러스 (Blueberry shoestring virus , BSSV) 

 

잎이 붉은 빛을 띠고 형태가 비정상적인 끈모양이나 초승달모양을 하며 잎은 붉은 떡갈나무 문양과 잎 뒤틀림현상을 보인다.
가장 확실한 증상은 1년생 가지나 새 가지에 붉은 줄무늬 (0.2 x 1.2 cm)가 나타난다.
과실은 종종 정상적인 진한 블루색이 아닌 붉은 자주색을 띤다.
전염원은 블루베리 진딧물 (Illinoia pepperii)이고,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신속히 제거하여 태우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이병에 매우 민감한 품종은 ‘저지’‘엘리오트’‘블루레이’이고, 저항성 품종은 ‘블루크롭 ’'아틸란틱’으로 이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재식할 것을 권장한다.

 

4) 블루베리 붉은반점 바이러스 (Bluberry red ringspot virus, BRRV) 

이른 봄에 작고 붉은 고리 반점이 줄기에 나타나며 한여름과 늦여름을 지나면서 성숙한 잎에 엽맥을 따라 붉은 고리반점을 형성한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의 과실은 종종 옅은 원형반점이나 기형과를 보인다.
벚나무깍지벌레 가 이 병의 전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이병에 민감한 품종은 ‘블루타’‘블루레이’‘버링톤’‘코빌’‘다로우’‘얼리블루’‘루벨’이고, 저항성 품종은 ‘블루크롭’ ‘저지’ 이다.
바이러스에 걸린 나무는 삽목번식하기 전에 제거해서 병이 전파되는 것을 막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재식한다.
<미시간 주립대학,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자료 참고>

 

블루베리 해충

 

블루베리는 다른 과수에 비해 충해에 의한 피해가 적은 편이나, 지역 및 기후에 따라 잎말이 나방류, 잎을 갉아먹는 유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충해 발생시 농업기술센터 및 농약사에 문의하여 해당하는 작물 보호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1) 총채벌레류 

총채벌레는 기주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해충으로 기주식물의 꽃과 잎, 과실 등 모든 부위에 발생하여 피해를 유발하는데 심한 경우 전형적인 가해 증세인 은색의 자국(흔적)과 작은 반점이 형성된다.
또한 꽃이나 어린 과실에 발생한 경우 낮은 발생 밀도에서도 피해가 발생하는데 긁힘에 의한 피해증상이 주로 나타나 기형과를 유발하여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대부분 총채벌레의 경우 기주 범위가 넓고 번식력이 강하며 세대기간이 짧아 방제가 매우 어려운 해충으로 건조할 경우 피해가 특히 심하다.

블루베리의 경우 노지재배 포장보다는 하우스 시설내에서 특히 발생이 심하여 피해를 유발하므로 초기 예찰을 통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총채벌레는 알(5일)→ 어린벌레(약충, 5~6일)→ 번데기(4~5일)→ 성충(날개 2쌍, 28일)의 발육단계를 거친다.
성충(1~2mm)은 담황색 또는 연한 갈색의 해충으로 길쭉한 콩팥 모양의 알(0.1~0.4 mm)들을 작물체의 꽃이나 잎조직을 찢거나 또는 줄기의 깊숙한 틈에 낳아 육안으로 관찰 불가능하고 유충(0.3~1.3 mm)은 유백색으로 성장하면서 색깔이 진하게 변한다.

 

번데기는 유충과 성충의 중간 형태로서 번데기가 되기 전에 지상으로 떨어져 주로 땅속이나 조직 틈에서 번데기가 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땅속에서 번데기가 성충이 된 후 다시 지상부로 이동하여 식물을 가해한다.


발생 예찰로는 황색이나 청색끈끈이트랩을 온실내 작물체 약 30cm 높이에 설치하여 일정 간격으로 육안조사를 실시하면서 끈끈이트랩에 유인된 총채벌레의 발생상태나 작물체의 꽃봉오리, 엽사이 등을 자세히 관찰하여야 한다.

