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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만들기

전원주택 정원꾸미기/가꾸기,정원수로 좋은 꽃나무

by heotai 2021. 1. 31.

전원주택 정원꾸미기/가꾸기,정원수로 좋은 꽃나무

조경은 ‘인공적으로 자연, 산수의 경치 같은 느낌이 나도록 정원이나 공원 등을 꾸미는 일’이다.
한 단계 깊은 분류로, 정원은 ‘집 안에 가꾸어 놓은 뜰. 특히 아름답게 자연 경관을 살려 꾸며 놓은 뜰’을 말한다.

정원은 형식적으로 꾸민 것과 자연 풍경을 살려 꾸민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서양의 정원은 형식적인 경우가 많고, 동양에는 자연 풍경을 살린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서양식주택을 지었다고 해서 오로지 형식적이고 모던한 조경으로 계획한다면, 주변 산세경관과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동양의 조경은 공간의 배치에 있어서 대체로 순천주의적 자연관, 신선사상의 영향으로 자연의 형태를 심하게 변형시키지 않았고 변형에 있어서도 형태적인 변형보다 확대 축소의 변형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자연과 유사한 비정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수직적인 공간구분이 강한 우리식 조경


공간배치에 있어서 한국조경의 가장 큰 특징은 수평적인 구분보다 수직적인 공간 구분이 강하다는 점이다.
중국과 일본이 평지에 정원을 구성하였던 것과 달리 우리는 건물입지에 있어서 풍수지리사상의 영향으로
배산임수의 양택을 하게 되므로 건물 뒤쪽에 경사지가 생기게 된다.

전원주택의 경우, 도심의 주택에 비해 이러한 경사지가 많고, 주위에 산이 둘러싸고 있는 지형이 많기 때문에 수직적 공간 구분이 특히 많다.
경사지에 단을 쌓고 단위에 꽃과 나무를 심어 화계(花階)를 조성하고 이 화계에 돌이나, 떨어지는 목표를 두어 변화를 꾀하는 식이다.

또한 우리의 정원은 자연을 그대로 연장하는 개념으로 사람의 손길 없이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낸다.
서양사람들이 창덕궁 비원을 보고 “정원이 어디 있느냐, 단지 풍경만 있을 뿐인데…”라고 의아하했다는 말은 그만큼 우리 정원이 순리에 맞춰 구성되기 때문이다.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엔 녹음이 우거졌다가, 가을엔 낙엽이 지고 겨울엔 앙상한 모습을 드러낸다.

분수도 우리 정원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순리 그대로 연못이나 폭포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정원과 자연의 경계를 흐리기 위해 담도 일부로 낮게 배치해 앞에 펼쳐진 호수와 산의 풍경이 정원과 이어보이도록 한다.
정원은 자연으로 확장되고, 자연이 정원으로 들어오는 식이다.

 

전원주택 정원이라면 꼭 잊지 말아야 할 것

전원주택의 정원에서는 첫째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꽃, 열매, 단풍 등  계절이 변함에 따라 변하는 식물의 생태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로 그늘을 줄 수 있는 녹음수가 있어야 한다.
녹음수는 여름철 더위를 막아주고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셋째로 전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계류나 연못 같은 수공간이 있어야 한다.
수공간이 있음으로 해서 다양한 수생식물을 접할 수도 있고 여름철 놀이 공간으로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넷째로 입주자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의 역할을 하는 공간(가제보, 정자, 파고라, 간이테이블, 벤치 등)이 있어야 한다.

 

전원주택 정원의 공간구성

진입공간 -  공간내에서 머무는 시간은 적으나 이용 횟수가 잦은 곳으로 자연과 주택조경의 조화를 이뤄내는 첫 번째 역할을 한다.
중앙공간(잔디밭) - 중앙공간을 통해 주변의 경관과 전원주택 내의 조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한다.
관상공간 - 식물의 개성 있는 식재나 독특한 수종, 자연석 등을 통해 공간을 채움으로써 보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휴게공간 -  녹음수의 군식을 통한 공간 조성이나  식물(등나무, 으름 등의 덩쿨 식물)과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을 마련한다.
산책공간 - 특성이 비슷한 종류의 식물을 모아 심거나 자작나무길, 허브길, 벚나무길, 야생화 길 등 주제를 가진 길로 만든다.

