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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재배법

호두나무 재배방법,호두나무 묘목 심는시기/재배적지

by heotai 2020. 10. 1.

호두나무 재배방법,호두나무 묘목 심는(식재)시기/재배적지

높이 20 m에 달하고 가지는 굵으며 사방으로 퍼진다. 수피는 회백색이며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이며 5∼7개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다. 작은잎은 타원형이고 위쪽의 것일수록 크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1가화이며 수꽃은 미상꽃차례로 달리고 6∼30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1∼3개가 수상(穗狀)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둥글고 털이 없으며 핵은 도란형이고 연한 갈색이며 봉선을 따라 주름살과 파진 골이 있다.

 

호두나무의 학명은 Juglans sinensis. 고대 로마인들은 고소한 맛이 나는 호두를 '쥬피터 신의 열매(uts)'란 뜻으로 '글란스 죠비스(glans Jovis)'라고 불렀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호두를 위시해서 견과를 맺는 나무를 최고신인 쥬피터(그리스에서는 제우스)에게 바쳤다. '쥬피터' 또는 '제우스'를 뜻하는 라틴어 Jovis와 '열매'라는 뜻의 glans의 합성어로서 호두나무의 속명인 '쥬글란스(Juglans)'의 어원이 되었다.

 

호두나무의 원산지는 흔히 중국이라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2,000여 년 전 한무제 때 장건이 서역에서 호두 종자를 들여왔다고 한다. 추정되는 원산지는 페르시아(지금의 이란)로 호두나무의 영명도 이를 뒷받침하듯 Persian walnut이다.

 

 

추자(楸子)나무라고 불렀던 이 나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4세기 말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안의 호도나무는 고려 말 유청신(柳淸臣)이라는 관리가 원나라 사신으로 가서 가져와 천안시 광덕면의 광덕사에 파종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 광덕사의 호도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조선의 호두는16세기 초(1521∼27)에 양잠교사로 건너간 사람들이 일본에 전파하였다고 알려지고 있다.

 

호두는 정월 대보름날 딱딱한 껍질을 깨뜨리는 소리로 귀신을 쫓는 부럼으로 쓴다. 귀신도 쫓거니와 겨울에 손실되기 쉬운 영양소를 챙기는 역할도 하였다.

 

열매는 리놀렌산 글리세리드라는 지방유가 40~50%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자양분이 많아서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어 자라나는 아이들이 먹으면 아주 좋다. 호두과자의 재료로 이용되고 자양제·강장제로서, 유정(遺精)·변비 치료에 쓴다. 기름은 호도유라 하여 질이 좋은 건성유로서 -22℃가 되어도 얼지 않으며 식용은 물론 그림물감의 제조에도 쓰이고 피부병 치료에도 쓴다.

 

로마인들은 결혼식에 호두를 던져서 많은 자손을 낳도록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북유럽 신화에서는 여신 '이즌'이 호두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호두는 딱딱한 껍질에 싸여 있으므로 생명과 불멸의 상징으로 여겼다. 그래서 사람들은 결혼식과 크리스마스에 풍요와 자손번영의 상징으로 호두나무를 헌정하는 풍습도 있다.

 

북유럽에서는 11월 1일의 만성절(萬聖節:All Saints’ Day)에 젊은 남녀들이 호두나 개암을 가지고 사랑의 점을 치는 풍습이 있다.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마음 속으로 외우면서 호두나 개암을 불 속에 던져 터지는 정도에 따라 상대방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점친다고 한다. 그리고 밤에는 호두와 사과를 먹는다고 한다.

 

호주 북부에서는 총각들이 막대기를 이 나무에 던져 가장 먼저 맞힌 사람이 그 해 안에 결혼을 한다는 풍습이 있다. 또 신혼부부가 첫날밤에 호두나무를 불에 던져 이것이 깨끗하게 타면 결혼생활이 순탄하고 그렇지 않으면 부부싸움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풍습도 전해진다.

 

호두나무 목재는 질이 치밀하고 윤기가 있으며 굽거나 틀어지는 일이 없어서 고급 가구재나 장식재, 조각재로 쓰인다.

