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약치는 시기
설과 보름이 지나면 모든 나무들은 뿌리부터 잠에서 깨어나 생장활동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 감나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를 알아 보기로 한다. 이때는 동계 약제 살포와 묘목식재등을 해야만 한다.
1. 동계약제 살포의 필요성과 효과
지난해의 월동충과 균을 감나무잎이 나오기 전에 강력하고 약효가 긴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병원균을 없게하여
감나무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여 하계 약제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면서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계 약제 살포는 연중 약제 살포의 50% 효과가 있다고 한다.
2. 동계 약제 종류
기계유 유제 살포시 주의점
기계유 유제는 기름+충제이므로 살포시기를 잎이 피기 30일 이전에 살포해야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약량은 원랙 18l에 물 400~600l까지 희석하는데 살포 시기가 늦어질수록 물의 양을 늘려야 한다.
영동지역의 살포시기는 3월 초순이 좋다. 약제 살포시 특히 주의할 점은 비가 온 직후 등 감나무가 젖어 있을때에는
절대로 약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약의 희석배수를 확인한 후 살포해야 한다.
3. 석회 유황합제의 제조법과 효능
석회유황합제는 과수농가에서는 과수의 보약이라고 하여 필수적으로 살포하여 온 약제다. 조제법은 분말유황 25kg, 생석회 12.5kg을 구입하여 드럼통에 물 120l~140l를 부은 다음 물이 약 70~80도 정도로 뜨거울 때 물에 개어 놓은 유황 25kg을 드럼통에 넣는다.
그리고 물이 10도 정도 더 뜨거워지면 생석회 분말을 조금씩 나누어 놓으면서 계속 저어가면서 끓인다.
끓으면 약 5분 정도 불을 두었다가 완전히 불을 끄면 된다. 이렇게 하면 원액(보매)25도, 120l정도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얻어진 원액(염도계)을 보매 5도에 맞추어 살포하는데 시기를 감나무 눈 껍질이 약간 벌어질 때를 적기라 한다.
시기가 약간 늦다고 생각될 때에는 보매 4도정도로 낮추어도 된다.
4. 개화후(꽃이진 후 방제)
꽃이 진 후에 방제에는 나무 수세가 약해져 있고 잎이 연하게 자라고 있는 상태이므로 약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또한 병원균 침투로 하여 나무가 약으로 인하여 타격을 입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며 잘 정제된 영양제 칼슘을 첨가하여
영양상태를 양호하게 하고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품질이 우수한 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제시기는 꽃이 진 후 1주일 전후가 적기이니 방제시기를 너무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지금 시기에 주요 병해에는 탄저병, 흰가루병, 감꼭지나방, 잎을 가해하는 애벌레 등을 방제해야 한다.
봄에 방제를 소홀히 한 농가에서는 깍지 벌레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주요 병충해 : 이 병충해들은 다년간 약제 방제를 한 농가에서 주로 발생되는 병충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응애 : 응애에는 차응애와 주름응애가 있다. 연중 발생하여 차응애는 5~6월 감나무 주름응애는 7~9월이 최성기이니
방제를 해야한다.
※ 볼록총채벌레 : 가해부위가 과실과 꽃받침 조각이니 과실에 치명적으로 타격을 입힌다.
성충이 연 5~6회 연중 발생하니 포장을 예찰하여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 감관총채벌레 : 이 벌레는 유과기에 발생하여 감나무 어린잎이 말아서 가해하는 특징이 있으며
인근 소나무에서 많이 날아와서 가해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시중에 해당 살충제가 여러 종류가 시판되고 있으므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 감나무 약치는 시기 요점정리
감나무가 병충해에 강하다고는 하나, 감꼭지나방, 깍지벌레, 갈색날개나방 유충의 피해를 많이 입고 있다.
이런 병충해에 대비해서 감나무에 약을 치게 되는데 감꼭지 나방약만은 매년 다른 종류의 약을 써야 한다.
1. 3월중순 - 석회 유황합제를 5배로 희석살포. 주머니 깍지벌래와 탄저병 예방.
2. 꽃피기 5-6일전(5월하순) 탄저병, 원성문이낙엽병, 흰가루병 방제.
3. 2회 살포후 15일 지나서,
4. 3회 살포후 15일 지나서.
5. 감꽃이 3/4 떨어지는 시기에 감꼭지나방약 살포
6. 초가을 - 감꼭지나방 방제.
