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시비시기 및 방법,조경수 병충해 증상/방제법
조경관리의 실제
가정에서 정원을 꾸미는 것은 가족의 건강과 정서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기본원리인 것이다. 정원수를 잘 가꾸고 관리해 아름다운 집으로 유지 관리함으로 회색 콘크리트의 도시공간을 녹색으로 생동감있게 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리에도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건조하다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 주위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생육불량이 되고, 거름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나무가 연약하게 되어 병충해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나무가 연약해지면 우선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뿌리에 흙을 지나치게 덮어 주었거나 반대로 흙을 너무 많이 깎아 내렸거나 새로 집이 들어서서 광선이 들지 않게 되었거나 통풍이 불량하거나 뿌리를 너무 많이 잘라버렸거나 가지치기를 강하게 해 주었거나 배수상태가 불량하거나 환경의 변화로 말미암은 어떤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 원인을 규명하여 그 해 1 년 동안은 줄기를 싸주거나 비료를 주거나 해서 나무를 보호해 주도록 해야한다.
나무가 마르기 시작하면 빠른 시일 내 응급조치를 하고 약간의 비료를 주거나 가지치기를 해서 나무의 부담을 가볍게 해 준다. 또 꽃봉오리를 따주는 방법도 있다. 또한 이상이 생겨 마르기 시작하면 예년에 없이 꽃봉오리가 많이 생기는 수가 흔히 있는데 꽃봉오리는 전부 따주어도 상관없다.
그러나 결코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며 평소부터 튼튼하게 기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으며 되도록 그 상태(환경)에 가깝도록 만들어 주는 일이 바람직하다.
나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되기 위한 모든 작업은 기술적인 작업이라고는 하지만 기술 이전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 생활한다는 의식도 필요한 것이다. 웃자라는 것을 억제해주고 경쟁하는 것을 해결해주고 하는 전정이나 전지 하는 기술적인 작업이지만 알맞은 비료를 주고 병충해를 예방하고 치료해주는 작업은 정확한 이론이 뒷받침 될 때 얻을 수 있는 실제적인 것이다.
조경수 종류와 특징
낙엽 교목 : 낙엽침엽교목, 낙엽활엽교목 |
상록 교목 : 상록침엽교목, 상록활엽교목 |
낙엽 관목 : 낙엽활엽관목 |
상록 관목 : 상록침엽관목, 상록활엽관목 |
기타 종류 : 만경류, 지피류, 초화류, 특수수목류 |
▶ 추천수목
과일이 열리는 나무 : 감나무, 매화나무, 모과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등 |
꽃이 아름다운 나무 : 매화나무, 목련, 무궁화, 산수유, 살구나무, 벚나무류, 때죽나무, 이팝나무, 영산홍, 자산홍 등 |
단풍이 아름답게 드는 나무 : 복자기, 은행나무, 단풍나무류, 마가목, 감나무, 느티나무 등 |
그늘이 좋은 나무 : 느티나무, 목련, 벚나무류, 은행나무, 회화나무, 계수나무, 칠엽수, 팽나무 등 |
사철 푸른나무 : 소나무, 잣나무, 젓나무, 주목, 향나무 등 |
▶ 장소별 적합수종
위 치 | 교 목 | 관 목 |
가로수 |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느릅나무, 이팝나무, 양버즘, 매타세콰이어, 가중나무, 칠엽수, 회화나무, 목백합 | * |
주택, 공원, 학교 등 |
소나무, 반송, 작나무, 서어나무, 주엽나무, 당단풍, 염주나무, 느릅나무, 이팝나무, 충충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측백나무, 팽나무, 때죽나무, 릅나무, 팥배나무, 복자기, 자귀나무, 산딸나무, 나무, 섬잣나무, 소사나무, 느티나무, 보리수, 감나무, 살구나무, 대추나무, 산수유, 복숭아, 주목, 단풍나무, 회화나무, 자두나무, 배롱나무, 가이즈까향, 홍단풍, 백목련, 자목련, 낙우송, 매타세콰이어, 계수나무, 스트로브잣, 꽃나무, 모과나무, 칠엽수, 목백합 | 무궁화, 진달래, 개나리, 눈향, 매자나무, 고광나무, 발도리나무, 까마귀밥나무, 조팝나무, 병아리꽃나무, 옥향, 작살나무, 명자나무, 딱총나무, 가막살나무, 병꽃나무, 초나무, 노린재, 수국, 작살나무, 회양목, 철쭉, 화살나무, 국수나무, 찔레, 으름덩굴, 담쟁이덩굴, 인동덩굴, 다래나무, 수수꽃다리, 황매화, 덩굴장미, 장미, 옥매, 박태기나무, 낙상홍, 모란 |
한강변, 지천변 | 능수버들, 수양버들, 수양벚나무, 회화나무, 낙우송, 메타세콰이어 | 무궁화, 개나리, 회양목, 매자나무, 병꽃나무, 명자나무, 철쭉, 수수꽃다리, 박태기나무 |
공장, 도로변 |
은행나무, 산수유, 자작나무, 목련, 때죽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느릅나무, 양버즘, 목백합, 은단풍, 가중나무, 스트로브잣, 칠엽수, 메타세콰이어, 홍단풍 | 무궁화, 개나리, 광나무, 흰말채나무, 병꽃나무, 회양목, 매자나무, 둥근향, 화살나무, 명자나무, 수수꽃다리, 낙상홍, 덩굴장미 |
▶ 환경정화 수종
구분 | 공장, 도로변과 같이 오염농도가 높은 곳 | 주택가 등 오염정도가 심하지 않은 곳 |
교목 | 은행나무, 목백합, 양버즘나무, 은단풍나무, 가중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참느릅나무 (8종) | 느티나무, 팽나무, 오동나무, 배롱나무, 밤나무, 백목련, 벚나무, 서어나무, 칠엽수, 회하나무, 감나무, 때죽나무, 층층나무, 자두나무(14종) |
관목 | 무궁화, 개나리, 낙상홍, 수수꽃다리, 산수유(5종) | 매화나무(매실나무), 박태기, 자목련(3종) |
▶ 공해에 강한 수종
SO2 | 가중나무, 떡갈나무, 물푸레나무, 상수리나무, 아카시, 졸참나무, 주엽나무, 산오리나무, 회화나무, 자귀나무, 층층나무, 누리장, 쥐똥나무, 멀구슬나무 |
CO | 은행나무, 참느릅나무, 가중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층층나무, 산사나무, 병꽃나무, 개나리, 중국단풍, 매자나무, 버드나무류 |
조경수 심는방법
아파트 단지 내에 기존의 수목을 새로운 수목으로 교체하거나 신규아파트에서 조경수가 고사하여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새로운 녹지를 조성하는 경우 등 나무를 심어야 할 때 다음 사항을 고려하여 식재하면 나무의 고사를 방지 할 수 있고 좀 더 아름다운 녹지를 만들 수 있다.
