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 묘목 키우는법,커피나무 물주기/분갈이 시기
커피나무 키우는법
커피나무 종류
커피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약 40여종이 있지만 코페아 ‘아라비카’와 코페아 카네포라로 불리는 ‘로부스타’를 커피 2대 원종이라고 한다.
아라비카는 원산지가 에티오피아로 잎의 모양과 색깔, 꽃 등에서 로부스타와 미세한 차이를 나타낸다. 아라비카는 다 자란 나무의 크기가 5~6m이며, 평균기온 20℃ 전후, 해발 600~2000m의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된다.
기후나 토양, 병충해에 민감하고 특히 열에 약해서 온도가 30℃ 이상으로 올라가면 불과 2~3일 내에 해를 입고 만다.
아라비카는 단맛, 신맛, 감칠맛, 그리고 향기가 뛰어나 대체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향미가 풍부하고 카페인 함유량도 로부스타에 비해 적다. 모양은 로부스타에 비해 평평하고 길이가 길며 가운데 새겨진 고랑이 굽어 있다. 색은 좀 더 진한 녹색이며 때때로 푸른 색조를 띄기도 한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에 비해 강인한 종자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주로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열대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잎과 나무의 크기가 아라비카보다 크지만, 열매는 리베리카나 아라비카보다 작다. 다 자란 나무의 키는 8~10m이며, 30℃ 이상의 온도에 7~8일 정도 견딜 수 있고, 기생충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아라비카종보다 훨씬 강하다.
대개 로부스타는 쓴맛이 강하고 향기도 아라비카종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 커피와 배합하거나 인스턴트커피를 제조하는데 사용한다. 하지만 품질과 맛이 뛰어난 일부 로부스타 생두는 아라비카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모양은 둥근형으로, 가운데 새겨진 고랑이 직선으로 되어 있다. 내추럴 생두의 색은 황갈색을 띠고 수세 처리된 생두는 연두색을 띤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생육특성
| 아라비카 | 로부스타 |
원산지 | 에티오피아 | 콩고 |
염색체 수 | 44 | 22 |
적정생육온도 | 15~25℃ | 24~30℃ |
적정강우량 | 1,500~2,000 | 2,000~3,000 |
뿌리특성 | 깊게 내림 | 얕게 내림 |
개화시기 | 비온 직후 | 연중 |
열매숙성기간 | 6~9개월 | 10~11개월 |
병충해 | 약함 | 강함 |
나뭇잎형태 | 잎이 가늘고 길다 | 잎이 크고 넓적하다 |
용도 | 단종 및 배합커피 | 인스턴트커피 |
<수종별 커피나무 형태>
커피나무의 성장단계
1. 씨앗 - 파치먼트 상태의 씨앗을 묘판에 옮겨심는다.
2. 발아 - 약 30~60일 정도가 지나면 새순이 나오는데 이를 성냥개비 단계라 한다.
3. 새싹 - 10주가 지나면 두개의 떡잎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나비단계라고 하며 3개월 후 첫 번째 잎이 나온다. 이후 화분에 옮겨 심는다.
4. 묘목 - 심은 지 6개월이 되면 일조량을 늘려 적응력을 높여주고 파종한지 8~10개월이면 30~50cm까지 자란다.
5. 커피나무 - 1년 이상 자란 묘목은 더 큰 화분에 옮겨심는다. 심은지 3년이 되면 꽃을 피우고 커피열매가 열린다.
커피나무 씨앗 심기
1. 커피 씨앗을 심을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준비한다.
2. 화분 바닥의 구멍에 망이나 자갈 등을 깔아준다.
3, 화분 아랫부분에 잣 이나 코코아 껍질 처럼 거친 흙을 4분의 1정도 담는다.
4, 그 위에 마사토 또는 무균의 거름흙(화원에서 분갈이용 상토 구입)를 4분의 3정도 담는다. (미생물이 활동 중인 흙이나 덜 썩은 거름흙은 씨앗을 상하게 하여 싹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5, 커피씨앗(파치먼트)을 뿌리고 씨앗 크기의 두세 배 두께로 흙을 덮는다.