 

전원주택 정원꾸미기/가꾸기 이론과 실제

정원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크게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 단계로 이루어진다.
계획과정에서는 자신의 정원에 대한 이미지를 구상하고 어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계과정은 정원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얼마의 물량을 쓸 것인지,
나무는 어디에 몇 그루를 심을 것인지 모든 요소들을 도면으로, 그리고 예산으로 잡아내야 한다.
이 때,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몇 년을 두고 공정을 조금씩 나누어 공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garden planning 1

정원의 테마 정하기  개성 있고 매력적인 정원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정원의 테마를 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가족 구성원의 의견, 땅의 위치와 크기, 가지고 있는 물품 등을 고려하여 정한다.
우선, 하루동안 정원에서 느껴지는 생각을 흰 도화지에 적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경설계전문가들이 스케치하는 일종의 이미지보드이다.

이 단계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행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구성에 따라 공간별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
노부모나 어린아이로 이루어진 가족은 볕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하고, 잔디마당을 넓게 갖는 것이 좋고,
친구나 친지들의 방문이 잦으면 바비큐공간 등 파티와 야외식사 공간을 따로 만들어주면 좋다.
그리고 정원의 내용을 무엇으로 꾸미는가에 따라 수목 정원, 꽃밭 정원, 허브 정원, 채소 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구분할 수 있다.

garden planning 2

기초 점검 사항  집 안에 빈 터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정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 공간을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기초적인 점검을 해봐야 한다.
우선 정원을 꾸밀 곳의 자연적 조건을 잘 살펴본다.
햇빛은 잘 드는지, 일조 시간은 얼마나 되며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토양인지 그리고 높은 지대라면
바람을 고려해 정원수 선택에 신중해야 할 것이며 경사도는 얼마나 되는지, 배수도 잘 되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현재 심어져 있는 나무나 화초 또는 활용할 수 있는 돌은 없는지, 시선을 차단할 부분이 없는지도 체크할 점이다.
그리고 정원과 연계된 시설과의 조화도 고려해야 한다.
즉 대문의 모양이나 재료, 조명, 대문에서 현관까지의 진입로는 포장되어 있는지 등 세부적인 부분도 사전에 검토한다.

이처럼 정원의 모든 주변 여건을 조사한 후에 테마에 따라서 나무와 화초의 종류,
파라솔이나 연못 등의 시설을 만들 것인지, 조명이나 조형물을 설치할 것인지 등의 사항을 결정한다.
이때 노인이 있는 집이라면 계단을 피하고 막 걷기 시작한 아이가 있다면 연못은 피하는 등의 세심한 검토도 중요하다.

또한 집의 생김새를 염두에 두고, 집과 정원을 시각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쪽으로 계획해야 무리가 없다.
예를 들어, 벽돌집과 한옥 등 고풍스러운 집은 벽돌과 나무를 사용해 어프로치와 정원경계선 등을 만들면 통일감 있게 꾸밀 수 있다.
울타리 안의 공간 뿐 아니라, 주변경관을 집으로 끌어들여 확장감을 주는 것도 좋다.
훤히 안팎이 들여다보이는 기둥이나 낮은 울타리로 주변과 산과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면 자신의 집이 훨씬 넓게 느껴질 것이다.

garden planning 3

구체적 계획 짜기  이제 구체적인 세부안을 짜야 한다.
먼저 테마에 따라 놀이 기구 설치, 산책로 구성 등 기능적 공간의 위치를 선정한다.
그 후 테마를 염두에 두고 땅의 조건이나 가족의 취향, 정원의 양식, 예상 비용,
관리의 측면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식물과 부재료를 선택한다.

채광이 좋지 않은 곳이라면 음지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물들을 정하고,
삭막한 돌담을 가리려면 낙엽수보다 상록수를 선정하고, 창가 주변에는 특히 향기 좋은 나무를 심는 등의 구체적 계획도 세운다.
만약 규모가 작은 정원이라면 식물의 종류, 꽃의 색깔, 구조물, 장식물 등을 단순화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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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산출  정원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예산은 일반적으로 ‘공사비와 현장 경비가 가산된 공사 원가+업자 영업비+관리비+세금, 보험, 장비 등 일반 관리비’를 모두 합한 내역이 소요 경비가 된다.
이때는 공사 규모, 기간, 작업 및 다른 상황의 발생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예상치 못했던 경비가 소요되기도 하므로 예비비도 준비해야 한다.

