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파종시기/모종 심는시기,치커리 재배방법
치커리 재배방법
치커리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국화과 다년생 초본식물로 종류로는 크게 뿌리를 수확하여 커피용 재료로 이용되는 뿌리 치커리와 잎을 수확하여 생채로 샐러드나 쌈채소용으로 이용되는 잎 치커리로 분류된다. 여기서 잎 치커리는 다시 배추와 같이 잎이 결구되는 품종과 결구가 되지 않는 품종 등 다양한 품종으로 세분된다.
채소 또는 샐러드로 먹으며, 뿌리를 구운 뒤 갈아서 조미 첨가제를 만들거나 커피 대용으로 쓴다.
다육질의 긴 원뿌리를 가지며, 키가 약 1~1.5m까지 자라는 줄기는 단단하고 털이 나 있으며 가지를 친다. 갈라지는 잎은 톱니가 있고 줄기 아래쪽에 달리며 민들레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다. 뿌리는 끓여 버터를 발라 먹기도 하고, 잎은 샐러드로 먹기도 한다. 식물체는 소의 사료나 목초로 쓴다. 치커리는 커피의 색, 농도, 쓴맛을 증진시키는 데 사용하기도 하는데, 미국에서는 특히 뉴올리언스 시에서 이러한 방법을 쓰고 있다.
뿌리는 여름동안 집 밖에서 길러 가을에 촉성재배하거나 겨울 동안 집안에서 키운다. 촉성재배법으로 만들어진, 잎이 성글고 흰 바르브 드 카퓌생(barbe de capucin)은 프랑스에서 겨울철 샐러드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 우이틀로에프(witloef : 또는 witloof)는 결구가 단단한 것으로, 벨기에와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 즐겨 먹는다. 유럽 전역에서는 겨울동안 뿌리를 저장해놓고 샐러드로 사용할 잎을 얻는다.
온대지역에서는 5개월이나 6개월 반 정도의 생장기간이 필요한데, 봄에 씨를 너무 일찍 파종하면 식물체가 촉성재배하기에 적당한 큰 저장뿌리를 만드는 대신 결실기에 들어선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씨를 6월에 파종해야 한다. 뿌리는 지하 저장실, 온실의 화분대 또는 야외에서 촉성재배하기도 한다
재배환경
싹트는 온도 : 20~25℃
정식시기 : 20~25℃
재배단계 : 15~20℃
치커리는 토양 적응성이 넖은 편이나 토심이 깊고 배수성이 좋으며 부식질이 풍부한 토양산도 ph6.0~6.5의 식양토에서 생육이 왕성하다
치커리 종류
엔다이브 그린컬드루펙
- 치커리의 근연식물로 상추와 같이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채소이다.
- 맛이 상추와 유사하고 인티빈이 함유되어 있어 약간 쓰며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다.
- 결구를 시켰을 때 높이가 30~50cm 정도이다.
- 속잎을 먹거나 샐러드로 썰어서 먹으면 단맛이 일품이다.
- 깨끗한 흙과 잘 부식된 퇴비를 1:1로 섞어서 화분상자나 묘상에 씨앗을 5~5cm 간격으로 줄뿌림하면 5~7일이 지나서 싹이 올라온다.
- 씨앗소요량은 150평을 기준으로 잎을 벗겨낼 때 옮겨심기 경우 80~100ml, 본밭에 바로 뿌릴 경우 150~200ml로 재식거리는 20cm X 20cm이다.
- 결구를 시켜 포기 채 잘라내기 위해서는 옮겨심기가 좋은데 씨앗은 150평당 60~80ml가 필요하며 심는 간격은 30cm X 20cm이다.
-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여름재배 시는 시설하우스 재배 경우 차광이 필요하다. 특히 건조한 기후에서는 꽃대가 올라오는 추대현상이 발생되므로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 잎을 떼어낼 경우는 15~20cm 크기로, 수시로 수확하며 포기 채 잘라낼 경우는 옮겨심기 후 70~90일째에 수확한다.
- 지상부는 잎을 떼어내 쌈채, 샐러드로 이용한다.
- 가정의 경우 지하부를 캐내어 그대로 생채든지 말려서든지 치커리술을 담그기도 하고, 또 주전자에 2~3뿌리를 넣어 차로 마신다.