쉬운 방법으로는 흰색종이 위에서 신초를 털어보아 총채벌레가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계통이 다른총채벌레 전문 약제 2~3종을 약 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해야 잎,꽃, 토양 속에 있는 알,어린벌레(약충), 번데기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2) 응애류 

응애(거미강 진드기목)는 원예작물에서 가장 일반적인 문제 해충으로 진드기, 거미, 전갈 등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일부 종은 거미줄과 같은 비단실을 낸다.
점박이응애(Tetranychus spp.)류 등이 가장 문제가 되는 흡즙성 잎응애로 발생시 잎 뒤면을 자세히 관찰하면 눈으로 볼 수는 있지만 상당히 피해가 진전될 때까지 발견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블루베리에서 응애에 의한 피해는 주로 잎에서 많이 나타난다. 피해부위에는 황색 또는 흰색의 반점이 생긴다.
밀도가 높아져 심하게 피해를 입으면 조직이 갈변하고 조기낙엽 및 꽃떨어짐 증상이 나타난다.
응애에 의한 피해는 조직에서 즙액을 빨아먹으면 엽록소를 잃고 표면에 백색점이 생기고 응애나 응애의 난이 있으면 갈색의 줄무늬가 나타나기도 한다.


응애에 의한 피해는 바늘 같은 구침으로 수액이나 엽록소를 빨아먹음으로서 생기는데 엽록소가 제거되면 잎에 백색 또는 은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점박이응애의 경우 알→ 애벌레→ 약충→ 성충까지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25-27℃에서 약 10일 정도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양쪽면에 연녹색 또는 노랑색의 체색바탕에 검은 반점을 갖고 있는데 특히 계절별로 몸 체색이 변화하여 여름형 성충의 몸 색깔은 황녹색이며 월동형 성충은 약간 붉은색을 띤다.


암컷 성충의 수명은 약 2-4주 정도로 하루에 3-5개씩 일생중 수백개의 알(0.1mm)을 낳는다.
크기는 암컷이 0.4mm, 수컷이 0.3mm정도되고 성충은 다리가 4쌍이며 약충은 3쌍의 다리가 있다.
알은 공처럼 둥글고 흰색 또는 담황색이며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담색을 띤다.
알에서 성충까지 노지에서 년 9회, 따뜻한 지방에서는 년 10-11회 정도 발생할 수 있으나 온실내 환경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세대가 진전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온실을 건조하게 관리할 때 발생이 많이 된다.


점박이응애의 경우 번식력이 매우 왕성하고 세대기간이 짧아 증식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조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베리에 등록된 약제는 없지만 올스타, 산마루, 아크라마이트, 주움, 밀베노크, 보라매 등 타작물에 등록된 살비제 등을 이용하여 방제하는 데 사용 전 약해나 약흔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점박이응애는 특히 약제저항성 발달이 쉬우므로 동일한 약제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경우 약효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점박이응애 방제용 약제를 여러가지 비치하였다가 방제할 때마다 다른약제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교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알, 약충, 성충의 약제에 대한 반응이 다르므로 약제선정에 유의하고 응애가 주로 생활하는 잎 뒷면까지 약제가 잘 묻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3) 진딧물류

진딧물은 몸체가 연약하고 군집을 이루어 생활을 하는 해충으로 흡즙형 구기를 갖고 있어서 식물을 흡즙한다.
진딧물의 피해를 받은 식물체는 성장이 멈추고 순이나 잎이 말리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진딧물은 식물을 흡즙하면서, 다량의 감로를 분비하는데 이 때문에 그을음병이 유발되고 바이러스 매개충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진딧물은 발육과 번식 속도가 빨라서 시설내에서는 연간 20여 세대 이상 발생하고, 자연상태에서는 봄, 가을에 대번식하고 여름에 감소한다.
진딧물의 번식방법은 독특해서 대부분의 개체들이 환경이 좋은 상태에서는 교미하지 않고 단성생식으로 태어난 암컷들이라 계속 암컷들만 낳아 증식력이 대단히 높다.
개체군 밀도가 높아지거나 먹이가 부족하게 되면, 날개가 있는 개체들이 나타나 다른 기주를 찾아 날아가서 새로운 개체군을 형성하여 환경 적응성이 높다.