경비를 산출할 때는 충분한 시장 조사를 통해 재료비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 두는 것이 현명하다.
전문 설계사에게 의뢰했을 때는 견적을 두 가지 방법으로 받을 수 있다.
먼저 한 가지는 의뢰자가 어느 정도 선의 예산을 정해 그 테두리 안에서 연출 내용을 맞추는 방법.
두 번째는 예산 아우트라인 없이 의뢰자가 원하는 분위기에 주 포인트를 맞춰서 산출하는 방법이다.

※ 가장 중요한 식재계획 세우기

가장 바람직한 식재계획은 원칙대로 하는 것.
바깥쪽이나 배경으로 심겨지는 식물은 강하고 상록이어야 정원에 아늑한 느낌을 준다.
생태계에서처럼 상층(교목), 중층(관목), 하층(초본)의 적절한 배식을 하는 것이다.
경계의 중심에는 중간 크기의 관목과 큰 2년생 목본식물을 교대로 심는다.
그리고 앞부분에는 가장 작은 식물을 심는데, 지피식물을 심으면 카페트와 같은 느낌도 주고 관리도 용이하다.
어떤 층이던지 촘촘하게 심고, 연속적인 느낌을 주도록 비슷한 식물끼리 모아서 심으면 식물 사이의 공간을 덮어 잡초를 방지하는 효과까지 가져온다.
이때, 많은 종류의 수목선택은 자제하도록 한다.
많은 종류의 수종보단 같은 나무를 군식하여 심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조형, 정형화된 수목을 적절히 활용하면 조형적 미학까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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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구입하기  예산에 맞춰 원하는 재료를 모두 구입하려면 먼저 사전에 구입할 품목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설계도를 바탕으로 필요한 수목류와 화초·기타 부자재 등의 품목을 체크하고 수량을 계산·메모해 구입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매년 봄,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이 있으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원생활을 미리 시작한 지인들에게 묘목을 받는 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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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고르기  식물을 심지 않았던 토양은 단단하게 굳어 있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통기도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라면 뿌리가 썩기 쉬우므로 삽으로 흙을 파서 부드럽게 땅을 골라 주어야 한다.
그 다음 뿌리의 생육을 도와주는 생명토와 영양분이 많은 부엽토 그리고 마사토를 함께 섞어 전체적으로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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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식물 심기 토양 작업이 끝났으면 이제 주제 식물을 심을 단계.
먼저 정원의 중심이 될 나무의 위치를 정한 뒤 구덩이를 파서 나무 심을 자리를 마련한다.
구덩이의 깊이와 폭은 뿌리 부분보다 10㎝ 정도 넉넉하게 여유를 두어 흙으로 메워 준다.

나무를 심은 후에는 발로 흙을 꼭꼭 다져 준다.
이때 나무의 뿌리를 약간 앞쪽으로 기울여 주면 정원을 바라다보는 거실 쪽에서 좀더 아름다운 모양새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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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운치를 더해 주는 조경물 설치 정원 장식의 포인트가 될 조경물을 설치할 때는 조형미를 고려해 위치를 선정한다.
이때 조경물은 정원의 테마와 나무 및 화초와 어울리는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예  들어 소나무가 주제 식물인 정원이라면 서구식 분수보다는 물레방아가 더 자연스럽다.
식물이 뻗어날 수 있도록 트인 틀을 만들어 정원 산책로나 테라스에 지붕처럼 올려도 자연 그대로의 그늘이 된다.
나무 아래 의자 몇 개만 가져다두어도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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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류 배치 포인트  이제 거의 완성된 정원에 표정을 줄 수 있는 화목류를 배치해야 할 때.
만약 좁은 정원이라면 정원수 아래로 전체적인 색감을 고려해 선을 따라 한해살이 화초를 일정하게 심는다.
품종은 한두 종으로 제한하고 되도록 낮게 깔리면서 자라는 화초를 선택한다.

특히 정원의 색채 포인트가 될 꽃식물을 심을 때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심어 전체적인 조화를 맞추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한다.
이때 키가 작은 일년초는 화단의 앞쪽으로, 키 큰 관엽식물은 뒤로 배치하는 것은 기본 상식.
꽃을 심을 때도 앞쪽으로 약간씩 기울여 심으면 앞에서 볼 때 모양새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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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깔기  잔디가 촘촘하게 잘 돋아나 있고 잡초가 섞이지 않았으며 누렇게 마르지 않은 것으로 선택.
떼 심기를 할 경우는 심을 자리에 깻묵·계분·나뭇재·퇴비 등 유기질 비료를 넣고 20㎝ 깊이로 흙을 갈아 엎는다.