감나무 병충해 종류와 방제시기
병충해 방제적기
1) 월동 병해충 ( 싹 트기 전 )
2) 감관총체벌레 + 낙엽병,탄저병 ( 4. 30 ~ 5. 10 )
3) 감꼭지나방+낙엽병+흰가루병 (5. 30 ~ 6. 10)
4) 깍지벌레 + 탄저병 + 낙엽병 ( 7. 5 ~ 8. 5 )
5) 노린재 + 탄저병 ( 8. 5 ~ 8. 25 )
6) 깍지벌레 + 탄저병 ( 8. 25 ~ 9. 5 )
* 1기 비대기: 개화 후 약 50일간-10일간에 2~3배 비대
* 2기 비대기: 8월~9월 하순-비교적 완만한 비대
* 3기 비대기: 10월상, 중순 착색과 함께 가장 많은 비대
관주, 엽면살포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음
감나무 주요 병해
1. 탄저병
과실, 가지, 잎에 발생한다. 과실에는 초기에 작은 반점이 불규칙하게 생기고 진전되면 병 무늬끼리 합쳐져 커지면 수분을 잃어 약간 움푹하게 들어간다. 잎은 처음에는 흑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병 무늬 주위는 노란색깔을 띤다. 가지는 병든 부위가 갈라지고 움푹 들어가며, 병든 줄기의 윗부분은 생장이 불량해지고 연약한 가지는 병 무늬 부위가 부러져 말라죽는다.
병원균은 병든 감의 병 무늬상에서 균사의 형태로 월동한 후 4∼5월경 강우가 많아지면 가지의 병 무늬 표면에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1차 전염원이 된다. 병 무늬상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빗물에 의해서 전파되고 조직에 전파된 분생포자는 세포내로 침입, 7∼10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병된다. 강우가 많은 해에 피해가 크며, 특히 9∼10월에 비가 많이 오면 과실에 피해가 크다. 포장의 물이 잘 빠지지 않고 너무 배게 심어 통풍이 나쁘면 병 발생이 많으며, 일조가 부족한 포장에도 심하게 발생한다.
- 방제 방법
물 빠짐이 나쁜 토양은 속도랑 물 빼기 시설을 설치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어야 한다.
질소비료의 지나친 시용과 강 전정을 피하고, 심는 간격을 알맞게 조절, 통풍이 원활하도록 한다.
병든 가지 철저히 제거하여 1차 전염원을 차단한다.
탄저병에 고시된 약제는 타로닐수화제 (다코닐, 금비라), 지오판수화제 (톱신엠, 톱네이트엠), 만코지수화제 (다이센엠45), 부탄엠수화제 (시스텐엠) 등이 있다.
2. 그을음병
잎, 가지, 과일에 발생한다. 잎에는 처음엔 그을음상의 균사가 막을 형성하고 점차 진전되면 잎 전체가 검은 균사층으로 뒤덮인다. 과일에는 주로 꼭지부분에서 부터 발병이 시작되어 확산되나 과일전체가 그을음으로 뒤 덮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피해를 입은 과일은 광택이 나빠지고 표면이 흑색으로 변하므로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여러 종류가 관여하는데 주로 사물 기생균으로서 깍지벌레와 진딧물 등의 배설물을 영양원으로 기생한다. 비, 바람에 의해 전염되는 일이 많으며, 간혹 곤충이나 새 등에 의해서도 전염되는데 주로 7월중·하순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10월까지 발생한다.
- 방제 방법
깍지벌레류와 진딧물의 발생 시기를 조사하여 효과적인 방제약제를 선택하면 그을음병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전정과 심는 거리를 조절한다. 포장관리 철저히 하고, 포장위생에 유의한다.
3. 둥근무늬낙엽병
주로 잎에 발생하며 드물게는 감꼭지에도 발생한다. 잎에서는 처음엔 흑색의둥근 반점이 형성되고 병 무늬가 확대되면서 병 무늬의 내부는 담갈색 내지 적갈색을 띠며 테두리는 흑자색을 띤다. 병 무늬끼리 합쳐지면서 부정형의 대형무늬가 형성되고 오래된 병 무늬상에는 자낭각(자낭주머니)이 형성되어 작은 점으로 나타난다. 병 발생이 심한 잎은 잎 전체가 황갈색 내지 적갈색으로 변색되고 일찍 낙엽이 져서 생장과 수량에 영향을 미친다.
