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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토마토 순치기 방법,오이 순치기/순지르기/곁순제거 방법

by heotai 2020. 9. 12.

토마토 순치기 방법-순지르기

토마토 순치기를 해 주지 않고 그냥 키워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순치기를 안해줬을 때, 곁가지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관리하기가 어렵고, 가지와 잎이 무성해짐으로 인해서 공기순환이 순조롭지 않고 햇볕이 골고루 비춰지지 않음으로 병충해 발생이 쉽고, 바람에 쓰러짐이 쉽다는 것입니다. 물론 열매의 결실도 갯수는 많아질 지 모르지만 질은 떨어지겠죠.

하지만 순치기를 해주면, 토마토의 메인 줄기가 튼튼해집니다. 그리고 곁가지에 영양분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토마토가 건강합니다. 적은 수의 열매가 맺는 만큼 열매의 질도 좋아집니다.

 

4번째 화방이 나오고 2개를 살려놓고 본줄기를 따주면 됩니다. 이게 순지르기

 

 

순치기의 기본은 곁가지가 생기지 않게 하여 토마토 줄기를 하나만 키운다는 것입니다. 토마토의 곁가지는 토마토 잎이 하나 새로 생길 때마다 줄기와 잎가지 사이에서 생기는데, 이는 열매가지와는 다른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Y자 가운데 나온 것이 곁가지 순(Sucker)이고, 오른쪽으로 조금 위에 나온 것이 열매 가지(Flower Cluster) 입니다.

 

 

1)첫 꽃봉우리가 결실될 때 토마토 곁순을 제거해줍니다.

2)첫 꽃이 열매가 되지 못했을 때는 곁순제거를 늦춥니다.

3)원줄기 중심으로 다른 곁순을 모두 제거해 줍니다. 원줄기만 기르면 됩니다.

4)일반토마토는 4번째 화방이 달리면 위의 잎 두장을 남기고 원줄기를 잘라 냅니다.

5)방울토마토는 7번째 화방이 달리면 원줄기를 잘라주는데 역시 화방 위의 잎 2장은 남겨 둡니다.

6)화방에서 꽃핀후 수정이 되면 50일후 빨갛게 익습니다.

7)첫화방의 토마토가 빨갛게 되는시기는 6월말에서 7월초 입니다.

8)일반토마토 꽃은 4-5개만 남기고 꽃을 따줍니다.

9)방울토마토의 꽃도 끝부분의 화방을 잘라줍니다.

 

가끔 몇일동안 토마토를 돌보지 못했을 때, 순간적으로 곁가지순(sucker)이 너무 크게 자라서 자르기가 아까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도 과감하게 잘라 주셔야 합니다. 그리 잘라낸 순이 너무 커서 아깝다면, 다시 땅에 심어 주세요. 그냥 잘라낸 곁가지 순을 땅에 심고 물만 충분히 주면, 토마토가 살아 납니다.

 

 

중요한 토마토 관리 방법은 흙의 북돋움을 많이 해주라는 것입니다.

처음 모종을 할 때, 모종의 밑에 잎을 제거하고, 모종에 있었던 흙의 위치보다 가능한 한 더 깊이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구요.

어느 정도 성장을 하면 또 밑에 잎을 제거해주고 북돋움을 많이 해주면, 토마토의 뿌리가 많이 생겨서 더 튼튼한 토마토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물을 줄 때도 가능한 한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주지 말고, 물이 잎에 닿지 않게 바닥에 물을 주는 것입니다. 잎에 물이 많이 뭍게 되면 잎파리병이 생기기 쉽다네요.

작은 텃밭이라면 물조리게로 위에서 뿌리지 마시고, 밑에 흙만 적시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 일 것 같습니다.

 

오이 순치기 방법

-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원줄기만 기르고 곁순은 잘라내는 것으로 어미 덩굴만 기르면 성장이 빠르고 열매도 빨리 달린다. 나오는 곁순은 보는 족족 잘라줘야 한다.

 

- 원줄기를 수확을 마칠 때까지 끌고 나가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재배 방법이다. 그러다보면 순식간에 원줄기가 장대 끝까지 올라간다. 이때는 열매와 잎이 제거된 아랫부분 줄기를 끌어내려 주기도 한다. 그래야 열매를 따기가 쉽기 때문이고 이렇게 원줄기만 길러 낸다.

 

- 오이는 원줄기 위주로 키우는 것이 재배하기 쉽다.

 

사진의 동그라미 부분 네 번째까지는 다 제거를 해줍니다

 

- 호박곁순제거와 마찬가지로, 오이 잎 다섯 마디 아래의 오이곁순 및 오이꽃을 모두 제거한다.

- 단, 오이 잎은 나중에 시들면 따주면 되니 곁순제거 할 때 오이 잎까지 자르지 말자.

- 오이 잎 수가 5~7마디로 자라났을 때 곁순제거를 시작한다.

- 오이 잎이 커지면서 곁순이 나온다고 그때마다 곁순을 제거하지 말고 오이 잎이 5 ~ 7마디까지 성장했을 때 곁순을 제거한다.

 

어미줄기마디가 20~25 정도 되면 끝순을 잘라주세요

 

- 또 다른 방법은 계속 원줄기가 자라다 보면 노쇠하고 병충해에도 약하고 오이 품질도 떨어진다. 이때는 건강한 새순을 유도하기 위해 2m까지 자라면 원줄기를 잘라준다. 이것을 적심재배라고 한다. 생장점이 잘렸기 때문에 곁순이 맹렬히 나오고 가만히 두면 곁순도 한없이 뻗어나간다.

 

 

- 곁순을 계속 자라게 놔두기 보다는 3-4마디 째에서 곁순도 잘라준다.

그러면 오이 수확시기가 거의 끝나게 되는데 적심 재배를 하면 모든 줄기가 젊기 때문에 병충해에도 강해지고 수확시기도 길어진다.

 

 

오이 잎 따 주기

오이 잎은 노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그래서 열매를 따기 시작하면 오이 1개 딸 때마다 잎을 1-2개씩 아래 잎부터 따준다. 오이의 잎은 완전히 30-35일이 지나면 광합성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늙어 버린다. 그래서 맨 아래 오이 밑으로 여덟 장 정도만 남기고 다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그래야 통풍이 좋아지고 햇빛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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