나무는 생명체이므로 식재방법을 잘 지켜야 좋은 조경수로 가꿀 수 있다. 또한 녹지의 전체적인 기능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나무를 식재하는것도 무척 중요하다.
1)성상(性狀)별 식재 적기(摘記)
①낙엽수(낙엽침엽수 포함) : 10~11월, 해토(解土) 직후부터 4월 상순까지. 느티나무, 은행나무, 배롱나무, 벚나무, 포플러, 버즘나무, 단풍나무, 계수나무, 산딸나무, 마가목 등
②상록활엽수 : 3월 하순~4월 중순, 6~7월의 장마철. 동백나무, 아왜나무, 태산목, 후박나무, 광나무, 가시나무, 먼나무, 식나무 등(사철나무, 회양목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상록활엽수는 중부이북에서 월동이 곤란하다.)
③침엽수류 : 해토(解土) 직후부터 4월 상순까지, 9월 하순~10월 하순.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향나무, 측백나무, 편백나무, 화백나무, 독일가문비나무, 구상나무, 주목 등
2)식재순서
운반된 나무는 즉시 심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적이나 가마니를 뿌리에 덮고 건조되지 않도록 물을 뿌려 주도록 한다.
①표토(겉흙) 겉기
땅 표면에 있는 흙은 유기물이 풍부하다. 이러한 흙을 미리 삽으로 긁어서 한쪽에 모아둔다.
②구덩이 파기
구덩이의 크기는 뿌리분 크기의 1.5~3배 정도가 되게 둥그렇게 땅을 판다. 속흙과 표토(겉흙)을 분리 해서 파고 돌멩이나 나무뿌리 등의 이물질은 제거한다.
③표토(겉흙 )넣기
우선 구덩이에 밑거름을 넣고 그 위에 표토를 5~6cm정도 넣은 후 나무를 곧게 세운다. 뿌리분과 밑거름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④물죽쑤기
전체 구덩이의 70% 정도까지 속흙을 넣으면서 물을 같이 주입하며 뿌리분이 속흙과 밀착되도록 막대기로 쑤셔준다. 구덩이 속에 앉힌 뿌리분과 그 주위에 채워진 새로운 흙이 서로 잘 밀착되게 한다. 뿌리분과 흙사이 공간이 생기면 새 뿌리발육이 억제되며 기존 뿌리도 말라 발육에 지장을 초래한다.
⑤나머지 흙을 채운 후 나무를 위로 잡아당기듯 하여 잘 밟아주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수분증발을 막기 위하여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준다.
⑥전정을 실시한다.
이식된 나무는 뿌리의 힘이 약하므로 이식되기 전의 가지와 잎의 양을 감당할 수 없다. 즉 뿌리에서 빨아올리는 수분과 양분의 양이 가지와 잎을 통해 증산되는 수분의 양보다 훨씬적다. 생리조절을 위해 가지와 잎을 감량해 주어야 한다.
⑦흔들리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목을 단단히 설치한다.
3)식재시 주의사항
①수형 및 상태가 좋은 나무를 심는다.
줄기가 곧게 뻗고 가지가 골고루 배치된 균형잡힌 나무를 고르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향나무, 주목, 잣나무, 독일가문비, 섬잣나무 등 상록 침엽수는 지엽(가지와 잎)이 치밀한 것이 좋다.
②나무를 심기전에 심을 나무의 가지모양을 살펴서 어떤 방향으로 심어야 좋을지를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 모양이 좋은 쪽을 정면(관상방향)으로 하여 심는 것이 보통이다.
③나무를 너무 깊게 심으면 뿌리발육은 물론 가지가 잘 뻗지못하며 썩거나 질식하여 죽기도 한다. 그러므로 뿌리분과 줄기의 경계가 지면과 일치하게 심는다.
④소나무 식재시 주의사항
▶소나무는 심근성 수종으로 뿌리를 깊게 뻗는 성질이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위에 화단이 있어서 소나무 생육에 곤란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주위에 자연석을 쌓고 흙을 더 쌓아 올려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나무와 향나무는 햇빛이 잘 드는 양지를 좋아한다. 아파트 외벽의 그늘진 곳에 식재할 경우 정상적인 생육이 곤란하다.
⑤광선의 양을 고려하여 식재하여야 한다.
아파트는 건물이 고층이기 때문에 화단이 그늘진 곳이 많다. 그러므로 아래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전나무, 주목, 가시나무, 사철나무, 동백나무, 회양목, 독일가문비, 아왜나무 등
▶양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
소나무, 향나무, 은행나무, 철쭉류, 느티나무, 무궁화, 목련, 대부분의 낙엽활엽수. 특히 들잔디는 햇빛이 하루에 5시간 이상 들어와야 잘 생육한다.
⑥나무의 성장을 고려하여 너무 빽빽히 심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나무의 성장을 고려하지 않고 빽빽히 심어 뿌리와 가지가 서로 뒤엉켜 나뭇가지가 고사하는 예가 있다. 또한 외벽에 너무 붙여서 심으면 나무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 성장을 감안하여 공간을 확보해 줘야한다.
4)식재 후 나무가 고사하는 이유
①이식적기가 아닌 때 이식한 경우
②이식 후 전정을 하지 않은 경우
③너무 깊게 심은 경우
④토양이 오염되어 불량한 경우
⑤식재 후 나무가 심하게 흔들린 경우
⑥식재 후 충분히 물을 주지 않은 경우
⑦뿌리를 너무 많이 잘라내고 심은 경우
⑧뿌리 사이에 공간이 있어 바람이 들어가거나 햇볕에 말랐을 경우.
