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나무 재배법,다래나무 심는시기/삽목시기,가지치기(전지)
다래나무 재배방법
특성
다래나무는 낙엽 활엽 덩굴 식물로 전국 1,600m 이하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암수가 다른 취산 화서로 5~6월에 개화해 10월경에 열매가 성숙한다.
우리나라에는 다래, 개다래, 섬다래, 쥐다래등 4종이 있다.
양지, 음지 어느곳에서나 잘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고, 토질도 가리지 않고 잘 자라지만, 배수가 불량하면 습해를 받아 사질 양토가 적지이며 산도는 5.5~6.5가 적당하다.
다래는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이며 오팀센스는 과가 19.9g으로 가장 크며 당도도 19브릭스로 가장 높고, 수확이 9월초로 가장 빠른 조생종이다.
■다래나무
우리 나라, 일본, 중국 북부, 우수리강유역에 분포하고 우리 나라 각도의 산지에 자란다. 꽃은 자웅이가화(암꽃과 수꽃이 각각 딴 그루에 달린 것) 또는 자웅잡가화로 과육은 담록색을 떤다.
과일모양은 타원형이나 구형으로 생겼고 크기는 2∼2.5cm이다.
■섬다래나무
주로 전남의 해안 근처에 자라는 자웅잡가화로 과일은 넓은 타원형을 이루며 다래나무열매보다 좀 큰 편이다.
■개다래
과일은 계란모양을 닮은 타원형으로 생겼다. 양성화와 암꽃이 피는 결과주를 삽수로 골라 묘목을 양성하여 심는다.
재배적지
본수종은 눈과 추위에 강하나 뿌리가 지표면 근처에 많이 모여 자라는 천근성 수종으로 서리와 가뭄의 피해에는 약해서 특히 건조될 경우생장이 떨어지게 된다. 적지로는 하루 일조시간 중 2분의 1은 양지이고 나머지 2분의 1은 음지가 되는 곳으로 토양통기성과 보수력 및 배수력이 좋고 부드러우며 토심이 깊은 유기질이 풍부한 양토(산림토양인 경우는 적윤성 토양계통)가 적지이다.
지형적으로는 바람이 막힌 남쪽사면으로 계곡부위의 밭 또는 폐경작지, 산록 등이 적지이며 이와 대칭되는 건조한 토양, 중점질토양, 배수가 나쁜 토양, 서리의 피해가 자주 발생되는 곳 그리고 바람의 피해가 예상되는 곳 등은 부적지에 속한다. 토양산도는 중성을 좋아하며 강산성 토양에서의 생장은 불량하다. 근채류를 연작하여 선충의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
다래 묘목 생산
실생묘
수확한 과일을 후숙시켜 과육을 제거하고 세척하여 씨앗을 모래와 섞어 0~5도의 저온고나 노천 매장하여 휴면 타파시키며 주로 매목으로 이용한다.
포트, 상자에 파종하여 20~25도에서 3~4주후 발아되는데 1~2년후 대목이로 이용된다.
휴면지 삽목시기와 방법
삽수는 2월초에 1년생 발육지를 채취해 비닐 봉투에 넣어 0~4도 저장고에 보관한다.
삽목은 4월 중순에 하는데 삽수의 길이는 10~15cm로 하단을 비스듬히 자른다.
발근제(루톤)을 사용하는데 다래는 발근제 처리 없이도 발근이 잘된다.
상토는 배수성, 통기성이 좋은 펄라이트가 좋으며 그외 모래, 마사토가 이용된다.
삽목 직후 절단면에 톱신 페스트(도포제)를 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매일 1~2회 충분한 관수를 한다.
녹지 삽목시기와 방법
7월이 좋은 시기로 하계 전정때 채취한 발육지를 이용한다.
삽수의 굵기는 5~10mm로 길이는 10~15cm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위의 잎 1장 남기고 1/3 자르고 상토에 꽂고, 해가림 시설을 해주고 물주기를 한다.
2년차에는 이식상에 옮겨심고 1년더 가꾼 3년차 봄에 정식용 묘목으로 식재한다.
접목시기와 방법
접수는 휴면기 전정때 1년생 발육지 채취하여 비닐에 넣어 0도의 저온고에 보관한다.