병원균은 낙엽이 병든 부위에서 균사나 균사괴 상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된다. 월동된 균사나 균사괴는 알맞은 조건이 주어지면 병든 부위에서 자낭각을 형성하고, 자낭포자가 흩날려 6월상·중순부터 잎의 기공을 통하여 침입한다. 발병은 2∼3개월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쳐 9∼10월경에 발생하며, 2차 전염은 하지 않는다. 6∼7월경 강우가 많은 해에 병 발생이 심하며,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하여 나무 자람새가 허약하면 피해가 크고, 특히 관리가 부실한 과원에서 많이 발생한다.
- 방제 방법
거름을 충분히 주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 자람새를 왕성하게 한다. 병든 잎은 모아서 불에 태운다. 정기적으로 약제 살포를 철저히 하여 예방에 힘쓰도록 한다. 공시약제로는 이프로수화제(로브랄) 1,000배액, 카프로수화제 (로브동) 500배, 베노밀수화제 (벤레이트) 1,500배, 타로닐수화제 (다코닐, 금비라) 500배, 디치수화제 (델란) 1,000배, 지오판수화제 (톱신엠) 1,000배, 가벤다·누리아몰액상수화제 (온마을) 100배액을 6월상·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뿌려주되,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4. 흰가루병
감나무 흰가루병은 피해가 큰 병중의 하나로서 5월 하순경부터 수확기 까지 발생한다. 심하게 발생하면 잎이 일찍 낙엽이 져 과일의 비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철저히 방제를 해야 한다.
잎에 발생한다. 어린잎에는 처음엔 잎 뒷면에 백색의 균사나 나타나고 잎맥이 흑갈색으로 변색된다. 잎 앞면에는 흑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 무늬끼리 합쳐져 불규칙한 대형 병 무늬를 형성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어 일찍 낙엽이 진다. 가을에는 잎 뒷면 전체가 흰 융단 같은 균사층으로 뒤덮이고 그 위에 황색의 공 모양 내지 편구형의 자낭각(자낭이 들어있는 주머니)이 형성되는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등갈색, 흑갈색으로 변하며, 육안으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가을철 잎에 형성된 자낭각이 성숙한 채로 떨어져 나와 나뭇가지의 껍질에 붙어 월동하거나 병든 잎이 낙엽으로 낙엽속이나 땅속에 묻혀 월동,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된다. 월동된 자낭각을 4∼5월경부터 자낭포자를 분출, 바람에 의하여 전파되고 전파된 자낭포자는 어린잎의 기공(氣空)을 통하여 침입 발병한다.1차 전염원에 의하여 형성된 병 무늬상에는 많은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흩날려 2차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은 15∼25℃에서 발육하며, 자낭각 형성을 15℃전후에서 잘 이루어진다. 병의 발생은 5∼6월경 비가 많이 오고 여름철의 기온이 서늘한 해에 피해가 큰데, 특히 질소질 비료를 지나치게 주어 웃자란 가지가 많은 과원에서 피해가 크다.
- 방제 방법
병든 잎은 가을이나 이른 봄에 모아서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버린다.
병이 처음 발생하기 직전(5월 하순∼6월경)에 방제를 철저히 한다.
통풍이 잘 되도록 가지고르기 및 전정을 하고 너무 배게 심지 않도록 한다.
약제를 뿌릴 때는 약액이 잎 뒷면에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우리나라에는 감나무 흰가루병에 고시된 약제는 없으며, 일본에서는 톱신엠수화제(1,500배), 벤레이트수화제(1,500배), 바리톤수화제(500배) 등을 사용하고, 보호제로서는 수화유황제(400배)를 5월경, 석회보르도액(2-10식)을 6∼7월경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5. 잎마름병
잎마름병의 발생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없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병으로 6월경부터 잎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7∼9월에 발생이 많으나 둥근 무늬낙엽병이나 흰가루병처럼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주로 잎에 발생하며 간혹 가지와 과일에도 발생한다. 잎에는 처음 4∼5㎜정도의 부정원형, 암갈색반점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흑갈색의 부정형 병 무늬로 확대된다. 오래된 병 무늬잎에는 표면에 흑갈색의 작은 알맹이 모양의 점(포자층)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무늬낙엽병과 구분이 어려우나 모무늬낙엽병의 증세가 좀 더 대형이며 대체로 적갈색을 띠는 것이 다소 다른 차이점이다.