⑨미숙퇴비나 계분을 과다하게 시비했을 경우
⑩기후조건이 맞지 않은 경우.
5)배식기법
계획성 없이 녹지에 여러 나무를 심으면 난잡해 지기 쉽다. 같은 나무를 심더라도 어느 곳에 어느 나무를 심느냐가 녹지의 가치를 결정할 수 있다.
①낙엽수 위주로 심을 경우 겨울에 잎이 다 떨어져 황량하다. 상록수만 심을 경우 일년 내내 같은 모습으로 단조로우며 계절감을 느낄 수 없다. 상록수와 낙엽수의 비율은 5:5~6:4 정도가 적당하다.
②유실수 위주로 심을 경우 일년 내내 병충해 걱정을 해야 하며 가을에 열매가 단지 안에 이리저리 떨어져 관리가 어렵다.
③직각으로 돌아가는 보행로의 코너 부분에 큰 나무를 심을 경우 공간이 협소해 보이고 답답해진다. 코너 부분에는 영산홍, 철쭉, 회양목 등의 낮은 관목을 군식하여 확 트인 느낌을 줘야 한다.
④스트로브 잣나무를 배경으로 목련이나 벚나무 등을 심으면 봄에 푸른 스트로브잣나무와 하얀 목련이나 벚꽃이 어울려 좋은 경관이 나온다. 햐얀 아파트 외벽면에는 백목련 보다는 자목련이 어울린다.
⑤푸른 잔디 밭 위에는 철쭉이나 영산홍을 심어 녹색과 붉은색의 대비의 아름다움을 준다.
⑥주목은 삼각형의 형태로 관리하여야 좋으며 단독으로 심는 것 보다는 세 그루 이상 줄지어 있을 때 정형미를 더욱 발휘한다.
⑦가이즈까향나무나 섬잣나무, 소나무는 단독수로서 좋은 수종이다.
⑧산울타리 식재는 사철나무나 쥐똥나무가 좋으며 보행로와 화단의 경계는 회양목을 권장한다.
⑨지하주차장 환풍시설이나 정화조 시설등 콘크리트 구조물이 녹지에 노출된 경우는 개나리나 쥐똥나무 무궁화 등을 둘러 심어서 가려 준다.
⑩높은 담장이나 옹벽 밑에는 산울타리를 조성하여줌으로서 허전함을 보완해 준다.
⑪소나무 밑에는 잔디 생육이 곤란하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소나무 밑에는 맥문동이나 철쭉등을 심으면 아름답다.
⑫벤치에는 반드시 녹음수가 식재되어야 한다. 벤치에 녹음수가 없으면 여름에 아무도 그 벤치에 앉지 않는다. 녹음수는 반드시 낙엽교목으로 식재한다. 여름엔 그늘을 제공해 주고 겨울엔 햇빛이 투과될 수 있도록 낙엽교목을 심는다.
*낙엽교목-느티나무, 은행나무, 버즘나무, 살구나무, 벚나무, 산수유, 단풍나무 등
⑬녹지의 입구에는 주목을 입구 양쪽에 식재하거나 생울타리를 높게하여 입구성을 강조한다.
조경수 가지치기(전지전정)시기와 방법
-조경수목의 전정
* 전정이란 건전한 생육과 모양 유지를 위해 나무의 일부분을 감량시켜주는 작업을 말한다.
1)조경수 가지치기(전지전정)의 종류
① 생장을 돕기위한 전정→병충해 피해지, 고사지, 꺽어진 가지, 곁움 제거 등으로 생장도움
② 생장을 억제하는 전정→커지지 않고 형태 고정을 위한 전정-향나무류, 산울타리 전정,
※소나무 순지르기: 5~6월이 되면 소나무 가지 끝에서 손가락 모양의 순이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순을 손으로 제거해주는 작업을 말한다. 순지르기를 함으로써 바퀴살가지(=윤지(輪枝): 가지가 우산살처럼 뭉쳐서 돌아가면서 나는 현상)를 예방하고, 소나무의 수형을 유지할 수 있다.
가운데 가장 긴 순은 완전히 제거하고 나머지순은 1/2~1/3만 남긴다. 반드시 맨손으로 한다. 전정가위로 하면 단면이 빨갛게 말라서 보기 흉하다. 주의 할 점은 어린 소나무와 세력이 약한 소나무에는 하지 않는다.
③ 갱신을 위한 전정 → 묵은 가지를 잘라서 새 가지가 나오도록 함.
④ 개화, 결실에 도움 → 장미의 해거리 방지 및 과수원에서 실시.
⑤ 생리조절을 위한 전정 → 이식 후, 뿌리가 잘린 만큼 지상부를 전정하여 잎에서의 수분 증산량과 뿌리에서의 흡수량의 균형을 유지시킴.
※해거리-한 해 걸러서 꽃이 피거나 열매를 맺는 현상. 즉 작년에는 사과가 잘 열렸으나 올 해에는 사과가 잘 열리지 않음.
2)조경수 가지치기(전지전정)시기
1)겨울 전정 → 대부분의 조경수목은 겨울에 전정함(11월~3월)
* 낙엽수의 경우 휴면 중이라 전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잎이 없어서 병해충 피해가지 발견이 쉽다.
* 겨울 전정시 고려사항 → 상록 활엽수는 추위에 약하므로 강전정을 피함
2)봄 전정 → 새로운 가지와 잎이 나오는 3~5월에 실시
* 낙엽수는 최대의 성장기로 등 약전정을 함
3)여름 전정 →봄에 꽃이 피는 나무는 꽃이 진 직후에 전정한다. 만약 철쭉, 영산홍, 목련 등 봄에 꽃이 피는 나무를 가을이나 겨울에 전정하면 다음해에 꽃을 볼 수 없다. 이유는 봄 꽃 나무는 그해 여름에 이듬해 봄에 필 꽃눈이 이미 형성된다. 그러므로 여름 이후에 전정하면 내년에 필 꽃눈이 많이 잘려나가게 된다.