개엽기가 지난 5월 중순에 눈이 충실한 발육지 중간 부분을 사용해 절접을 한다.
접수는 눈이 충실한 1~2개가 있는 대목과 형성층을 맞추는 부분은 목질부를 약간 포함해 2~3cm정도 수직으로 평평하게 한번에 잘라내며 반대쪽은 50~60도 자른다.
대목의 줄기를 근부로 부터 5~6cm 남기고 절단한다.
목질부가 약간 포함되도록 대목의 절단 부위에서 뿌리방향으로 2~3cm 정도 수직으로 가른다.
대목의 절개 부위에 접수를 끼워 넣는데, 이때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이 잘 맞도록 한다.
만약 대목과 접수의 굵기가 같지 않을때에는 한쪽면의 형성층만 맞춰 접목 부위를 접목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킨다.
접목 방법
다래나무 심는시기와 방법
경사가 완만하고 배수가 잘되는 산록부에 해빙 직후인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식재한다.
먼저 밭 또는 폐경작지의 식재예정지에 밭갈이를 실시한 다음 구덩이파기를 한다. 가급적 1개월 이상 전에 구덩이의 크기를 깊이60cm, 직경 60cm로 판다. 그리고 나서 소다와 퇴비 등의 비료를 주게 되는데, 시비량은 1구덩이당 퇴비 15kg, 계분 3kg이 적당하다. 화학비료를 시비하게 되면 야생종인 관계로 반응이 강해 가지가 도장되어 결과모지의 형성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래나무는 포도나무처럼 크게 자라는 습성이 있으므로 10a당 33그루(5×6m 간격)가 표준식재본수인데, 토양조건을 살펴보아 3×4m까지 식재본수를 늘릴 수도 있다. 식재 시기는 낙엽이 진 뒤와 해빙 직후부터 3월 중순까지가 좋다. 심는 요령은 묘고를 20cm정도의 높이에서 잘라 심으며 심고 나서 구덩이를 흙으로 채우고 가볍게 밟아준다.
자웅이주이므로 주품종과 수분품종을 함께 식재하여야 한다. 암수품종의 혼식비율은 6:1로 하여 수나무 주위에 암나무가 둘러싸는 형태로 식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재배관리
봄에 식재하면 뿌리가 활착되기 전에 지상부의 눈이 발아되어 생장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치하면 건조의 피해를 받기 쉽다. 뿌리가 활착되어 새가지가 생장할 때까지는 2~3일 간격으로 관수를 실시하고, 짚이나 건초 등으로 피복하여 토양이 건조되지 않도록 한다.
늦가을에 식재할 경우에는 겨울 동안에 동해를 받을 우려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정식 후 2~3년동안은 원줄기의 지제부를 짚으로 싸주어 보호하는 것이 안전하다.
양다래의 과실은 수정 직후의 초기생장이 극히 왕성하여 조기에 결실조절을 하지 않으면 그 효과를 충분하게 얻을 수가 없다. 보통 열매가지당 3~5개 정도 결실시킨다.
덕장만들기
다래는 덩쿨성 식물이으로 지주 설치 간격은 5~6m로 지주와 지주 사이는 8번선을 연결하여 유인하는데, T자형 덕과 평덕이 있다.
T자형 덕
주지를 T자 막대의 상단 가로 막대에 설치된 철선을 따라 좌우로 일자형으로 연장시키고 측지는 T자형의 가로막대 양단에 설치된 철선으로 늘어뜨린 상태로 결실 시키는 수형이다.
시설비가 적게 들고 전정, 인공 수분, 적과, 수확등 재배 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 평덕에 비해 수량이 다소 적고 풍해에 약하다.
평덕
평지나 완경사지에 적합한 수형으로 생산성이 높과 과실의 품질도 균일하고 풍해에 강해 언덕, 경사지에도 이용된다.
수관의 하부가 넓어 기계화도 가능하며 줄기의 배치 방법에 따라 일자형과 X자형 수형이 있다.
X자형은 주지를 X자로 배치하는데 장점은 기름진 토양에서 나무의 세력이 강한 품종을 재배할 경우 세력 조절이 용이하다.