다음은 돌을 골라내면서 흙을 갈퀴나 삽 등으로 잘 고르고 평평하게 다진다.
그리고 줄을 맞춰 똑바로 잔디를 깐 후 발로 밟아 뿌리가 흙과 잘 붙게 한 후 고운 모래나 흙을 잔디 높이만큼 덮어 준다.
씨 뿌리기를 할 경우는 발아율이 높고 순도가 높은 종자를 사용해야 한다.

흙을 고르고 갈퀴를 이용해 고랑을 만든 후 씨를 뿌리고 그 위에 모래나 흙을 살짝 덮고 다져 준다.
다음 물뿌리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물을 주면 약 일주일 후 싹이 난다.
참고로 잔디 깔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는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 사이.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추었다 싶으면 어느 곳이 엉성한지, 식물의 높낮이는 자연스럽게 되었는지도 체크하고 전체적인 정원의 모양새를 정돈한다.
잔디를 깔지 않은 손바닥 정원의 경우는 나머지 지표면에 이끼를 고루 깔아 수분 증발을 막고 물을 줄 때 흙이 튀는 것을 방지한다. 

정윈수로 좋은 나무

산딸나무
화려하고 청초하게 피는 꽃과 가을에 먹음직스럽게 익는 빨간 딸기모양의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쓰인다.
높이는 15m 정도까지 자라며 가지는 층을 지어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꼴로 길이 5∼12㎝이며 가을에 붉게 물든다.

6∼7월에 긴 꽃자루 끝에 25∼35개의 담황색 작은 꽃이 둥글게 모여 핀다.
열매는 둥글며 10월에 적색으로 익고 단맛이 난다.  

 

자귀나무  

자귀나무는 미모사(Mimosa, 신경초)와 모양이 비슷하며 밤이 되면 속 잎이 서로 마주붙어버린다.
황해도 이남에 주로 자라는 낙엽활엽수로는 높이는 3∼5m에 달한다.
작은 가지 끝에서 15∼20개의 꽃이 우산모양으로 달리며 연분홍 빛으로 1개월간 피어 있다.

아름다운 관상수로서 정원에 인기며, 알고보면 콩과식물이므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소나무(반송)
소나무의 많은 종류 중 가장 대중적인 조경수다.
정원에 독립수로 식재하며 주로 연못가에 심어 관상한다.
높이는 2~5m이고 2∼5개의 바늘 같은 잎(솔잎)이 짧은 가지 끝에 달린다.

줄기 밑부분에서 많은 줄기가 갈라져 우산모양으로 자라는데,
충분한 햇볕이 좋지만, 다소 음지에서도 견디는 중내음성 식물이다.
노지에서 월동하며 소나무와 같이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에서 잘 자란다.

측백나무
높이 25m 정도로 큰 가지는 적살색이며 작은 가지는 녹색, 수직방향으로 자라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생장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잎이 치밀하여 나무의 모양이 좋다.
그러나 가지가 가늘어 눈이 많이 오는 지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측백나무는 향나무와 함께 병을 매개하는 중간기주기 때문에 배나무와 모과나무, 사과나무 근처에는 심지 않는 것이 좋다.

주목
예전부터 장수목으로 이름을 떨친 나무. 고산 식물이라 산이 높은 지역에서 잘 자라고, 국내에만 자생하는 상록침엽수로 열매는 식용, 잎과 가지는 약용으로 쓰며 특히 결이 고르고 단단해 조각의 재료로도 인기다.

높이는 10~17m로 가지로 퍼지고, 큰가지와 줄기가 적갈색을 띈다.
꽃은 4월에 피며 열매는 길이 5㎜ 정도의 둥근 달걀모양으로 8∼9월에 익으고 빨간 껍질 안에 종자가 들어 있다.

향나무
가장 오래사는 나무 중 하나로, 지금은 육지에서도 흔히 자라고 있으나 대량으로 자라던 곳은 울릉도였다.
나무에 강한 향기가 있어 향나무로 불리고, 상록침엽수로 나무높이는 10m, 지름은 50∼60cm에 이른다.

껍질은 적갈색이고 잎이 짧고 끝이 날카로운 침엽이라 손바닥에 가시가 박힐 정도로 단단하다.
햇볕이 드는 양지에서 잘 자라고 반사열에 강하므로 건물 주변에 식재하기 알맞다.