★봄꽃나무-철쭉, 영산홍, 개나리, 생강나무, 산수유, 벚나무, 살구나무, 매화나무 등. 꽃이진 직후에 전정.
여름가을꽃나무-무궁화, 능소화, 백합나무, 배롱나무 등. 가을 겨울 전정.
3)조경수 가지치기(전지전정) 방법
전정 순서 → 전체 수형 스케치 -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전정, 굵은 가지에서 잔 가지순으로 전정
전정할 가지
가.도장지(徒長枝, 질소비료 과다로 웃자란 가지) : 수형, 통풍, 수광에 나쁜 영향을 준다.
나.안으로 향한 가지 : 통풍을 막고 모양을 나쁘게 한다.
다.아래로 향한 가지 : 나무 모양을 나쁘게 하고 가지를 혼잡하게 한다.
라.말라죽은 가지와 병충해를 입은 가지
마.줄기에 움돋은 가지와 뿌리 밑둥에서 올라온 가지
바.교차한 가지 : 주가 되는 굵은 가지와 서로 교차되는 가지는 잘라 버린다.
사.평행지 :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향으로 평행하게나 있는 가지는 둘 중 하나를 잘라 버려야 생리 활동에 경쟁이 안 된다.
아.바퀴살가지(=윤지(輪枝): 가지가 우산살처럼 뭉쳐서 돌아가면서 나는 현상
기타 나무 모양이 좋지 않을 때에는 위의 사항에 해당되지 않아도 잘라 준다.
<계절별 구분>
▶봄 : 낙엽활엽수의 신장이 왕성한 생장기이므로 순자르기, 적아 등 약전정을 해주어 생장조절을 해주는 것은 바람직하나 강전정은 수세가 약해지는 수가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 : 줄기와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서 수관내의 일조상태가 불량하게되어 병충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도장지 및 복잡한 가지를 정리해준다. 가을철에 열매나 꽃을 관상하는 나무는 여름에 신장한 가지 끝에 양분이 축척되므로 개화습성에 다라 무리한 전정을 피해서 2~3회에 걸쳐 점차적으로 전정하여 준다.
▶가을 : 여름철 전정의 연장도 되고 겨울철 전정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강전정을 하게 되면 새 눈이 발아되는데 이때 새로운 순들은 바로 닥쳐올 겨울 추위에 얼어죽어 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수세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이 때에는 모양이 흐트러진 가지만 정리해 주는 정도가 알맞다. 그러나 11월에 들게되면 낙엽수는 휴면에 접어들게 되므로 동절기 전정을 준비 실시한다.
▶겨울 : 수목의 휴면시기이므로 수형을 손질하기 위해 가지를 솎아내고 자르는 등 가벼운 전정은 나무에 해가되지 않는다. 또한 낙엽수로는 여름, 가을에 무성했던 잎이 진 후이기 때문에 가지의 배열상태를 잘 볼 수 있고 전정작업도 용이하다. 상록수는 추위로 인해 상하기 쉬우므로 겨울철 전정을 가급적 피한다.
<수종별 구분>
▷장미 : 사계 장미계통은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하며 가을에는 10월 말부터 11월 초순까지 전정하고 짚으로 월동준비를 하여준다. 덩굴장미인 경우는 꽃이 질 무렵인 6월 하순경에 전정 하여 갱생지 또는 도장지를 기르고 꽃피기 전에는 죽은 가지만 잘라준다.
▷소나무 :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새순을 손으로 1/3~1/2을 따서 도장을 방지한다. 또는 반송나무인 경우 장마직전에 적심 해도 부정아가 나온다. 새순을 6월경에 전정가위로 완전히 잘라버리면 묵은 순 주위에서 새로운 순이 돋아나 다시 자라게 된다. 이 방법은 소나무 잎의 길이를 짧게 하는 단엽이라고 해서 분재에서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조경수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4) 낙엽수의 정지, 전정
잎이 지고 휴면기에 든 낙엽수는 휴면기에 들 때가 가장 적기이다.
수목은 가지가 많으면 관상가치가 낮아 산뜻하지 못하다. 그리고 생육에도 방해가 되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 관상하기 위해서보다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라도 있어서는 안 될 가지를 자르는 것이 제일이며 이것을 솎음 전정이라 하며 이 작업만 해도 70%는 완성이다. 다음은 키우는 목적에 맞추어 긴 가지를 전정 하여 원하는 크기의 형을 만드는 전정을 정지라고 한다. 많이 알려진 적엽, 적아, 전지도가 전정의 수법이다.
전정 시 조금만 주의해서 자르면 다음 봄에 뻗어날 가지의 방향도 원하는 쪽으로 자라게 할 수 있으며 자른 강약에 따라 가지의 길이도 조정이 가능하다.
5) 돌려 심기 및 이식
식물의 생장과정에서 북쪽이나 건물쪽의 가지가 항상 빈약하게 자란다. 이것을 조절하기 위해 나무 전체를 캐서 위치(방향)을 돌려서 바꿔줘야 하며 3년에 1회 정도 돌려 심어주면 좋다. 또한 나무를 굴취해 몇 번 이식한 나무는 바로 굴취해 옮겨도 잘 살지만 5년 이상 한 자리에서 자란 나무는 반드시 전년 가을에 뿌리 돌림을 해야 하며 이식이 용이한 수종은 주간으로부터 가깝게, 이식이 곤란한 수종은 좀 크게, 세근이 많은 것은 좀 적게 분을 만들고 수종에 따라 적기가 있는 것으로 흐리거나 비가 올 듯한 직전에 바람이 없는 날씨를 선택함이 좋다.
수종별로는
▷낙엽수 :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 가을은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1년에 2회가 가장 이식하기 이상적인 시기이다.
▷상록활엽수 : 6월 초순부터 7월 상순까지 장마직전이 이상적이다.
▷침엽수 :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 가을은 10월 말부터 11월말까지 1년에 2회도 가능하지만 이식 적기가 아닌 때에는 물론 뿌리의 절단과 동시에 수분 흡수량을 생각하여 잎이나 가지에 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전정이 꼭 필요하다.