 

재배내력


호도나무는 유럽, 아시아 및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널리 재배되는 유실수로써 연평균 12℃등온선을 중심으로 하여 난대중부에서 온대중부에 걸쳐 생육재배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호도나무는 4세기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호도나무의 주요 분포지는(충북) 영동, 보은,(충남) 천안, 공주, 온양,(전북) 무주, 진안(경북) 봉화, 예천, 상주, 금릉(경남) 함양 등지에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도나무는 대부분 실생묘로 번식되어 왔기 때문에 향질이 퇴화하여 불량한 호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우량품종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며, 어느 수종보다 토양의 요구도가 높으며 집약관리를 요하는 수종임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 호도나무 재배특성
- 공한지 및 경사지 재배
- 재배에 인력이 덜 든다
- 과실의 용도가 높다
- 과실저장이 용이하다
- 비옥한 입지를 요한다.
- 집단재배를 해야 한다
. 호도나무는 암꽃, 숫꽃의 피는 시기가 달라 수분수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집단적으로 식재하여야 결실율을 높일 수 있다.<다른 품종 혼합 식재>

 

 

재배적지

 

배수가 양호하고 통기성이 좋으며 땅이 푸실푸실한 충적토가 좋으며 유기질이 많은 비옥한 곳이면 좋다. 여름철은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곳이면 좋다.호두나무는 겨울에 가지가 말라죽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년 평균 기온이 11~13도 지역이 적당하다.

 

내한성은 초기(유목)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 개화기는 5월 상중순인데 건조하면 수정이 잘되고 생육기에 어느 정도 강우량이 되어야 생육이 좋은데 우리나라는 생육조건이 좋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산에 심어도 되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재배하려면 밭이나 유휴지 등에 심어 관리를 잘하게 되면 매우 빨리 성장하는 나무이다.

 

산에 심더라도 경사가 너무 많이 진곳은 관리가 매우 어려우므로 작업효율 등을 감안하여 평탄 작업을 하든지 완경사지에 심어야 한다. 호두나무는 햇빛이 많을수록 잘 자라므로 남향 또는 남동향에 식재함이 좋으나 일일이 그런 조건을 맞추기가 어려우나 심기 전에 토양을 개량하고 산지 같으면 잡관목을 제거한 후 제초제를 살포하여 다음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일을 먼저 실시한 후 식재하야야 한다.

 

○ 개화결실의 특성
- 호도나무는 자웅동주의 이가화로써 각각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른 것이 다른 과수와 다른 점이며 재배 상 반드시 유의하여야 할 사항이다.


개화결실 습성
호도나무는 암꽃과 숫꽃이 따로 피며 암꽃은 크기가 아주 작고 개화기간이 아주 짧다.
암꽃의 착생은 겨울가지의 끝눈 또는 둘째내지 셋째에서 발아신장해서 생기 새가지의 끝에 2개가 착생한다. 그리고 새 가지의 끝 눈이 자람에 따라 화분을 받을 수 있는 구두가 자라서 자방의 끝에 하얀 날개와 같이 된다.

 

이때가 수분적기라고 보며 그후 구두의 색이 변하여 낙화한다. 숫꽃은 1본의 꽃줄기에 100개의 적은 꽃이 달리며 이 상태로 월동한다. 이듬해 이 말린 밑기부에서 3∼4본의 꽃줄기가 약 10cm의 길이로 늘어진다. 이 꽃줄기는 기부로부터 적은 꽃이 피기 시작하고 노란 화분을 비산시킨다.

 

이때에는 공증 습도가 높거나 비가 올 때에는 화분이 비산되지 않는다. 화분의 수명은 5∼6일간이며 바람에 의하여 비산되어 암꽃의 주두에 옮겨서 수분 결실이 실행되며 수분기간은 2∼5일 내에 암꽃의 자방에 도착되어 수정이 끝나게 된다.

 

호도나무는 암꽂과 숫꽃이 피는 시기가 대부분 다르며 유효수분거리가 50m이내이므로 수분수(약20%)를 반드시 혼식하여야 한다.

 

                                                                         암꽃

 

                                                                          수꽃


암꽃과 숫꽃의 개화시기


. 암꽃과 숫꽃의 개화시기가 상이하여 수정적기와 숫꽃의 화분비산시기가 일치되지 않는 자웅이숙 현상이 나타나며 이것은 품종 계통에 따라 개화형이다. 개화형태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웅화선숙형
동일한 나무에 암꽃보다 숫꽃의 개화가 빨라 암꽃의 수정적기 이전에 숫꽃은 이미 화분비산이 끝나는 개학특성을 지닌 품종이다.
(2)자자화선숙형
암꽃의 개화가 숫꽃보다 빨라 숫꽃이 화분을 방출하기 전에 암꽃의 수정적기를 상실한 것을 말한다.
(3)자웅동숙형
암꽃과 숫꽃이 거의 같은 시기에 개화하여 수분 결실에 지장이 없고 수분수를 혼식할 필요가 없는 품종이다.