병든 잎이나 병든 가지에서 분생포자나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6월경 습기가 많으면 포자가 흩날려 상처부위를 통하여 침입 발병되는데 병원균의 발육 최적온도는 28℃ 전후이며, 6∼7월경 비가 많이 오는 해에 심하게 발병한다. 또한 비배관리가 불량하고 건조가 심한 과원에서 발병이 많으며, 모무늬낙엽병 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발생한다.
- 방제 방법
발병이 심한 과원에서는 낙엽을 모아 땅속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버린다.
거름을 충분히 주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 자람새를 왕성하게 한다.
과원이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흙을 깊게 갈아준다.
6∼8월경 피해가 큰 과수원에서는 약제 살포가 필요하나, 탄저병이나 낙엽병, 흰가루병 등의 약제 살포로 방제가 가능하므로 별도의 약제를 뿌릴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감나무 잎마름병에 고시된 약제는 없으며, 일본에서는 2-10식 석회보르도액을 6∼8월경에 사용하고 있는데 석회보르도액을 사용 시에는 약해에 주의해야 한다.
6. 가지썩음병
줄기와 가지에 발생하며, 드물게는 과일에도 발생하는데 줄기의 병 증세는 가지마름병과 매우 흡사하여 구분하기가 어렵다. 병든 부위는 검게 변색되고 진전되면 목질부까지 색이 변하는데 오래되면 병든 부위와 건전부위사이에 균열이 생기며, 가지는 시들고 말라죽는다. 병 무늬상에는 작은 돌기(병자각)가 생기며, 작은가지는 지상부가 말라 죽는다.
감나무 외에 기주식물이 매우 많으므로 다른 과수나무에서 가지썩음병이 발생 시 감나무로 병원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방제 방법
병든 가지는 제거하여 불태우고 굵은가지는 병든 부위를 도려낸 후 도포제를 바른다.
거름을 충분히 주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 자람새를 왕성하게 한다.
진정으로 인한 상처부위에는 반드시 도포제 (톱신M페스트 등)를 발라주어 병원균의 감염을 막아준다.
탄저병, 잎마름성 병해의 약제 살포시 원줄기와 원가지에도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감나무 주요 충해
1. 감꼭지나방
감나무의 최대 문제해충으로 1-2령의 어린유충은 가지 선단에서 3-4번째까지의 눈을 식해하며 성장하고, 이어서 신초나 과실에 식입하는데 그 때문에 신초는 일찍 고사를 하고 과실은 조기에 낙과된다. 1세대 유충에 의해 피해를 받는 어린 과실은 갈색이 되어 떨어지며 2세대에 의한 피해과는 건전과 보다 일찍 붉어져 무르게 된다. 꼭지부분에 벌레똥을 배출하며 씨가 있는 중심부분을 식해하므로 생식에는 큰 지장이 없어서 오히려 조기에 생식하는데 좋은 경우도 있다.
- 방제
봄철에 줄기의 조피사이를 잘 살펴서 똥이 조금 철해져있는 월동유충의 잠복처를 찾아서 잡아 죽이는 것이 좋다. 피해과실은 꼭지에 똥이 배출되고 색이 다르므로 이를 제거하여 발생원을 없앤다. 또 피해가 심한 과수원에서는 과실을 가해하기 이전인 어린유충이 눈을 가해하는 시기에 전문 살충제를 살포한다. 국내에 고시된 감꼭지나방 방제약제는 심식나방약인 피리다수화제(오후나크)와 잎말이나방약인 파프수화제(엘산, 씨디알)이 있다.
2. 복숭아명나방
복숭아를 가해하는 심식충류 중 과실을 잎이나 가지와 함께 실을 토해 묶어서 적갈색의 똥을 배출 하므로 피해과는 곧 낙과되지 않고 가지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별이 용이하다. 피해과는 생식할 수 없고 수확기 밤의 주요 해충이다.
- 방제
이 해충은 심식나방 약으로 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감, 단감에는 방제약제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
3. 주머니깍지벌레
가지와 잎 등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므로 수세가 약화되며, 심할 경우에는 말라 죽는다. 또한 그을음병도 유발한다.
- 방제
거친 껍질을 벗기고 Methion 유제(수프라사이드)나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며, 알에서 깨어 나오는 시기 및 약충 활동기에 적용 살충제를 살포한다.
4. 긴솜깍지벌레붙이
약충은 주로 지간에서, 암컷의 산란기에는 잎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수한다.