- 쓴맛의 일반 치커리에 비해 단맛이 있고 속이 부드러워 비빔밥 소재로도 좋다.
- 저장성이 뛰어나 포기 채 냉장처리 시 수 주 동안 보관하며 이용할 수 있다.
- 닭고기 볶음요리에도 양배추와 함께 넣어 이용한다.
- 원래는 노지에서 7~8월에 파종해서 8~9월에 옮겨 심고 9월부터 수확하는 것(육묘상 경우 6~8월 파종)이지만, 국내 특수채소농가의 쌈용 경우 시설하우스 내에서 수시 파종하여 연중 수확해 출하한다.
루펙윈터 엔다이브
- 1년생 채소로 맛은 상추와 비슷하고 인티빈이 함유되어 은은한 쓴맛이 난다.
- 쌈용으로 주로 이용되나 샐러드나 생채로도 적합하다.
- 내포장성이 강하여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뛰어나다.
- 저장성과 수송성이 뛰어나며 결구를 시켜 포기수확이 가능하다.
- 겨울용 품종으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여름재배 시 주의가 필요하다.
- 건조한 환경에서는 추대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
- 포기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재식간격을 30cm x 20cm로 옮겨심기를 하는 것이 좋다.
엔다이브
- 여름종과 겨울종이 따로 있다.
- 치커리(chicory)의 근연식물로 상추와 같이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채소이다.
- 맛이 상추와 유사하고 이눌린이 함유되어있어 약간 쓰며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다.
- 주로 샐러드로 이용되나 약간 데쳐서 먹기도 한다.
- 쌈채소로 인기가 높고, 겉절이로도 맛이 좋다.
- 씨앗은 300평당 40ml-60ml를 필요로 하며, 포기사이 간격은 25cm 표준으로, 일반적인 재배방법은 상추와 동일하다.
- 고온건조 시에는 잎에 석회결핍현상이 나타나므로 충분히 물주기를 해야한다.
- 지나친 고온에서는 잎이 부패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재배장소에서의 적절한 온도 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 연백부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확 1-2주일 전에 모든 잎을 싸 올려 잎 윗부분을 묶어 줘야 한다.
- 노지에서는 겨울재배가 되지 않는다.
로사이탈리아나(적치)
- 치커리의 한 종류로 잎이 민들레 잎과 비슷해서 민들레 치커리라 불린다.
- 맛은 고소한데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약간 쓴맛이 난다.
- 쌈용 채소로 인기가 높고, 적색과 녹색이 잘 어우러져 샐러드채로도 이용된다.
- 원래는 포기수확을 하는 채소이지만, 국내 경우 잎을 하나씩 떼어내서 쌈용 채소로 출하한다.
- 씨앗은 300평당(10a) 40-60ml가 필요하며, 심는 간격은 20×30cm이다.
- 일반적인 재배방법은 상추재배와 동일하다.
- 적색발현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서늘한 기후가 좋다.
파종시기
잎 치커리의 노지재배는 주로 봄에 종자를 파종하며 파종시기는 4월 초순~4월 하순,수확시기는 5월 중순~6월 하순이다. 4월 초순에 잎 치커리 종자를 파종하면 첫 수확시기는 5월 중순에 도래하며 6월 중순까지 치커리 잎을 수확해 이용할 수 있다.
잎 치커리 노지재배의 경우 생육초기에 6°C 이하의 저온에 일정기간(1~2주)노출되면 꽃눈이 분화하고 장일조건에서 조기에 꽃대가 올라와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기간도 짧아진다. 따라서 종자 발아 후 떡잎이 올라와 생장하는 생육초기 시점의 기후를 고려해 치커리 파종시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방법
씨앗을 직접 파종할 경우에 파종 깊이는 0.6~1.2cm 정도가 적당하다. 육묘할 경우에는 플러그 육묘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128, 162, 200공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하여 본잎이 3~5매가 되었을 때 본밭에 옮겨 심는데 본 밭의 상황에 따라서 모종 심는 시기는 조절이 가능하다. 너무 늦어지게 되면 좁은 공간에서 묘가 자라기 때문에 도장하여 병해충에 감염이 잘될 수가 있고, 뿌리 내림이 지연되어 초기 생육도 억제가 된다. 종자 소요량은 10a당 40~50ml 내외이며 20ml당 종자 입수는 약 8,000립이다.