회양목
북한 땅인 강원도 회양에서 많이 생산되었으므로 회양목이란 이름이 붙었다.
수형이 아름다워 정원이나 조경, 공원 등에 여러 용도로 식재한다.
그늘과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견디며, 특히 추위와 공해에 강하다.

높이 6∼7m로 묵은 줄기는 회흑색이고 새로 난 가지는 가늘고 녹색이다.
잎은 가죽질이고 타원형으로 길이 12∼17㎜ 정도이며, 표면은 연한 녹색이고 뒷면은 황백색을 띤다.

감나무 

 

앞 마당의 오래된 고목에 서너개 매달린 까치밥.
유년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감나무는 마당이 제법 넓은 곳이라면 충분히 심을만한 유실수다.
낙엽이 진 후 홍색의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수로 인기가 높다.

높이는 15m 정도로 나무껍질은 회흑갈색, 작은 가지에는 갈색 털이 있다.
꽃은 황백색을 띠며, 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10월이면 충분히 익는데, 그 정도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모과나무
모과나무는 열매가 열리는데다 보기에도 좋아서 조경수로 인기가 높다.
높이는 10m이고, 작은 가지에는 가시가 없으며 어릴 때는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2.5∼3㎝로 연한 빨간색이다.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9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모과열매는 신맛이 강하고 단단하며 향기가 강한 열매로 과육을 꿀에 재워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주 또는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산수유
산골짜기에 얼음이 풀리고 아지랑이가 이는 3월 중순경이면 화려한 황금색 꽃이 약 보름 간 계속되며 봄을 알린다.
게다가 가을이면 진주홍색으로 익는 열매가 겨울이 와도 붙어 있어 아름다운 관상수라고 할 수 있다.

높이 6∼7m 정도로 자라고, 나무껍질은 암갈색이며 비늘모양으로 벗겨진다.
열매는 날로 먹을 수 있으며, 가운데 핵을 제거하여 말리면 약재나 차에 이용할 수 있다.

깜짝 tip | 용도별 추천 정원수

과일이 열리는 나무 : 감나무, 매화나무, 모과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등
그늘이 좋은 나무 : 느티나무, 목련, 벚나무류, 은행나무, 회화나무, 계수나무, 칠엽수, 팽나무 등
꽃이 아름다운 나무 : 매화나무, 목련, 무궁화, 산수유, 살구나무, 벚나무류, 때죽나무, 이팝나무, 영산홍, 자산홍 등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 : 복자기, 은행나무, 단풍나무류, 복자기, 마가목, 감나무, 느티나무 등
사철 푸른나무 : 소나무, 잣나무, 젓나무, 주목, 향나무 등

전원주택 화단 꾸미기

키 크고 웅장한 수목도 좋지만, 아기자기한 꽃밭은 정원에 활력을 준다.
목련, 장미 등 우아하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나무나 일반가정에서 비교적 잘 자라는 사과나무, 산수유 등을 뒤에 배치하고 바로 앞에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꽃색이 화려하고 다양한 알뿌리나 여러해살이 화초를 배합해준다.

한해살이 화초의 경우, 꽃색깔이나 모양이 화려하고 단시일내에 꽃을 피우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모종을 매 때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알뿌리나 여러해살이 화초는 한 번 심으면 해마다 피고 지니 보다 경제적이게 화단을 꾸밀 수 있다.

1년생 초화 가꾸기

초화 중에서도 가장 종류가 많다. 꽃색과 맵시 등의 변화가 심한 1년생 초화는 정원의 주역이라 할 수 있다. 대개 꽃철이 길며 개화 후에는 말라죽는다. 때문에 다른 초화와 바꿔 심기도 쉽다. 4계절마다 화단에 변화를 가져오게 하여 즐길 수 있다. 1년생 초화는 씨를 뿌려서 그 모종을 가꾼다. 그런데 아무리 정성껏 씨를 뿌려도 싹트지 않는 경우도 흔히 있다. 그 원인은 종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그 밖의 환경조건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생각할 수가 있다. 실패를 방지하려면 우선 종자가 지니고 있는 성질과 발아조건을 확실히 숙지하는 일이 중요하다.