- 방제
봄철에 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하고 발아 후에는 석회유황합제 0.3도액을 살포한다.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 및 약충의 활동기에 유기인제 계통의 전문살충제를 살포한다. (수푸라싸이드 1,000배액, 모폭스 700배액, 파라치온 800배액 등)
5. 뽕나무깍지벌레
잎·가지 또는 과실에도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고, 번식이 강하여 다수가 기생하면 숙주식물은 점차 쇠약해지며 심하면 말라죽는다. 최근에는 감나무와 차나무에 기생하는 것으로 부터 복숭아나무, 벚나무, 매실나무 등에 가해하는 것을 별개의 종으로 구분하여 벚나무깍지벌레(P. prunicola)라고 부른다.
- 방제
봄철에 기계유유제 20∼25배액을 살포하고 발아 후에는 석회유황합제 0.3도액을 살포한다.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 및 약충의 활동기에 유기인제 계통의 전문살충제를 살포한다. (수푸라싸이드 1,000배액, 모폭스 700배액, 파라치온 800배액 등)
6. 뿔밀깍지벌레
가지에 다수 기생하여 즙액을 흡수하기 때문에 수세가 쇠약해지고 또 이 벌레의 분비물에 의해 그을음병이 발생한다.
- 방제
거친 껍질을 벗겨주고 결과지에 있는 성충을 없앤다. 2월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7월 상순 부터 2차 이동기인 8월 중순과 하순에 유기인제를 살포한다. 유자, 동백, 쥐똥나무, 광나무 등이 근처에 있으면 발생이 많으므로 이런 나무에는 약제를 살포하여 서식처를 없앤다.
7. 주머니깍지벌레
감나무를 가해하는 주머니깍지벌레는 알로 대부분 월동하고 일부 애벌레로 겨울을 지낸다. 일반적으로 월동 장소는 낙엽, 나뭇가지, 거친 나무껍질 밑이며, 90% 이상이 거친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한다. 월동 후 알이 살아있는 비율은 전체의 37% 정도이며 대개 저온이나 건조, 천적류 등에 의해 죽는 율이 63% 정도 된다.
거친 나무껍질 밑에서 겨울을 지낸 알은 4월하순경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온도가 올라가면서부터 부화한 애벌레가 햇가지나 잎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아먹으면서 점차 고착된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잎이나 햇가지를 시들게 하거나 말라죽게 하며 또한 과실로 이동 분산해서 과실 표면을 가해하여 조기낙과를 초래한다. 애벌레는 붉은색을 띠고 등쪽에 털이 무성하며 흰색의 밀납질 가루로 덮혀지면서 성충이 되고 표면은 밀납질 섬유로 덮혀 주머니를 형성한다. 암컷성충 내에 가지고 있는 알 수는 평균 229.3개 정도이며 1년에 2∼3세대를 거친다.
- 효과적인 방제방법
주머니깍지벌레는 부화 약충이 신초나 잎, 과일로 이동하여 즙액을 빨아 먹으며, 성충이 되면 밀납질로 된 껍질의 주머니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강력한 침투성을 가진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살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밀납질주머니 형태로 생활하는 성충시기 보다는 부화한 알이나 애벌레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농약 살포시 주의사항
- 약을 뿌릴 때는 바람을 등지고 뿌리시되 마스크, 고무장갑 및 방제복 등을 반드시 착용한다.
- 적용대상 작물과 병해충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 안전사용기준과 취급제한기준을 반드시 지킨다.
- 살포작업은 한낮 뜨거운 때를 피하여 아침·저녁 서늘할 때 한다.
- 식물 전멸약(비선택성 제초제)은 작물이 있는 근처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방제기구를 깨끗이 씻는다.
- 다른 농약과 섞어 뿌리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혼용이 가능한지를 확인한 후 사용한다.
- 제4종 복합비료(영양제)와 농약을 섞어서 살포하는 것은 약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 작업이 끝난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구고 손·발·얼굴 등을 비눗물로 깨끗이 씻는다.
- 중독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해야 하며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받는다.
- 잘못하여 먹었을 때는 바로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하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 유기인계 농약의 해독제로는 팜(정제, 주사제) 및 아트로핀(주사제)이 있으며, 카바메이트계 노약의 해독제로는 아트로핀(주사제)이 있으나 팜은 사용 하지 않는다. 해독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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