단점은 수관의 확대는 빠르나 정지, 전정이 어렵고 완전한 수형을 구성하기까지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다래나무 가지치기(전지전정) 시기와 방법
절단 전정
가지의 중간을 잘라 눈이 자르게 해 가지가 형성되게 한다.
이러한 가지는 줄기의 남아있는 부분을 따라 형성된다.
줄기가 왕성하면 할수록 더욱 더 줄기를 자르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한 부분이 약해 그 부분의 성장을 자극하거나 원하는 곳에 가지가 나도록 할때 유용한 전정법이다.
나무의 골격을 튼튼하게 하거나 인접한 공간을 새 가지로 채우고자 할때 하는 전정이다.
어린 가지를 절단 전정 할때는 눈 위쪽으로 0.6CM정도 비스듬하게 잘라야 하며, 눈과 너무 가깝게 자르면 수액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고 말라 동해 피해를 입는다.
반대로, 눈에서 너무 멀리 전정하면 잘린 부분이 썩어 곰팡이가 나무의 나머지 부분으로 번진다.
죽어있는 가지를 제거할때는 살아있는 가지까지 잘라서 죽은 부분이 남아있지 않게 해야 한다.
뭉특하여 보기 흉할뿐 아니라 비가 오면 수분 건조가 느려져서 썩거나 병에 걸릴수 있어, 일기 예보를 보고 날이 좋은 시기를 택해 전정한다.
전정 방법
솎음 전정
절단 전정과 다르게 가지를 완전히 제거해 새로운 성장이 없게 한다.
밀집한 곳과 빛과 공기를 제공하는데 유용한 전정으로, 나무가 너무 커지는 것을 막는데도 유용한 방법이다.
솎음 전정을 할때는 가지깃(가지밑살로 주간에서 가지로 연결되어 부풀어 오른것으로 목을 감싸는 옷깃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으며 가지를 감싸고 있는 가지깃을 훼손하면 나무는 재생 능력이 없어져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까지 잘라 나무가 상처난 부분을 감싸도록 해 상처가 아물게 해야 한다.
가지깃
순자르기
적심이라고도 하는데 새로운 가지의 끝이 목질화 되기 전에 자른다.
가지가 딱딱해지기 전 부드러운 새가지를 자르는 것으로 새가지의 생장을 일시적으로 억제하여 착과율을 높이고자 사용한다.
나무의 성장이 잘못된 방향으로 자랄때도 실시한다.
봄이나 여름처럼 식물이 활동적으로 성장할때 순자르기를 하는데, 이 시기는 흡지와 작은 가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수 있다.
여분의 웃자람 가지와 다른 방향으로 자라는 가지도 제거한다.
순자르기는 꽃을 피지 않게 하거나 열매를 솎는데도 유용한 전정이다.
뿌리 전정
나무를 이식할때 뿌리를 작게 자르는데, 이식할때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다.
단, 오래되고 약한 나무의 뿌리 전정은 위험하다.
뿌리 전정은 식물의 크기를 조절하고 이식하기 전 새로운 뿌리를 증가시키고 생장을 느리게 하기도 한다.
꽃이 피지 않는 수목의 개화를 조절하고, 꽃이 늦게 피는 유실수의 개화를 촉진시키고, 용기에 있는 식물이 크게 자라는 것을 조절한다.
화분에서 키우는 나무는 뿌리 전정이 필수적이다.
뿌리전정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나무를 옮겨심기 수개월전에 하는 것이 좋은데, 잘린 부위에서 재로운 뿌리가 성장하여 나무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가을에 나무를 이식할 경우 3월경에 뿌리 전정을 하고, 봄에 나무를 이식하려고 할때는 잎이 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뿌리 전정을 한다.
위로 가지치기
바닥 근처에 있는 나무들을 자름으로 인하여 나무의 성장을 위로 하는데, 때때로 이것은 가지 전정이라고도 한다.
수고를 변화시키지 않고 수관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빛과 공기가 잘 순환되게 한다.
나무 높이가 3.5CM~4.8 CM정도 되었을때, 시기를 미루지 말고 실시한다.