비료주는방법
1)거름주기-시비(施肥)
시비란 재배하는 수목이나 작물에 인위적으로 비료성분을 공급하여 주는 일을 뜻한다. 식물의 생장에는 영양분이 필요하다. 영양분은 자연상태에서 비나 각종 유기물들이 자연적으로 공급되는 양이 있다. 이 양이 부족할 경우 인위적으로 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2)아파트에서의 시비의 필요성
아파트 화단의 경우 대부분 지하주차장 위에 조성되어 토심이 얕고 건축당시 폐자재가 섞여 있는 등 토양이 불량하다. 이러한 화단은 깨끗한 사질양토를 구하여 토양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기존 수목이 자리잡고 있어 화단 흙의 전면 교체가 불가능할 경우 이물질 등을 걷어내고 부분적으로 사질양토를 보충해 주고 유기질 비료를 시비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3)시비해 주어야 할 나무
시비해 주어야 할 나무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나무에 시비는 필요하다. 특히 비옥지를 좋아하는 수종에 시비를 하면 나무의 생육과 미관에 큰 도움이 된다. 산울타리에 시비하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①비옥지를 좋아하는 나무
꽃사과, 주목, 철쭉, 영산홍, 장미, 모과나무, 목련, 동백나무, 배롱나무, 섬잣나무, 젓나무, 서양측백, 편백, 독일가문비, 남쪽 지역 수종으로는 태산목, 아왜나무, 동백나무, 먼나무, 굴거리나무, 남천, 피라칸사 등이 있다. 대체적으로 상록활엽수나 아름나운 꽃과 열매를 맺는 나무, 가지나 잎이 치밀한 나무들이 비옥지를 좋아한다. 이러한 나무들에 시비를 해주어 나무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②산울타리는 아랫가지가 치밀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비해 줌으로서 울타리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미관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쥐똥나무, 측백나무, 회양목, 사철나무, 명자나무, 매자나무, 눈주목 등 잘 관리된 산울타리는 자체로서 훌륭한 형상수가 된다.
③양분이 부족하여 수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시비가 필요하다. 양분이 부족하면 갖가지 결핍현상이 일어난다.
4)비료의 4대 원소
1 . 질소
역할-광합성작용 촉진으로 잎이나 줄기 등 수목의 생장에 도움을 준다.
결핍 현상 - 활엽수 : 잎이 황록색, 잎의 크기가 작고 두꺼워진다.
- 침엽수 : 침엽이 짧아지고 황색을 띄게된다.
2 . 인
역할-세포분열 촉진, 꽃과 열매 및 뿌리 발육에 관여, 새 눈, 잔가지 형성
결핍 현상 - 활엽수 : 잎의 밑부분이 적색또는 자색으로 변함.
- 침엽수 : 침엽이 구불어 짐.
3 . 칼륨
역할-병해, 서리, 한발에 대한 저항성 향상, 꽃과 열매의 향기 색깔 조절.
결핍 현상 - 활엽수 : 잎이 쭈글쭈글 해짐. 위쪽으로 말림.
- 침엽수 : 침엽이 황색, 자색을띔
4 . 칼슘
역할-식물체 유기산 중화, 단백질 합성, 뿌리혹박테리아의 질소고정 조력
결핍 현상 - 활엽수 : 잎이 백화현상. 어린잎이 다소작음.
- 침엽수 : 잎의 끝부분 고사.
5)비료의 종류
①화학비료
속효성으로 효과가 빠르고 적은량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운반 및 보관 등이 쉽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화학비료성분이 토양에 흡착되어 땅이 황폐화 될 수 있다. 황산암모늄과 같은 질소비료는 땅의 산성화를 가져온다. 아파트에는 화학비료보다는 유기질 비료가 바람직하다.
②유기질비료
시중에는 부엽토, 골분(가축의 뼛가루), 계분(닭의 배설물) 등을 섞어 발효하여 보통 20Kg 단위로 포장하여 판매하는데 가격은 보통 3000원에서 6000원 정도이다. 퇴비나 한약찌꺼기, 깻묵 등을 시비할 경우 충분히 발효시켜서 시비해야한다. 충분히 발효되지 않은 거름은 나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흙 속에서 발효가 진행되면 나무에 유해한 성분이 만들어 질 수 있고, 열이 발생하여 뿌리가 상하며, 발효 과정에서 흙 속의 질소가 소비되어 좋지 않다. 아파트 내에서 현실적으로 퇴비나 유기질 비료를 장시간 발효시킬 수 있는 여건이 않되니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6)시비하는 시기 및 방법
시비는 늦가을 낙엽이 진후 10월하순 ~ 11월하순의 땅이 얼기 전까지, 또는 2월하순 ~ 3월하순의 잎이 피기 전까지 사용하고, 추가비료 살포시 수목생장기인 4월하순 ~ 6월하순까지 한다. 한여름에 시비는 피하는 것이 좋다.
(1) 표토시비법
표토 시비법은 나무가 식재된 흙 표면에 시비하는 방법으로 작업방법이 비교적 신속한 점이 좋으나, 비료의 유실량이 많으며 비료성분이 흙에 유입되는 시간이 많이 걸려 효과가 늦게 나타난다.
(2) 토양내 시비법
나무의 가지(樹冠) 끝 부분 아래의 땅을 20~30cm 정도 파고 비료를 넣은 후 흙으로 덮어준다
①전면 시비법 : 수목이 밀식되어 각각의 수목에 거름을 줄 수 없을 경우 전면에 비료를 살포하는 방법이다.
②윤상 시비법 : 수관(樹冠)폭을 형성하는 가지 끝 아래에 동그랗게 구덩이를 파서 거름을 주는 방법이다.
③방사상 시비법 : 밖으로 빛이 퍼져 나가는 형태로 거름을 주는 방법이다.
④대상 시비법 : 윤상 거름 주기의 형태이기는 하나, 윤상의 거름 구덩이가 연결 되어 있지 않고 일정한 간격으로 띄어 거름을 주는 방법으로, 다음 해에 위치를 바꾸어 거름 주는 방법이다.
⑤선상 시비법 : 산울타리에 시비할 때 적용한다. 도랑처럼 길게 구덩이를 파서 거름을 주는 방법이다.
⑥천공 시비법 : 몇 군데의 구멍을 뚫고 거름을 주는 방법이다. 천공 위치에 관을 묻어 구멍이 막히지 않도록하여 시비하기도 한다.