모종 기르기
육묘 기간은 플러그 육묘할 경우 봄, 가을은 25~30일, 여름철은 25일, 겨울철은 30~35일 가량 소요된다. 묘상 설치는 일사량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곳, 관리가 편리하고 과수 및 전원 등의 설치가 쉬운 곳, 병해충의 발생이 적은 곳이 좋다. 시설의 방향, 피복 자재 등을 고려하여 채광을 좋게 하고, 충분한 환기가 되도록 설치한다.
밭 만들기
치커리 재배지의 밑거름 표준시비량(1m2)은 질소(N)20g,인산(P)10g,칼리(K)30g,석회50g으로 밑거름을 골고루 뿌리고 밭을 깊숙이 일구어 둔다
- 이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는다.
- 치커리를 심을 본밭은 정식 10일 전까지 밑거름을 넣고 밭을 간 후 이랑을 만들어 둔다.
정식 간격은 쌈용의 경우 이랑 폭은 120cm, 식물체 사이의 거리는 20×20cm, 샐러드용은 이랑
폭 120cm, 식물체 거리 30×30cm로 한다.
모종 심는시기와 방법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하여 본엽이 3~5매가 되었을 때 본밭에 옮겨 심는다.
너무 오랫동안 육묘하면 좁은 공간에서 묘가 자라기 때문에 도장하여 병해충에 감염이 잘 될 수가 있고,뿌리 내림이 지연되어 초기생육도 억제된다.
육묘기간은 플러그 육묘할 경우 봄·가을은 25~30일, 여름철은 25일, 겨울철은 30~35일 가량 소요 된다.
심을 때는 보통 떡잎이 보일정도로 정식한다.
심는 간격 : 20 × 20㎝, 30 × 20㎝(포기 수확 시)
심는 간격은 쌈용의 경우 20 × 20㎝, 샐러드용은 30 × 20㎝로 한다. 직파를 할 경우에는 같은 정식 간격으로 종자를 2~3립 파종해서 나중에 싹이 올라오면 모양이 기형인 것 또는 벌레 먹은 것 등은 솎아주고 건전한 개체를 하나만 남긴다.
재배관리
정식 후에는 관수량을 잘 조절하여 토양수분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뿌리분포가 얕기 때문에 관수를 자주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 관리는 분수식 물주기가 보편적이나 치커리는 잎을 생식하기 때문에 분수호스로 관수할 경우 흙탕물이 튀어서 잎에 묻게되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유색비닐 멀칭을 하고 점적관수를 하는 것이 좋다.
하우스나 터널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관수와 환기가 중요한데, 지나치게 많이 관수하면 묘가 웃자라서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조금씩 자주 관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될 수 있으면 환기를 자주 시켜 튼튼하고 잎수가 많도록 유지시켜야 한다.
병충해 방제법
수확시기
- 수확 방법 : 쌈용은 정식 후 2~3주 후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포기상태로 수확할 경우 파종 후 50일이면 가능하다. 연백부가 필요할 경우에는 수확 1~2주일 전에 모든 잎을 싸 올려 잎 부분을 묶어주면 내부가 연노랑으로 연화된 치커리를 수확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치커리 특유의 쌉쌀한 맛을 완화시켜주고 시각적으로도 더 먹음직스럽다.
재배 Tip!
모종을 직접 기르는 것보다 가까운 화원에서 우량 모종을 사다 심는 것이 좋다.
좋은모종 고르는 Tip
- 줄기가 곧고 도장하지 않은 묘
- 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고 밀생되어 있는 묘
- 노화되지 않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묘
- 본엽 3~4매의 묘가 적당
거름 주기 Tip
- 밑거름으로 주는 거름은 심기 2주일 전에 준다.
- 유기질 퇴비와 인산질 비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질비료는 절반을 웃거름으로 사용한다.
- 웃거름은 심고 나서 20~25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흙을 파서 준다.
심는 Tip
- 모종 흙 높이보다 얕게 심어야(떡잎 전까지) 뿌리 활착이 빠르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 심은 후에 물을 충분히 주어 시들지 않도록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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