나무밑의 가지가 작으면 자르기도 쉽고 치유도 쉽다.
나무가 자라면 더 커지고 넓어져서 가지들은 바깥으로 , 그리고 아래로 쳐저서 자라는데 이러한 가지를 제거한다.
위로 가지치기는 다래 나무를 차지하고 커다란 나무는 가지가 땅에서 2.5CM정도 되면 자르는데, 전체 나무의 위에서 3/2의 수관이 되도록 한다.
식재 시기별 가지치기(전지전정) 시기와 방법
수형 만들기
재식 1년째 묘목에서 발생한 세력이 강한 1본을 지주에 유인하여 중앙 철선 아래 50cm 정도의 부위에서 순자르기를 한다.
측지가 발생되면 세력이 강한 가지 1본을 유인후(제1주지) 반대편 액아에서 발생된 세력 좋은 가지(제2주지)와 나머지는 누따기를 하여 주지의 신장을 도모한다.
주지가 2~2.5m정도 신장하면 순자르기를 하여 측지 발생을 촉진 시킨다.
측지는 주지의 분기점에서 70cm 정도에서부터 선단부 쪽으로 주지의 좌우에 교호로 20~30cm 간격으로 배치하며 7~8엽에서 순자르기를 한다.
재식 2년째는 1년생에서 2본의 주지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 철선 아래 50cm정도에서 새가지를 발생하여 제2주지를 유인한다.
2cm 이내로 순자르기를 하여 측지 발생을 도모한다.
측지는 지난해에 형성한 제1주지 상과같은 요령으로 배치한다.
지난해에 형성된 주지는 인접 나무의 주지와 교차되어 중복되지 않도록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여 순자르기를 하거나 주지 선단부의 방향을 변경한다.
제1주지상의 측지에도 새가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가지의 수를 제한하여 남긴 가지를 충실하게 신장한다.
3년째는 주지에서 발생된 측지의 수가 많으므로 솎음 전정을 하며 50~75cm 간격으로 주지의 좌우로 교호되게 측지를 배치한다.
부주지에서도 웃자라지 않도록 50~70cm 간격으로 가지 배치하며 측지나 결과모지로 유도 활용한다.
가지치기(전지전정) 시기와 방법
식재후 2년째 봄이 되면 그루터기 가까이에서 2개 정도의 새싹이 갈라져 자라게 되는데, 그중 가지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준다.
수령이 높아짐에 따라 오래된 가지가 쇠약화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런 가지는 제거해주고 세력이 좋은 발육지로 갱신한다.
덩굴성 식물은 세력이 강해 많은 신초지가 발생하므로 하계 전정을 통해 건전한 수형을 유지시켜야 한다.
매년 수형 조절을 위하여 가지치기를 실시한다.
다래는 수액 유동이 빠른 수종이므로 1월중에 실시하되 늦어도 2월까지는 완료한다.
가지치기는 도장지를 위주로 하여 기부로부터 9~13개의 눈을 남기고 절단하여 솎아내고 그 외의 고사지를 솎아 낸다.
다래나무 재배에 있어 양호한 결과모지를 골고루 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과 모지 전정은 기부로부터 4~5개 눈을 남기는 방법과 결실되었던 부위에서 선단부 위쪽으로부터 4~5개 눈을 나믹고 전정하는 방법이 있다.
다래나무는 결과 부위보다 기부에 있는 눈이 아주 작기 때문에 화아 분화가 잘 안되므로 포도와 같이 단초 전정을 하는것은 좋지 않다.
결과 모지는 주지의 좌우에 교호로 배치하고, 쇠퇴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덕면에 가지를 고르게 배치한다.
단과지에서는 다음해에 약한 가지가 발생하므로 가능하면 제거한다.