3)엽면시비법
이 방법은 비료를 물에 희석하여 직접 엽면(나무의 잎)에 살포하는 것으로, 주로 미량원소의 부족시 그 효과가 특히 빠르게 나타난다. 맑은 날에 하는 것이 좋다.
8)시비할 때 주의사항
①한 여름에는 나무뿌리에 발효열의 피해 및 병충해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유기질비료의 시비는 하지 않는다. 한 여름에 질소시비는 생장을 지속시켜 세포조직을 약하게 하고 월동시 동해를 입을 수 있다.
②뿌리와 비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는다. 많은 양을 주면 오히려 나무의 생장이 저하되고 뿌리가 썩을 수도 있다. 보통 대형수목은 유기질 비료 반포(10Kg)~1포(20Kg)가 소요된다. 중소형 수목은 이보다 적은 양을 주면 족하다.
9)수간 주사
시기는 4~9월 증산작용이 왕성한 맑은 날 실시한다. 약액은 병충해 방제를 위한 항생제 등 치료 목적의 약액이 있고 포도당 등 생장촉진 및 건강한 생육을 위한 영양제가 있다.
▶나무 밑에서부터 높이 5∼10cm 되는 부위에 드릴로 지름 5mm 깊이 3∼4cm 되게 구멍을 20∼30°각도로 비스듬히 뚫고, 주입구멍 안의 톱밥 부스러기를 깨끗이 제거한다. 같은 방법으로 먼저 뚫은 구멍의 반대쪽에 지상 10~15cm위에 주입 구멍 1개를 더 뚫는다.
▶수간 주입기를 사람의 키 높이 되는 곳에 끈으로 매단 다음, 미리 준비한 소정량의 약액을 부어 넣는다.
▶주입기의 한 쪽 호스로 약액이 흘러 나오도록 해서, 나무에 뚫어 놓은 주입 구멍 안에 약액을 가득 채워 주입 구멍 안의 공기를 완전히 빼낸 다음, 곧바로 호스관에 있는 주입관을 주입 구멍에 꼭 끼워 약액이 밖으로 흘러 나오지 않게 고정한다.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호스를 반대쪽의 주입 구멍에 연결시키고 수간 주입통의 마개를 닫는다. 마개는 공기가 드나들 정도로 지름 2∼3mm의 구멍을 뚫어 놓는다.
▶약통 속의 약액이 다 없어지면 나무에서 수간 주입기를 걷어 내고, 주입 구멍을 코르크 마개로 막는다.
병충해방제
1)병해
① 대추나무 빗자루병:아파트 화단의 대추나무를 잘 살펴보면 잔가지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한 나무를 간혹 볼 수 있다. 일단 이런 나무는 빗자루병에 걸렸다고 보면 정확하다. 증상은 잎이 지나치게 작아지고 안으로 말리며 노랗게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무늬 매미충 방제를 위해 살충제를 뿌려 주고, 일단 빗자루병 증상이 확인되면 해당 가지를 자른 뒤 옥시테트라사이클린 1g을 1리터의 물에 녹여 500~1000cc 정도 수간주사해 준다. 수간주사한 나무는 일단 전체 잎이 노랗게 되나 곧 회복된다. 그러나 나무의 많은 부분 증상이 퍼졌다면 뿌리채 뽑아내서 소각해야 한다. 전염성이 강한 병이다.
② 흰가루병:주로 장미나 벚나무, 사철나무 등에 잘 걸린다. 증상은 잎 전체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보인다. 심하면 생기를 잃고 나무가 고사한다. 증상이 발견되면 새 눈이 나오기 전 석회황합제를 살포하고, 병든 잎과 가지를 소각해야 한다.
③ 탄저병:5~6월의 우기에 공기가 다습해지면 주로 발생한다. 이 병은 가지나 잎에 검은색과 암갈색을 띤 병반(病斑)으로 나타나 생육을 저해하는 피해를 준다. 수종에 따라 고사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병이므로 발견 즉시 병에 걸린 가지는 잘라내고 부탄엠, 만코지, 지오판을 살포하여 방제해야 한다.
④ 부란병:증상은 줄기나 나무가지의 수피가 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변하며 모양은 부정형이며 처음에는 약간 부풀어 올라온다. 병이 진행되면 움푹하게 들어간다. 우리 나라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특히 과수원에는 반드시 발생되는 병이다. 주로 가지나 줄기에 발생되어 발병된 병반 위의 가지나 줄기가 고사한다. 환부를 도려내고 알코올 소독하며 겨울에 보르도액을 살포한다.
⑤ 그을음병:이 병은 깍지벌레, 진딧물의 배설물에 의해 발생, 잎과 줄기에 그을음을 형성한다. 발견 즉시 살충제로 깍지벌레와 진딧물을 구제해야 한다.
⑥ 적성병(붉은별무늬병):이 병은 잎과 열매에 붉은색 반점이 생기는 증상을 나타낸다. 겨울이 따뜻하고 봄에 비가 자주 온 해는 동그란 적갈색 무늬 안에 진한 색의 변화가 생기며 그 뒷면에 송충이 털처럼 징그러운 균주가 자라서 보기 흉한 상태로 변화되기도 한다.
향나무를 기주(기생 생물이 기생하는 대상으로 삼는 생물)로 4월 하순부터 주변의 배나 사과, 모과 등 유실수에 옮겨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내리는 비는 적성병의 전파사로서 비가 온 직후에는 나무를 면밀히 살핀다..
예방법으로 향나무에 초봄에 적성병 약을 살포해 기주의 균을 죽여야 하며 적성병 발견 즉시 해당약(바이코 바리톤등)을 표시한 대로 희석하여 잎 뒷면에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또한 적성이 심하여 균주가 송충이처럼 자란 나무는 약 10일 간격으로 약을 3∼4회 앞의 방법으로 살포하면 균을 잡을 수 있다.
2)충해
대표적인 해충으로는 진드기, 응애, 깍지벌레 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수목에 기생한다.