부드러운 신초와 꽃봉오리를 선호하는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감로를 분비해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진딧물은 대개 작물의 눈과 꽃을 가해하는 광범위성 해충이며, 체색은 황색, 황녹색, 청록색 등 계절에 따라 변하며 크기는 1.2mm 정도이다.


노지에서의 월동은 나무의 눈이나 거친 조피내부에 산란된 알로 월동한다.
대부분의 경우 4월 중하순에 월동 알에서 부화한 간모(날개없는 성충)가 되면 단위생식으로 번식을 시작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경에 유시충이 나타나 여름 기주인 작물로 이동하여 대발생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늦가을이 되면 날개가 있는 성충이 겨울기주로 이동하여 월동 알을 낳아 월동하나 시설 내에서는 연중 발생이 가능하다.
날개 있는 성충이 시설내의 작물로 날아와 단위생식을 시작하는 발생초기에 진딧물 전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진딧물은 같은 계통의 약제를 반복해서 살포하면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어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집중적으로 번갈아 살포하여야 한다.

 

4) 나방류 

블루베리에 발생하여 문제가 될 수 있는 나방류 해충으로는 순나방, 자나방, 쐐기나방, 흰불나방 등으로 주로 어린 순이나 연한 잎들을 가해한다.
이것들은 대체적으로 5월 10월 사이에 발생하여 연중 2-3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설 내에서는 일찍 발생(2-4월)할 수도 있다.


주로 작물체의 잎을 가해하는데 잎 뒷면에 20-50여개씩 무더기로 알을 낳는다.
부화 후 어린 1~2령 어린 유충들은 잎 주변에서 무리지어 가해하기 시작하여 3령부터 분산하여 잎뒷면, 줄기를 가해한다.


나방류 방제용으로 등록된 전문 약제를 잎 앞뒤로 충분히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한데 살포시 사용 전 약해 발생여부에 주의하여야 한다.
잎과 줄기를 가해하는 나방의 경우 노숙유충은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약제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어린 유충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는 발생 초기에 즉시 방제하여야 한다.
꽃이 핀 시기에는 특히 약해에 주의해야 한다.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알에서 깨어나 잎을 말아서 들어가거나 숨어버리기 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5) 노린재류 

대개의 경우 휴면중인 식물 눈의 인편 틈 등에서 알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에 신초가 발아할 때부터 전엽기에 피해를 준다.
부화한 약충은 신초 끝부분에 있는 잎을 가해하다가 과실 비대시기에 과실을 가해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1세대 성충은 5월 하순∼6월 상순,2세대 성충은 6월 하순∼7월 중순, 3세대 성충은 8월 중순에 나타난다.
8월 중순이후에 1∼2세대가 더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충과 약충이 잎을 흡즙하며 주로 어린잎을 흡즙하기 때문에 피해잎은 발육이 불량해지거나 위축되고 기형화된다. 과수에서는 유과기 때 흡즙하여 기형과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과실을 가해하는 경우는 흡즙시기에 따라 피해증상이 다르다.
예찰트랩이나 주기적인 육안조사를 통해서 방제적기를 설정한다.
국내에서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유인페로몬트랩이 상용화되어 있지만 아직 썩덩나무노린재 집합페로몬은 현재 개발 중이다.

 

6) 딱정벌레류 

과수를 가해하는 딱정벌레류에는 풍뎅이류, 잎벌레류, 메뚜기나 여치 등이 있다.
이것들은 과수에 발생시 어린 순이나 엽을 가해하고 과실 비대기에는 과실을 가해하여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풍뎅이류에는 왕풍뎅이, 다색풍뎅이, 애풍뎅이 등이 알려져 있다.


왕풍뎅이의 경우 유충은 작물의 뿌리를 가해하여 피해를 주고 성충이 된후에는 과수 개화기에 꽃잎을 갉아먹거나 어린잎 또는 과실 비대기나 성숙기에 상처난 과실을 식해한다.
성충이 꽃에 모여 꽃잎과 암수술을 먹고 자방에 흠을 내어 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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