완숙한 종자는 일정기간 잠자며 살아 있으므로 수명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원예에 사용되는 종자로는 채종(종자를 채취함) 후 1년 이내의 것이 신종이다. 그 이상의 것은 묵은 씨라고 부른다. 종자의 수명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맨드라미, 코스모스, 안개꽃 등 2~3년인 것이 많다. 그 가운데는 게베라, 팬지, 살비아 등 1년 이내에 발아력을 상실하는 종유도 있고, 잎모란, 폐츄니아 등 5년 이상 지나도 싹트는 종류도 있지만 채종 후 1년 이내의 신종을 사용하면 실패가 적다.


잠에서 깨어 있더라도 껍질이 두꺼워서 흡수력이 약하고 따라서 싹트기 힘든 종류도 있다. 스위트피(사향연리초), 박, 나팔꽃 등 알이 굵은 단단한 종자가 그것으로 물에 수 시간~1일정도 담갔다가 싹틔우거나, 껍질의 일부를 따내서 발아를 촉진 시키면 더욱 좋다.
초화류 종자의 싹이 잘 트려면 수분과 산소, 온도, 햇볕 등의 조건이 적절해야 한다. 종류에 따라 발아조건이 다르므로 잘확인한 다음 파종해야 한다. 휴면중의 종자는 수분을 흡수하여 활동을 시작하여 싹튼다. 이때 호흡에는 상당한 산소가 소모된다. 그러므로 흙은 흡수성, 통기성이 좋은 단립토양(미세한 알갱이가 모여 덩이를 이룬 흙), 사질토양 등이 바람직하다.


발아적온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금어초, 개양귀비, 프리지아, 라그스파 등은 15~20˚C, 나팔꽃, 아스파라가스, 백일초, 코리우스 등은 25˚C 전후가 적온이다. 또 팬지나 프리플라 등은 고온에서 싹트기 힘들다. 이것들을 여름에 파종하려면 해가림을 해야 한다.


종자에 따라서는 밝은 장소에서 싹트는 성질을 지니고 있는 금어초, 코리우스, 프리믈라, 베고니아, 폐츄니아 등과, 어두운 장소에서 싹트는 성질을 지니고 있는 검은 씨풀, 맨드라미 등이 있다. 이것들은 파종시의 흙덮기를 적절히 조절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숙근 꾸미기

해마다 말라 죽지 않고 성장하며 꽃피고 열매맺는 일을 되풀이 하는 식물을 숙근이라 한다. 다년 숙근초는 겨울철에 지상부의 줄기나 잎이 말라 죽지 않고 남아 있다. 겨울철에 지상부는 죽고 뿌리포기만 남아서 우러동한다 이중에서 봄꽃 숙근은 1월에서 6월사이에 꽃이 개화한다. 겨울철과 여름철엔 휴면한다. 여름과 가을꽃 숙근은 6월~11월에 개화하고, 겨울철엔 휴면한다. 4계절꽃 숙근은 적절한 온도에서는 1년 내내 개화한다.


숙근초 가꾸기는 어렵지 않다. 일단 심어 놓으면 매년 정해진 시기에 개화한다.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화훼류이다. 때문에 숙근은 종류도 많고 옛부터 널리 가꾸어 지고 있다. 땅만 적당하면 별로 손질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 숙근초 재배의 잇점이다. 하지만 개화기 이외에도 1년생 초화와 같이 곧 뽑아 버릴 수 없으므로 장소를 차지하게 되는 불리한 점이 있다. 따라서 화단의 중심부보다는 가장자리에 심어서 즐기는 편이 좋다.


숙근 역시 좋은 모종과 좋은 포기를 선택해야 실패가 없다. 숙근초는 꽃집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나 모종상태로 시판되고 있는 것이 가장 많다. 프록스나 아르메리아 등은 꽃이 달린 채 땅에서 파낸 포기로 시판되고 있다. 이들 모종이나 포기를 입수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뿌리의 상태를 보는 것이 좋은 모종의 선택 요령이다. 일반적으로 모종은 플라스틱분에 심었거나, 물이끼로 감은 상태로 판매되는데 꼭 새로 입하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이끼로 싼 것은 대개 뿌리가 말라 있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싹의 상태를 보았을 때 싹이 많은 것이 개화도 빠르고 좋은 모종처럼 생각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선 싹 중에서도 꽃눈과 잎눈을 분명히 식별하여 꽃눈이 많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싹이 빈약하고 길며 수가 많은 것보다는 싹의 수는 적어도 짧고 단단한 것이 틀림없이 개화하게 된다. 좋은 숙근 포기의 선택 요령은 꽃의 수는 적더라도 포기가 단단하게 죄어진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개화포기의 상태로 팔리고 있는 것은 대개 분에 가꾸어져 있고, 프록스나 아르메리아 등은 땅에서 옮겨 심어져서 팔리게 된다. 땅에서 옮겨심은 것은 뿌리뻗음이 약한 것은 피하고 되도록 뿌리뻗음이 큰 것을 선택한다. 이 밖에도 숙근 패랭이꽃, 매발톱꽃, 지기탈리스 등 실생으로 번식시키기 쉬운 숙근은 종자도 판매되고 있는데 이들의 종자를 구할 경우는 가장 새로운 것을 선택해야 한다.