 

 

묘목 기르기

 

호두나무의 묘목양성은 실생묘(종자)에 의한 번식과 접목묘에 의한 번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실생묘 양성

 

(1) 포지선정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 및 양토가 좋다.

 

(2) 종자 채취 및 저장

우량한 품종 또는 개체에서 완숙된 종자를 채취하여 정선 후 1-월 하순!11월 상순 경 배수가 잘되는
곳에 지하 1m 내외의 구덩이를 파고 모래와 종자를 1: 1로 섞어 노천매장(露天埋臧)한다.

 

(3) 파종

* 3월 하순~4월 상순 경 해빙과 동시에 파종한다. 호도는 파종이 늦어지면 종자가 발아되 지 않고 부패하기
쉬우므로 되도록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 ㎡당 완숙퇴비 1kg과 복합비료 30g 내외와 토양 살충제를 포지에 고루 뿌린 후 깊게 갈아없은 다음 폭
1m, 높이 10~15cm, 이랑 넓이 60cm내외의 파종상을 만든다.

 

* 상면을 고른 후 16cm 간격으로 골을 파고 종자사이를 16cm 로 하여 봉합선이 아래 위쪽을 향하도록 옆으
로 뉘어 놓은 다음 ㎡당 36립을 점파한 후 종자두께의 2배 정도 흙을 덮는다.

 

* 발아 중에 건조되지 않도록 비닐을 멀칭(비닐멀칭) 하거나 짚을 얇게 덮어 준다.

 

 

* 파종 후에는 조류(특히 까치)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망을 설치한다.

 

(4) 파종 후 관리

* 파종한 종자는 3~4 주가 지나면 발아하기 시작하며 발아시기에 가뭄이 심하면 수시로 관수를 실시한다.

* 제초는 풀이 무성하기 전에 수시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 6월 상.중순경 추비로 요소를 1㎡당 15g씩 고루 뿌려주되 어린 싹에 닿지 않도록 한다.

* 장마철에는 탄저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다이센 M45 및 안트라콜 수화제를 2~3회 살포한다.

(5) 묘목의 월동관리

* 호두나무 묘목은 직근성이고 잔뿌리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월동중에 포지에 그대로 거치하면 서릿발의 피
해를 받을 수 있다.

* 낙엽 즉시 굴취하여 배수가 잘되는 비닐하우스 또는 움저장고에 가식한다.

 

접목묘 양성

 

(1) 접수채취 및 저장

호두나무는 수액 유동시기가 빠르므로 12월~2월 중에 접수를 채취한다. 접수는 꽃눈이 적고 겨울눈이
충실하며 광택이 있는 건전한 결과모지를 선정하여 1년생 가지로 결과지보다는 원줄기, 원가지에서 발
생된 곁가지의 맹아지로서 도장지가 아닌 것을 골라 채취한다. 채취된 접수는 밑부분에 톱신페스트를
바르고 축축한 이끼로 덮고 비닐봉투에 넣어 실내온도가 2~4도 유지되는 저장고에 세워서 저장한다.
호두나무 접수를 장기간에 걸쳐 저장하면 동아가 변질되기 쉬우므로 가급적 빨리 접목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2) 대목양성 및 접목시기

* 대목용 종자파종은 가래나 호도로 굵고 충실한 것을 골라 파종한다.

* 종자발아 후 5~10일 경과되면 10~15cm 정도 생장한 어린줄기(유경:幼莖)를 대목으로 이용한다.

 

                            [가래파종]                                             [대목굴취]


(3) 접목방법

* 접수는 1~2개의 눈을 붙여서 3~6cm 깊이로 자르고, 접수 밑 부분 양쪽 면을 쐐기모양으로 접수를 조제
한다.

* 대목은 유경의 길이가 2~4cm 정도로 되게 자르고, 자른 부위의 중앙위쪽으로부터 아래쪽으로 할접법으로
쪼갠다.

 

                             [접수조제]                                            [대목조제]


* 접목방법은 접수를 대목에 밀어 넣고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이 맞물려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플라스틱집게로 고정한다.