① 진드기:수액을 빨아먹어 수세(樹勢)를 약화시키며 새순이 나오는 시기에 발생한다.(겨울은 활동을 못하지만 타 계절은 시기를 가리지 않음) 진드기는 발견되는 즉시 살충제 등을 살포해 구제해야 한다. 한 마리만 있어도 곧 번식하기 때문이다.
② 응애(기온이 높고 공기가 건조할 때 발생):잎 뒤를 살펴보면 가루처럼 작은 적갈색의 벌레가 있는데 이것이 응애이다. 사과응애, 벚나무응애, 귤응애, 꽃·야채·과수 등에 널리 기생하는 점박이응애, 장미 등에 주로 기생하는 붉은응애 등이 있다.
이는 철쭉류, 능금나무, 아기배나무 등에도 피해를 준다. 증상은 잎이 생기를 잃고 누르스름한 색으로 변한다. 방제법은 디코폴을 2~3회 간격을 두고 살포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살비제(응애구제약)를 번갈아 살포하면 효과가 크다. 물을 줄 때마다 잎 뒷면에 물이 닿도록 끼얹어 주면 좋다.
③ 깍지벌레:몸길이 4㎜ 이하. 껍데기는 원형 또는 장형으로, 표면이 약간 부풀고 단단한 것과 부드러운 것이 있다. 껍데기 표면은 흰색·회색·갈색·암적색·검은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이다. 유충은 밀랍질의 물질을 분비하여 껍데기를 만든다. 잡목류(매화, 모과나무)의 줄기나 가지에 붙어서 수액(樹液)을 빨아 수세를 약화시킨다.
귤나무류나 정원수를 해치기도 하며, 동백나무·진달래 등의 가지나 원줄기에 붙고, 온실 내의 관엽식물에 붙어 해를 끼치기도 한다. 발생하면 곧 훼녹시카브 수화제, 아조포(유), 이피엔 등을 살포하여 구제(온 몸을 덮고 있는 껍질 때문에 효과가 적다)해야 한다, 일일이 찾아내어 대 꼬챙이로 털어 내어 죽여야 하며 겨울철에 석회황합제(石灰黃合製)를 살포하면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 석회황합제 - 생석회·소석회와 황을 물로 조합해 만든 알칼리성 농약. 19세기에 발명된 농약으로 살충·살균 작용이 있다. 흰가루병이나 곰팡이병 등의 병해나 진디류의 방제에 이용되며 깍지벌레 구제에는 진한 용액을 겨울철에 사용한다. 다른 농약과 혼용할 수 없다. 작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약해(藥害)가 생기기 쉬우나 가격이 저렴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④ 털벌레:송충이, 쐐기 등을 말하며 잎을 심하게 갉아 먹는다. 발견되는 즉시 핀셋으로 잡아야 하며 보호색으로 된 털벌레가 많으므로 잎 뒷면까지 살펴 봐야 한다. 6∼7월경에 번식기에 접어들면 유충이 부화하여 움직임이 보일 때 마라손 등을 살포하면 구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⑤ 솜벌레:봄부터 장마 직전까지 발생, 잎 뒤나 가지에 솜뭉치처럼 달라붙어 나무의 수액을 먹는다. 솜과 같은 납질의 영향으로 약효를 보기 힘들어 약물로 구제가 어려우며, 손으로 뜯어주거나 석회황합제(石灰黃合製)로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⑥ 애벌레:보호색으로 발견하기 어려우며 나무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잎을 갉아 먹는다. 소나무류에는 송충이가, 잡목류에는 각종 나방의 벌레가 피해를 준다. 발견 즉시 잡아주거나 메프수화제, 그로포수화제를 뿌려 구제해야 한다.
⑦ 잎마름벌레:철쭉류, 소나무류에 많이 생기며, 자라는 잎에 거미줄을 희게 치고 숨었다가 잎을 갉아 먹는다. 발견되는 즉시 잡아야 하며 약제는 그로포수화제가 적당하다.
⑧ 풍뎅이:6∼8월 한여름에 가장 피해를 주는데 잎과 묘목의 뿌리를 즐겨먹는다. 풍뎅이 전용 약제는 따로 없으며 살충제를 뿌려준다.
⑨ 도롱이벌레(하늘소의 애벌레):장마철에 발생하며, 상록수나 낙엽수를 가리지 않고 갉아 먹는다. 수피(樹皮)와 목질부 사이인 내피(內皮)부의 수분 통로를 갉아 잎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의 공급을 막아 나무를 죽게 한다. 구제방법은 구멍을 찾아(벌레가 쪼아낸 나무 가루를 보고 쉽게 찾을 수 있음) 주사기로 이황화탄소(CS2·二黃化炭素, 액체)를 5cc정도 주사한 후 구멍을 막아 질식시켜야 한다.
⑩ 소나무좀:몸길이 4∼5㎜. 몸은 원통꼴이며 광택이 강한 흑갈색을 지녔다. 성충은 살아 있는 소나무류나 소나무의 통나무껍질 밑에 세로 홈 모양의 구멍을 파서 산란한다. 유충은 안쪽 나무껍질을 갉아 먹는다. 새 성충은 6월 무렵 벌레집에서 날아 와 다음해 봄까지 소나무 새 가지 끝의 속으로 들어간다. 이 때문에 소나무가 말라죽기도 하고 새 가지 끝이 마르기도 한다.
특히 이식한 소나무나 쇠약해진 소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는다. 주로 쇠약한 수목 등에 구멍을 뚫고 서식하므로 주변에 고사목이나 전지된 나뭇가지를 없애줘야 한다. 또한 소나무 이식 후 줄기에 새끼줄을 감아 주거나 비닐로 살충제를 넣어가면서 줄기를 감아 주면 구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⑪ 솔잎혹파리:몸길이 1.8∼2㎜. 몸은 긴 타원형이고 머리는 황갈색이며, 가슴은 갈색이고 배는 귤색이다. 유충은 몸길이 2∼3㎜이고 방추형이나 약간 납작하다. 성충은 5월 하순부터 소나무의 새잎에 알을 낳고, 알을 깬 유충이 솔잎 중심에 들어가 벌레혹을 만들어 9월 말까지 그 속에서 산다.