※ 다수확 재배 Tip
■토양관리
다래나무는 뿌리가 지표근처 10∼15cm 깊이 정도에서 활동하므로 토양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건조하지 않도록 짚 또는 풀깔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 특히 건조기에는 물주기를 실시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심은 후에 깊이 갈아줄 경우에는 뿌리를 손상시켜 생장을 나쁘게 하므로 주의해야만 한다. 추운 지방에서는 물주기를 한 다음 날씨에 따라 동해의 피해를 받을 우려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장마철에 다습한 상태로 되는 토양에는 약하므로 배수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비배관리
식재 당년도부터 새순이 자라나므로 이듬해부터 정지와 전정을 하게 되는데, 이때 화학비료의 시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다래나무는 가지가 늦게까지 자라도 결과에는 영향을 적게 미치는 편이나 결과모지가 보통 정도로 고르게 자라도록 비배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2년째부터는 9월 이후의 양분축적기에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가을에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준다. 과일은 질소비료가 많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고 향이 감소되며 과육의 녹색이 좀 엷은 색으로 변하게 된다. 반대로 인산과 가리비료가 많으면 단맛과 과즙이 많아지게 된다. 그리고 수분이 부족해지면 과일이 딱딱해져 품질이 떨어진다.
■가지관리
식재 후 2년째 봄이 되면 그루터기 가까이에서 2개 정도의 새싹이 갈라져 자라게 되는데 그중 가지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대절작업을 실시해)준다. 수령이 높아짐에 따라 오래된 가지가 쇠약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와 같은 가지도 제거시켜 준다. 그리고 가지가 지나치게 자라 햇볕이 잘 들지 못할때에는 3분의 1 정도로 잘라준다.
■인공수분
수확개시 후에는 수분율을 높이기 위하여 꽃을 찾는 곤충을 늘리든가 인공수정을 실시해준다.
■ 시비관리
식재 당해년도부터 새순이 자라므로 이듬해부터 정지와 전정을 하게 되는데 이때 화학 비료를 시비하지 않는다.
다래는 가지가 늦게까지 자라도 결과에는 영향을 적게 미치는 편이나 결과모지가 보통 정도로 고르게 자라도록 비배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2년째부터는 9월이후의 양분 축적기에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가을에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준다.
결실이 많이 되는 성목기에는 매년 퇴비를 본당 10kg 내외로 시비하면 적당하나 수세가 쇠약하여 생육 및 결실이 불량한 임지에서는 복합 비료등 금비를 시비한다.
질소 비료가 많으면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고 향이 감소되며 과육의 녹생이 엷은 색으로 변하게 되고, 반대로 가리가 많으면 단맛과 과즙이 많아지므로 유의한다.
수령 질소 인산 가리 시비량 (kg/10a)
1년 4.0 3.2 3.6
2~3 8.0 6.4 7.2
4~5 12.0 9.6 10.8
6~7 16.0 12.6 14.4
성목 20 16.0 18.0
다래 시기별 시비량 (성목기준 kg/10a)
구분 질소 인산 칼리
밑거름(11월~1월 하순) 12.0 16.0 11.6
여름거름(6월 상,중순) 4.0 . 3.2
가을거름(9월 중순) 4.0 . 3.2
계 20.0 16.0 18.0
병충해 방제
다래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편이지만 여름철에 박쥐 나방 유충이 뿌리 근처와 줄기등에 침투한다.
박쥐 나방은 초본 식물과 목본 식물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산간이나 임야에 인접한 과원에서 피해가 발생한다.
주로 부주지나 결과 모지등의 분지 부위를 가해하며 피해를 받은 부위는 바람에 쉽게 부러진다.
큰가지 피해의 경우 먹어 들어간 침투 구멍에 디프수화제를 직접 주입하고 봉하여 방제한다.
진딧물류에 의해 피해를 받았을때는 메타시톡시 1,000배액을 이용하여 방제한다.
이른봄 찌르레기등에 의한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
녹응애는 잎과 과실을 가해하며 주로 과실에 피해를 준다.
잎이 피해를 받으면 잎의 뒷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말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주로 6~7월에 심하게 발생하고 장마후는 밀도가 낮아지며 일반 살충제로 방제할수 있다.
수확시기
노지에서 후숙된 과실은 식미가 좋으나 껍질에 주름이 생기고, 과실이 물려져 수확할때 찢어지는등 상품성 저하 문제가 있다.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확할때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고 수확후 과실의 후숙이 가능한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래의 수확 시기는 조생종은 8월 하순~9월 상순, 중생종은 9월 중.하순, 만생종은 `10월 상, 중순에 한다.