 

                            [접목완료]                                        [접목묘 분이식]

 

(4) 접목 후 관리

* 접목 후 습도유지를 하기 위하여 포트나 화분에 1~2본씩 묘목을 심은 다음 비닐봉지를 씌워 습도를 유지
하거나 접목상 전체에 비닐을 씌워 온도가 25~27도, 습도는 80~80%를 유지한다

 

                            [비닐봉투 씌움]                                [접목묘 활착상황]

 

* 포트나 화분에 심은 묘목은 접목한지 10일정도 지나면 눈이 트기 시작하는데 3·5cm 정도 자라면 비닐봉
지를 벗겨 주어야 한다. 외부 온도가 높아지고 왕성한 생장을 하면 포지에 이식하여 관리한다.

 

                        [접목묘 포지이식]                               [접목묘 온실이식]


(5) 접목묘 관리

* 대목에서 나오는 맹아는 수시로 제거한다.

* 겨울동안 추위가 심한 곳에서는 낙엽직후 묘목을 굴취하여 움 저장고에 저장한다.

 

묘목 심는시기와 방법


- 묘목 준비
묘목의 질 또는 취급방법에 따라 식재후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우량건묘 선별 및 취급방법이 주요한 과제라 하겠다.
우량건묘라하면 주근이 곧게 길게 뻗고 측근 및 세근이 많은 묘목으로써 줄기도 곧고 도장되지 않고 동상피해가 없는 묘목을 말한다.

 


- 묘목 심는시기
식재시기는 가을철의 낙엽후인 11∼12월에 식재하는 방법과 해빙과 동시에 3월하순∼4월상순에 식재하는 방법이 있으나 가을철 식재는 묘목이 한풍해 피해나 서리발의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그리 권장할 방법은 못되며 해빙과 동시에 식재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른 봄 얼었던 땅이 풀리는 대로 가급적 일찍 나무를 심는 것이 좋으며 늦어도 묘목의 눈이 트기 전에 심어야 한다.

○ 남부지방 : 3월 초순 ~ 3월 하순
○ 중부지방 : 3월 중순 ~ 4월 초순
○ 북부지방 : 3월 하순 ~ 4월 중순


- 식재 본수
호도나무의 수성은 고목성이면서 개강성인 것으로 한 나무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으며 뿌리의 신장력도 매우 강한 편이다. 식재 본수는 입지 또는 묘목에 따라 다르겠으나 접목묘는 수확개시 수령이 빠르고 생장이 늦으며 수명이 짧으므로 3,000평에 8m * 8m 식재 시 155본을 을 식재하는 것이 적당하며 실생묘는 결실개시 수령이 늦으며 생장이 빠른 편에 속하고 수명이 길으므로 8m * 8m 식재 시 155본이나 10m * 10m 식재 시100본을 식재하는 것이 좋다.

 

- 묘목 심는방법
전,답이나 비옥한 토양에 일반식재시는 구덩이를 파지 말고 반드시 흙을 긁어모아서 호두나무를 심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식재거리 구간을 큰 고랑을 만들어서 배수가 좋게하는 것은 기본 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야산 등에서 호도나무는 심근성이므로 식재 구덩이는 크게 팔수록 좋으나 일반적으로 깊이 90㎝, 넓이90㎝의 크기로 파고 퇴비를 7∼10kg를 지표부 부식토와 혼합하여 넣은 다음 복합비로 (22-22-11)50g를 넣고 부식토를 뿌리가 비로와 직접 닿지 않도록 20㎝ 두께로 넣은 위에 묘목을 심는다. 이때의 묘목 구덩이는 충분히 밝아서 묘목을 심은 후에 구덩이가 갈아않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묘목을 심는 깊이는 양묘 시에 흙이 묻혔던 부위까지 묻어 준다. 묘목 심기가 끝나면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낙엽 또는 짚 등을 깔아준다.

 

재배관리

 

○ 풀베기

. 풀베기는 병충해의 예방과 호두나무의 피압을 막고 시비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6월과 8월의 2회에 걸쳐 실시하여야 한다.

 

○ 시비

우리나라 임지는 대부분이 유기질은 물론 비료분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식재 후 1∼2회 비료를 주어야 하며 가능하면 필요한 성분이 고루 들어 있는 산림용 고형복합비료를 주는 것이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고형복합비료는 일반 비료보다 천천히 녹기 때문에 비료분 유실이 적어 효과가 오래 계속되며 비료량을 일정하게 줄 수 있고 일손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호두나무 등 유실수는 용재수종과 비료 성분의 요구도가 달라 일반 비료를 사용하고 또한 다비성이므로 퇴비를 같이 준다.
시비량은 토양의 비옥도, 수령, 간작물의 유무, 결실량 등을 고려하여 알맞게 조정한다.