피해를 입은 솔잎은 혹부분부터 잎 끝까지 붉게 변색하고 마르는데, 심하면 고사하기도 한다. 포스팜액제를 살포하면 구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⑫미국흰불나방: 연 2회 발생하며 애벌레가 활엽수 잎을 갉아먹는다. 그로포수화제를 살포한다.
● 수목 연간관리표
구 분 | 종 류 | 방 법 |
관 수 | 관 수 | 특히 건조가 심한 곳이나 이전 해에 심은 나무의 경우 아침 또는 해질 무렵에 관수합니다. |
가지치기 | 낙엽수(교목, 소교목, 관목)가지치기 | 기본이 될 가지를 가꾸어 갑니다. 많은 가지를 칠 경우에 행합니다. |
상록수(교목, 소교목, 관목)가지치기 | 가지를 솎고 길이를 줄여주는 작업을 합니다. | |
다듬기 | 정해진 높이와 너비 및 생김새대로 다듬어 줍니다.(둥근향, 회양목, 옥향, 산울타리 등) | |
지나치게 우거진 가지 | 지나치게 우거진 가지, 웃자란 가지는 가볍게 다듬어 줍니다. | |
침엽수의 손질 | 3~4월 : 굵은 가지 솎기를 합니다. 9~12월 : 잔가지를 솎아주고 누렇게 된잎을 따줍니다. 5~6월 : 새로 자라나는 순을 잎이 피기 전에 2/3정도 전정해 줍니다. |
|
고사목 제거 | 수시 점검하여 고사부위를 절단해주고 그 부위에는 콜타르 등을 칠해 병충해 침입, 썩음방지를 해줍니다. | |
잔디 | 거름주기 | 2~4월 : 밑거름. 5~7월 : 덮거름. 9~11월 : 추비. |
제초 | 3~4월 :풀 뽑기, 필요에 따라 제초제 살포. 5~10월 : 5~7회 실시 |
|
관수 시비 | 3, 6, 7월 : 시비, 배합비료를 잔디밭 전면에 고루 살포합니다. 4, 5, 8월 : 관수는 별로 필요하지 않으나 건조가 심한 곳, 지난해 공사한 곳에 실시합니다. |
|
떳밥주기 | 1~2월 : 부엽토를 1~2㎝ 두께로 고루 뿌려줍니다. | |
월동준비 | 새끼감기, 볏짚싸기, 잠복소 설치 | 9~10월 : 새끼, 볏집, 잠복소 설치합니다. 2~3월 : 줄기에 싼 것을 걷어 소각합니다. |
병충해 방제 | 병해방지 | 2~3월 : 석유 유황합제를 살포합니다. 5~9월 : 보르도액, 다이젠 등을 살포합니다. 6~8월 : 흰가루병 발생시 다이젠 카라센 등을 살포합니다. |
상록활엽수 해충 구제 | 6~7월 : 잎마리 벌레는 가급적 초기에 발견하여 여러 번 약제를 살포하여 구제해 주어야 합니다. | |
철쭉류 해충 구제 | 6~9월 : 달마다 2회 농약을 앞 뒤에 고루 뿌려 구제해 주어야 합니다. | |
깍지벌레류 구제 | 1~3월 : 기계유유제, 석유 융합제를 살포합니다. 5~6월 : 하이짓드 등을 살포합니다. 7~8월 : 번식기로 약효가 큰 시기. 스미티온, 디프테렉스를 살포합니다. |
|
진딧물 구제 | 3, 8월 : 메카틴잎제를 나무 주위에 살포합니다. 4~8월 : 메카틴잎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달마다 미라딘, 디프테렉스를 살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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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집 병구제 | 2~4월 : 벚나무나 구실잣, 밤나무에 발생하므로 눈에 띄는대로 병징이 나타난 부분을 소각합니다. |
● 전정할 수 있는 나무와 없는 나무
나 무 | 전정을 할 수 있는 나무 | 전정을 할 수 없는 나무 |
침엽수 | 스트로브 잣나무, 섬잣나무, 해송, 화백, 편백, 삼나무, 전나무, 솔송나무, 비자나무, 주목, 가라목, 측백, 향나무, 낙엽송 등 | 금송, 독일가문비, 나한백, 히말라야시다 등 |
상록활엽수 | 나한송, 가시나무, 감탕나무, 화양목, 목서, 꽝꽝나무, 사철나무, 아왜나무, 식나무, 철쭉류, 협죽노, 피라칸사스 등 | 녹나무, 동백나무, 산다화, 빗죽이나무, 남천, 팔손이, 치자나무, 굴거리나무 등 |
낙엽활엽수 | 단풍나무, 매화나무, 버즘나무, 벽오동, 느릅나무, 능수버들, 석류, 칠엽수, 무궁화, 탱자나무 등 |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회화나무, 수국, 떡갈나무, 백목련, 백합나무 등 |
● 나무에 따른 전정시기
전정시기 | 수 종 | 전정을 할 수 없는 나무 |
본 전 정 (4, 5월) |
상록활엽수(감탕나무, 녹나무 등) |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날때 전정 |
침엽수(소나무, 반송, 섬잣나무 등) | 순꺽이(5월 상순) | |
봄꽃나무(진달래, 철쭉류, 목련 등) | ||
여름꽃나무(무궁화, 배롱나무, 장미 등) | 화목류는 꽃이 진 후 곧바로 전정 | |
산울타리(향나무류, 회양목, 사철나무 등) | 눈이 움직이기 전에 이른 봄 전정 | |
과일나무(복숭아, 사과, 포도 등) | 5월말 이른 봄 전정 | |
여름전정 (6, 7, 8월) |
낙엽활엽수(단풍나무류, 자작나무 등) | 강 전정은 피한다. |
일반수목 | 도장지, 포목지, 맹아지 제거 | |
가을전정 (9, 10, 11월) |
낙엽활엽수 일부 | 강 전정은 동해를 받기 쉽다. |
상록활엽수 일부 | 남부 지방에서만 전정 | |
침엽수 일부 | 묶은 잎 적심 | |
산울타리 | 2번 정도 전정 | |
겨울전정 (12, 1, 2, 3월) |
일반수목 | 수형을 잡아주기 위한 굵은 가지 전정 |
교차지, 내향지, 역지 등 | 가지 식별이 가능하므로 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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