구근 꾸미기

잎과 줄기, 뿌리 등 몸의 일부에 다량의 수분과 양분을 구형에 저장하고 그 양분의 힘으로 재차 싹트고 꽃피는 것을 구근이라 부른다. 구근을 심는 시기는 계절에 따라 다르다. 봄심기 구근은 봄에 심고 고온기인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개화하는 종류로 열대원산이 것이 많다. 추위에 약하고 반내한성인 종류가 많다. 따라서 겨울엔 캐서 저장할 필요가 있다. 다알리아, 칸나와 같이 비교절 꽃철이 긴 4계절 꽃의 성질을 지닌 것도 있다. 봄심기 구근의 종류에는 글라디올라스, 아마릴리스, 칸나 등이 있다.


여름심기 구근은 7월~8월 경에 심는다. 가을에 개화하는 종류로 온대성인 것이 많다. 잎이 돋기 전에 꽃피는 성질이 있으며, 잎은 이듬해 봄까지 무성하고 5월~6월에 진다.


가을심기 구근은 9월~11월경에 심고 이듬해 봄에 개화하며 구미 원산의 내한성종이 많다. 봄에 개화 후 지상부는 말라 죽고 여름엔 휴면한다. 크로커스, 수선화, 튤립등의 대표적인 구근의 대부분이 이 종류에 포함되며, 꽃철은 봄의 한 계절일 뿐이다. 일부가 남아프리카 원산의 비내한성종도 있으나 이것들은 온상이나 온실 등에서 방한 재배된다. 가을심기 구근의 종류에는 튤립, 백합, 수선화, 아이리스, 프리지아, 카라, 히야신스, 아네모네 등이 있다.


좋은 구근을 고를 때에는 충실하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구근은 양분의 저장고이기 때문에 당연히 소구보다는 대구쪽이 좋은 꽃을 피운다. 그러나 아무리 커도 수분이 많은 것은 좋지 않다. 쥐어 보아 단단하게 죄어진 것을 선택한다. 또한 표면이 깨끗한 것이 좋다. 구근에 상처가 있거나 병반(병으로 인한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한다. 구근 하부의 발근부가 검게 변색하였거나 오염 된 상태의 것은 꽃달림이 나쁘므로 주의한다. 표면은 깨끗하나 내부에 상처가 있는 것도 있따. 꽉 쥐어 보면 움푹 들어가거나 주름이 생기므로 이런 것은 피한다.


아울러 싹이 단단한 것이 좋은 구근이다. 시판되는 구근에는 대개 싹이 붙어 있다. 그런데 더러는 이 싹에 상처가 있는것도 있다. 특히 다알리아는 구근 머릿부분의 정아(정상적인 위치에서 나오는 싹)가 꺾어졌거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충분히 살펴 보고 구입해야 한다.

  

꽃밭 꾸미기

집 부근의 남향, 또는 동남향의 자리로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은 지지 않는 곳이 좋다.
빗물이 고이는 곳과 도로나 길가는 매연으로 발육상태가 좋지 않으니 피한다.
꽃밭은 주위의 땅보다 좀 도톰하게 땅을 만들어 빗물로 인해 쓸러내리지 않게 하고, 가장자리를 둘러주는 것이 좋다.
이 때, 벽돌이나 통나무, 돌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할 수 있다.
나무나 화초로 둘러줄 때는 옥향나무, 철쭉류, 회양목, 실편백, 꽃잔디 등을 많이 이용한다.

첨경물 설치하면 분위기 두 배

 

꽃 이외에도 꽃밭의 풍취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조각이나 분수, 정자, 조명 등의 첨경물을 놓는다.
여러 가지의 아이디어를 살려서 설치하되, 꽃밭의 크기나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재를 선택하여 알맞은 위치에 놓는 것이 중요하다.