결과수령에 이르고 나서는 특히 2차 생장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6∼7월의 과실 비대기에는 과실의 충실과 생리낙과의 방지를 위해 질소와 칼륨의 추비를 권장한다.

 

- 비료주는 시기
. 일반적으로 3~5월에 실행하며 인력사정을 고려하여 생장 휴식기 이후인 11월중에 실행할 수 있다.
호두나무 등 유실수는 결실을 돕기 위해 기비, 추비, 숙비로 구분 실행한다.
- 기비 : 4월상순이전
- 추비 : 7월 상∼ 중순
- 숙비 : 9월상순

 

- 비료주는 방법
. 심은나무의 제일 긴가지 끝 수직하에 5cm깊이로 파고 비료를 준 다음 흙을 덮는다.
. 일반적으로 비료 줄 량이 적은 장기수는 측공 비료주기로 하고, 비료량이 많은 속성수와 유실수는 환상비료주기로 한다.

 

- 기준량
. 호두나무(1주당)

수 령 구 분 퇴 비
(kg)
요 소
(g)
용과린 또는
용성인비(g)
염화가리
(g)
붕 사
(g)
2년생 기 비 4 150 150 50 -
3년생
4 220 220 80 -
4년생
4 330 250 170 15
5년생
6 430 350 250 20
6년생
6 540 500 330 20
7년생
6 650 750 420 25
8~10년생 기 비
추 비
숙 비
10
-
-
540
270
270
1,250
-
-
330
330
-
50
-
-
11~15년생 기 비
추 비
숙 비
10
-
-
860
430
430
2,000
-
-
500
500
-
50
-
-
16~20년생 기 비
추 비
숙 비
10
-
-
1,080
540
540
2,500
-
-
670
670
-
100
-
-

 

수확시기 및 저장법

 

호두의 수확시기, 즉 외과피의 결개 시기는 품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9월 하순 ~ 10월 중순까지 이다. 호두는 외과피에 균열이 생기고 열매가 3할정도 떨어지는 시기가 수확적기이며 이 시기에 수확한다면 색택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미숙과를 수확한 경우에는 청피의 이탈이 나쁘고, 세척을 해도 각피면에 부착되어 건조 후의 각피 색깔을 그르칠 뿐만 아니라 과육의 충실이 나쁘게 된다. 수확은 외과피의 열개상태를 보아 적기에 실시해야 한다.
외과피의 대부분이 열개 되어 있어도 수가 많으면 당연히 미열개과도 포함되므로 미열개과를 한 곳에 모으고 젖은 거적을 덮어 두면 1주일 이내에 자연 부식하기 시작한다. 거적으로 덮은 후에도 수시로 관찰하여 외과피가 완전 부패하기 전에 외과피를 제거하고 세척한다.


겉껍질을 벗겨낸 과실은 쌀겨 1, 물 3의 비율로 혼합한 용액에 넣고 30분간 저은 후 깨끗한 물에 씻어 1주일 정도 햇볕에 건조시키면 색택이 좋아진다. 건조시킨 과실은 가마니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창고에 보관하거나 저장고가 있는 곳에서는 실내온도를 2 ~ 3℃로 유지시켜 그곳에 과실을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다.

 

 

※ 재배 시 유의사항

 

호두나무는 오랫동안 햇빛을 받지 못하면 말라죽기 때문에 평소 잡목과 풀, 덩쿨식물을 잘 정리해줍니다. 또한 박쥐나방유충을 막기 위해서 실내용 수성페인트를 밑동에서 부터 눈과 첫가지가 있는 부위까지 칠해주는 비법이 있답니다. 이 방법은 호두나무재배에서 겨울 추위에도 탁월합니다. 거름을 줄 때는 겉흙을 얕게 떠서 퇴비와 섞어주면 됩니다.

 

산지에 심을 경우

산지에 호두나무재배를 할 경우 산과 농지의 연결부분이 되는 임연부를 선택하여 심을 자리를 확보합니다. 여러 나무를 간벌할 때 자연식재로 가치있거나 관상가치가 뛰어난 약용 나무를 제외하여줍니다. 특히 활엽수는 봄에 잘라낸 밑동에서 가지를 내기에 이를 유념하고 호두나무 주위를 잘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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