과실의 크기, 후숙 전후의 가용성 고형물 함량등을 종합하여 고려해볼때 수확 적기는, 새한은 만생종으로 만개후 108일 (9우러 23일), 대성, 칠보가 중생종으로 만개후 92일(9월 9일), 오텀센스는 조생종으로 만개후 85일(9월 2일)이다.
그러나, 다래는 수확기까지 과피의 색이 변하지 않고 과실의 성숙이 과실마다 다르게 진행되므로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고품질 다래로 육성된 새한, 대성, 칠보, 오텀센스의 수확시기와 후숙 특성을 알아본다.
.신품종 다래 과일 성숙 특성
품종 길이(mm) 폭(mm) 무게(g) 당도(%)
새한 36.8 30.8 17.0 16.6
대성 34.5 29.3 16.3 16.3
칠보 28.4 36.9 16.2 16.2
오텀센스 36.3 32.1 19.9 19.5
<시기별 과실 생장(꽃 만개일 6월 9일)>
수확 방법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지 건에 수확하여 인위적으로 후숙 처리한 과실응ㄴ 노지에서 완숙된 과실보다 가용성 고형물 함량이 떨어지지만, 노지에서 후숙된 과실은 가용성 고형물 함량이 높은 반면 과실이 물러져 수확, 포장, 유통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
따라서,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확할때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며 수확후 과실의 후숙이 가능할때 수확해야 한다.
주류와 같은 가공품 생산을 위해서는 당도를 높여 수확해야 하므로 수확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다.
올바른 과실 채취 방법은 맨손으로 따면 손톱에 상처날수 있으므로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무른 과실은 따로 수집해서 곧바로 포장 판매해야 한다.
포장 용기에 채취직후 바로 포장, 저장해야 과실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할수 있다.
다래의 저장법(수확후 관리)
저장이란 수확후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유통 단계중 일시 또는 장기적으로 주위 환경을 조절함으로써 품질 저하를 최소화 한다.
냉장 기기를 설치하여 저장고내 열을 흡수함으로 온도를 낮춘다.
저온은 과실의 대사 작용을 낮춤으로 품질 변화를 억제한다.
과실 온도가 낮아지면 내부 수증 기압이 낮아짐으로 수증기가 외부로 이동하는 속도가 떨어져 중량 감소도 적어진다.
저온에서는 에틸렌 생성도 억제되어 숙성을 지연시킬수 있는데, 저온 저장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냉해, 동결 피해를 입지 않는 범위의 온도를 지켜야 함은 물론 적정 상대 습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다래를 수확후 2도에서 저장했을때는 당도와 경도가 완만하게 증가 감소했는데, 20도에 저장했을때는 저장 4일후 당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경도는 급격히 감소했으며 부패율이 증가했다.
에틸렌 처리와 저장 조건에 따른 다래의 품질 변화를 조사한 결과 2도에서 상대 습도 90% 일때 저장 기간이 가장 길었다.
다래 이용법
■식용
○열매-생식용, 병조림, 통조림, 쨈, 과즙, 와인, 시럽, 식초, 건과, 케이크용, 젤리, 다래한천, 다래주의 원료 등으로 쓰인다.
※다래나무 열매는 영양가가 매우 높아 비타민의 경우 레몬의 약 10배 정도이며, 이 밖에도 저당과 과당, 펜토오스, 알라비노가락탄, 타닌, 펙틴, 단백질분해효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어린 잎-어린 잎을 수증기로 살짝 쪄서 손으로 비벼 3일 동안 음지에서 말린 다음 햇볕에 완전히 말리면 건강 다래녹차가 된다.
■약용
○열매-당뇨병, 갈증해소, 피로회복, 강장, 정장, 보혈, 피부미용 등에 효험이 있으며, 특히 자양강장식품으로 최고급품이다. 하루에 말린 다래 3∼5g에 600cc의 물을 넣고 30분 동안 여린 불로 달여 절반량이 되게 한 다음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어린 잎-과식과 설사 및 요로결석증상에 효험이 있다. 하루에 5∼10g을 600cc의 물로 30분간 달여 절반량이 되게 한 다음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기타
새싹이 자란 줄기는 꽃꽂이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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