6, 물뿌리개로 물을 2~3일에 한번 씩 충분히 준다.
7, 30℃ 내외의 반그늘,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싹을 틔운다.
8, 온도 30℃ 내외에서 약 1개월, 더 낮은 온도에서는 2개월 내외에서 싹이 튼다. 온도가 15℃ 이하로 내려가면 싹이 안 나오기도 한다.
커피나무 분갈이 시기와 방법
흙 표면으로 부터 4-5℃ 정도 뻣뻣이 솟아오르면 분갈이 준비를 한다.
흔히, 화원에서 취급하는 물이 잘 빠지는 분갈이용 흙이면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질소분이 많은 비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 화분에 한 개의 모종을 심어주는데, 가능하면 초벌구이 토분을 머그컵 크기 정도로 선택하여 상기 흙을 채워 준비해 둔다.
최초의 발아용 컵을 살짝 측면을 주물러 주어 분리를 시킨 다음 발아된 씨앗기둥 사이로 세심하게 손가락을 펼쳐 넣은 다음 뒤집어 흙을 통째로 빼낸다.
다음 신문지 등을 깔고 이 흙을 살며시 신문지위에 뉘어 흙을 무너뜨리듯이 헤치면 커피씨앗의 잔뿌리까지 거의 상하지 않고 드러나게 된다.
이렇게 하나씩 분리를 해 놓은 다음, 준비한 화분에 흙을 채우고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하여 가운데에 찔러 넣어 빙빙 돌리면 깊은 구멍이 생긴다.
원추 모양의 흙 구멍을 깊이 만든 다음, 준비한 모종을 살며시 넣어주고 화분을 살짝씩 흔들어 흙이 뿌리를 감싸도록 한다.
그런 다음 과도하게 물을 주지 말고 스프레이 등으로 뿌리주변의 흙부터 적셔 뿌리 쪽으로 녹듯이 내려가게 하고 꺼진 부분에 새 흙을 채워 주면서 반복하면 된다.
5이후 잎이 한번에 2장씩 생겨나며, 거의 직각으로 교차하면서 뾰족한 모양의 잎이 생겨나는데, 물 이외에 비료나 영양제는 주지 않습니다.
잎이 두 장씩 생기는 층이 한5층 되면 다시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준다.
커피나무 묘목 키우는법
1. 물주기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준다.
(여름에는 2~3일에 한번, 겨울은5~7일에 1회), 물은 오랫동안 화분 위에만 뿌려주면 화분의 겉흙에 막이 형성되어 물이 뿌리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야 등 큰 물통에 물을 담아 놓고, 화분을 3분의 2 정도 담갔다가 꺼내는 방식의 물주기가 가장 좋다.
2. 영양분 관리와 분갈이
커피나무는 부엽토(낙엽이 완전히 썩어 만들어 진 흙) 등을 영양공급원으로 한다. 따라서 화원에 가서 분갈이용 상토를 사다가 매년 3월말 경에 나무의 크기와 어울리는, 좀 더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면 된다. 나무가 약해진 경우, 동절기와 수확기, 개화기를 피하면 언제든 분갈이가 가능한데 뿌리내림을 돕는 영양제를 주면 더 좋다.
3. 햇빛 관리
커피나무는 강한 햇빛 보다는 약간의 햇빛이 들어오는 반그늘을 좋아 한다. 따라서 햇빛이 들어오는 거실이나, 창가가 있는 방에서도 잘 자란다.
4. 온도 관리
커피나무는 열대식물이므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밖에서는 살 수가 없다. 따라서, 사람이 살기 좋은 거실이나 온실로써 15~25℃를 유지 할 수 있는 장소가 적당하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겨울철에 창문을 열고 청소를 하다가 찬바람이 커피나무를 스치면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 버린다. 5℃이하로 내려가면 얼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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