설계와 배색을 위해서 먼저 위치를 정한 다음, 위치에 맞게 모양과 면적, 첨경물, 심을 화초 등을 구상한다.
일반 가정의 꽃밭은 단순한 디자인을 택하는 것이 배색의 효과를 살릴 수 있다.
배색을 할때는 많은 색을 쓰지 않도록 하고 비슷한 계통의 색은 하나의 무리로 생각해서 다른 계통의 색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꽃밭이 좁을 때는 가능하면 색의 수를 줄이는 편이 낫다.

계절별 정원수로 좋은 꽃나무

봄화단 3월 하순 ~ 6월 상순

한해살이 : 팬지, 데이지, 프리뮬러, 금잔화, 알리섬, 양귀비
여러해살이 : 꽃잔디, 은방울꽃, 금계국, 붓꽃
알뿌리 : 튤립, 크로커스, 수선화, 무스카리, 히아신

여름화단 6월 ~ 9월 중순

한해살이 : 페튜니아, 색비름, 천일홍, 맨드라미, 일일초, 채송화, 봉선화, 접시꽃, 메리골드
여러해살이 : 아스틸베, 리아트리스, 붓꽃, 옥잠화, 작약
알뿌리 : 글라디올러스, 칸나, 달리아, 튜베로스, 진자, 백합

가을화단  10월초 ~ 11월말

한해살이 : 메리골드, 맨드라미, 페튜니아, 토레니아, 코스모스, 살비아, 아게라텀, 과꽃  여러해살이 : 국화, 루드베키아, 숙근 프록스
알뿌리 : 달리아
겨울화단 12월 ~ 2월말 꽃양배추(영하 10℃ 아래에서는 동사)

알레르기를 피하는 정원계획

정원이 알레르기 지뢰밭이라고?

생태학적으로 안전한 정원일지라도 알레르기에 유독 약간 이들에겐 위험을 줄 수 있다.
모든 정원은 일년 내내 먼지, 꽃가루, 포자의 형태로 천식과 피부발진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그렇다고 예방을 위해 삭막한 정원을 만들 수는 없는 노릇.
다행히 정원내 공기를 자주 정화하고 알레르기성 물질을 뿜는 몇몇 식물을 피해 배치하면 해결할 수 있다.

요즘 실내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에는 음이온을 방출하는 시스템이 부착되어 있다.
음이온은 공기 중의 오염원에 달라붙어 가장 가까운 지표면에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공기에 음이온 함량을 증가시키면 먼지, 꽃가루, 연기를 정화하고, 오염도를 줄일 수 있다.

정 원에 음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게다가 분수나 인공폭포는 공기를 정화할 뿐 아니라 습도까지 높이는 이중의 역할을 한다.
또 음이온을 많이 만들어내는 양치류, 상록수, 야자수, 아이비 등을 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방풍벽을 설치하거나 식물을 지나치게 밀집하게 심어 공기를 정체시키는 일도 없어야 한다.
자유로운 공기순환은 곰팡이의 성장과 기타 병충해까지 막아져 건강에 좋은 정원을 만들어준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 정원을 이렇게 꾸며라

■ 가급적 생울타리보다는 목재울타리를 설치한다.
생울타리는 먼지와 곰팡이 포자와 같은 자극제가 들어 있다.
■■ 가족 중 곤충의 침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정원에 과수를 심지 말아야 한다.
썩은 과일이 말벌과 꿀벌을 유인한다.
■■■ 잡초가 꽃을 피우고 씨앗을 떨구지 않게 자주 잔디를 깎아줘야 한다.
손질이 어려운 경우는 잔디를 까는 대신 자갈로 멀칭을 하고 지피식물을 심어준다.
돼지풀, 쑥꽃 등 키가 작은 잡초의 꽃가루는 위험하므로 잡초 손질도 한다.
■■■■ 침엽수는 되도록 몸이 잘 안 닿는 곳에 심어준다.
뾰족한 잎이 자극제가 될 수 있으며 휘저으면 먼지구름이 생길 수 있다.
■■■■■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물은 자작나무, 참나무, 개암나무, 오리나무 등이니 이를 피해 심는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소나무 꽃가루(송화가루)와 버드나무 꽃가루 등은 입자가 커서 알레르기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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